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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
김장섭 지음 / 트러스트북스 / 2016년 5월
평점 :
시장 금리가 떨어지면서 부동산 시장의 투자 패턴도 뚜렷하게 변화하고 있다.종래 아파트,빌라,주택과 같은 부동산을 입주자에게 전세로 내주는 것이 한국 부동산 시장의 트렌드였는데,이제는 반전세 내지 월세 형태를 띠고 있는게 대표적인 변화다.은행에 거액의 돈을 맡겨 이자로 먹고 사는 부류는 바보가 아닌 이상 은행에 더 이상 예치하지 않는다.돈이 있든 없든 부동산 시장의 향방을 잘 간파하여 현재의 자산에다 지렛대 역할을 하는 담보 대출을 활용하여 수익의 창출법을 적극 모색하는 것이 현명한 부동산 투자법은 아닐런지.
자산가가 아닌 이상 일반인의 관점에서 부동산에 투자한다는 것은 웬만한 용기와 안목이 없으면 실천으로 옮기기 어려울 듯 하다.현재 경제적 수익에 더해 부동산에 투자를 하는 것은 보다 나은 삶을 누리려는 심리는 누구나 갖게 마련일진대 언제 어떠한 곳에 투자를 해야 손해를 보지 않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지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다.부동산에 대한 고급 정보를 시시각각으로 알기 위해서는 관련 사이트,전문가,부동산 트렌드 지식 등을 찾아 자신의 형편에 맞는 투자처를 개척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 서구 선진국형 금리를 따르고 있는 가운데,저출산 초고령화 사회를 맞이하고 있다.세계 2차 대전이 끝나면서 태어난 서구 선진국들의 베이비 붐 세대가 제2의 인생의 발길을 내딛고 있다.평균 수명이 100세를 바라보고 있기에 여생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삶의 질의 고저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우선 경제적 수입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의료혜택과 인간다운 삶이 보장받지 못한다.한국 사회 역시 마찬가지다.1971년생이 베이비 붐 세대 가운데 가장 많이(100만명 가량) 태어났다고 한다.그들이 48세가 되는 2018년이 되면 인구 절벽의 해를 맞이한다고 한다.통상 47세에서 48세까지의 인구가 가장 소비를 많이 하고 그 이후 소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초고령화 사회를 맞이하여 국가도 실질적인 정책을 내놓아야 하고,개개인들도 길어진 은퇴 이후의 삶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 역시 베이비 붐 세대의 일원으로 현재는 사회적으로 각광받는 나이를 지나버렸다.자신이 자산가도 아니고 특별히 부동산에 대한 투자법 및 수익 창출법에 통달한 사람도 아니기에 이 도서를 접하면서 정신이 번뜩 났다.'뜬구름 잡듯 삶을 살아서는 안되겠다'는 것을 자각하기에 이르렀다.내가 갖고 있는 부동산을 비롯한 약간의 저축성 예금 그리고 현재의 경제적 수익으로는 삶이 다하는 날까지 과연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 막연하기만 하다.부동산에 투자하려면 과연 언제 어느 곳에 투자를 해야 현명할까.정답은 없다.개인의 (경제적)능력과 부동산의 향방를 잘 간파하여 적시를 잘 포착하는 것이 후회없는 투자법이 아닐까.
전 세계 어느 나라든 부동산 가격은 고점을 향해 달리고 있는 가운데 가격이 떨어지는 곳도 있다.대표적으로 미국,영국,호주의 경우에는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있으며,이웃나라 일본의 경우에는 출퇴근 등의 입지 조건에 따라 역세권의 가격이 떨어지는 지역(도쿄도 다마시)도 있다.김장섭 저자는 서울 역세권에 집을 사고 전세를 끼고 사면 더 좋다고 조언한다.게다가 부동산 경매를 눈여겨 보고 해당 지역의 매매의 전망을 점쳤다가 응찰하는 연습을 많이 해보라고 권한다.부동산의 특성상 가격이 툭 떨어지면 거래가 중지되는 상황도 발생한다.부동산은 오르면 올랐지 떨어지지 않는 법이다.누가 더 오래도록 버티고 잘 유지하느냐가 부동산으로 한 몫 할 수 있는 요령이다.
개인이 부동산을 매입하여 임대사업을 한다든지,노인 빈곤율이 높은 한국 사회의 특수성에 비춰 노인이 보유한 부동산을 죽을 때까지 연금을 타 먹는 주택연금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다.물론 부부상속형이기에 매력이 있다.인체로 비유하자면 부동산 가격이 발목에 있을 때 매입하고 목에 다다랐을 때 매도하는 사고 파는 귀재로 변신해야 한다.남들이 움직이지 않을 때 가치를 평가하고 선점해서 투자해야 하는 게 요체 중의 요체이기도 하다.부동산의 향방은 수요와 공급이라는 시장 원리는 기본이다.더 중요한 것은 개인의 노동력이 떨어지는 60세 이후부터 삶이 다하는 날까지 경제적 수익이 뒷받침해야 물질적,정신적 고통이 덜 할 것이다.이를 위해 지금부터라도 노동,토지,자본이라는 생산의 3요소를 십분 활용할지어다.
자신이 갖고 있는 자본과 담보 대출(지렛대 역할)로 부동산을 구매하여 임대사업부터 해보는 것이 어떨까 한다.임대사업의 투자처는 다양하다.재개발 지역,오피스텔,지방투자,수도권 상가,수도권 아파트 투자,수도권 빌라 투자 등이 있다.투자를 할 때에는 기존의 데이터를 토대로 하는 숫자에 현혹되어서는 안된다.부동산 관련하여 지식과 정보를 최대한 많이 얻어야 한다.도서 중심의 간접 지식과 강의 청취,전문가(중개인)의 이야기,자신이 투자하고자 하는 곳을 발품 팔아 다니기 등을 즐겨야 한다.부동산의 특성상 확장성이 넓은 것과 좁은 것이 있다.넓은 것은 주식,땅,사업 등이 있고 좁은 것은 주택,상가,자영업,월급쟁이가 있다.또한 2020년엔 로봇,인공지능,의료,IoT와 같은 것이 동시다발로 일어난다고 한다.즉 5G(5세대)시대는 초연결시대로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인간의 삶이 획기적으로 발전하는 사회로 진화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은퇴 이전 자신의 노동으로 이룩한 연금소득은 물론이고 월세소득,이자소득,근로소득 등으로 죽음의 불확실성이라는 공포에서 벗어나야 한다.부동산 투자 가운데 유념해야 할 5가지는 공실(空室),실투자금,수익률,지난 매매가,매매 여부를 잘 따져봐야 한다.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이다.끝으로 한국의 부동산 정책 특성상 서울 및 수도권 1기 지역에 부동산을 묻어 두는 것이 안정적으로 효율성 있는 투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