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혁명
아보 도오루 지음, 이정환 옮김, 조성훈 감수 / 부광 / 2003년 11월
평점 :
절판


 현대인은 스트레스를 안고 사는 사람이 많다.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정도이니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살아 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한편으론 안스럽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스트레스의 근원은 자신을 잘 통제하지 못하고 리듬감과 균형있는 삶을 살지 못해 발생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게다가 불규칙한 식사습관과 잘못된 생활습관,운동량 부족,타인과의 원만하지 못한 관계,오염된 환경 속에서 병은 자신도 모르게 신체 안으로 침투해 오기 마련이다.그렇다면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건강한 마음,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것은 바로 면역력을 증가시키는데 있다는 것을 새삼 발견하게 된다.

 

 어느 날 병원에 가서 조직검사를 해보니 무슨 무슨 병의 전조이고 말기라는 선고를 내린다.환자측에서는 가슴이 뜨끔하면서 죽음에 대한 공포와 불안,병원비 등으로 마음 고생이 허다하다.병원은 선진화된 의료장비에 의해 환자의 몸을 검사하고 그 수치와 증상에 따라 의사들은 진료일정 및 수술 등을 집도하게 된다.일상에서 고칼로리,인스턴트 식품,육가공식품,수입산 변종의 각종 음식재료 등은 방부제,첨가물 등이 들어 있어 당연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생활수준,서비스 직종이 많아지면서 몸을 움직이는 일보다는 책상에 앉아서 하는 일,자동차로 움직이는 일이 태반이다.또한 적당한 햇볕을 쬐고 운동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으로 인해 이를 실행하지 않아 크고 작은 질병이 알게 모르게 쌓여 간다.그러한 가운데 무기력해지면서 몸이 외부에서 들어오는 각종 바이러스,먼지,차가운 공기에 노출되기라도 하면 당장 몸에 이상증세가 찾아 오면서 병원을 들락날락해야 한다.요근래 각종 유행성 질병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그것 역시 신체의 면역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

 

 우리 인체에는 장기를 비롯하여 소화계,순환계,근골격 등이 있다.수십억 개의 세포와 다양한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흘러가면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연에서 재배하고 자란 각종 채소,과일과 곡류를 섭취해야 한다.특히 3백(白)이라고 하는 흰쌀,흰밀가룩,흰설탕은 성인병의 근원이기에 되도록 정제하지 않은 현미,통밀가루 등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유익하다.의학수준이 발달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인에게는 알 수도 없는 신생 질병이 발생하는데 이를 민간요법 및 대증요법에 의존하기도 하는 등 질병의 종류도 참 많다는 생각이 든다.면역기능이 저하되면 신경자율계통부터 소화기능,순환기계통 등에 적신호가 오기 마련이다.이렇게 활기차고 건강한 신체를 유지해 나가려면 매일 섭취하는 음식부터 운동과 명상,담대함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질병의 원인에는 탐욕과 상실,절망,좌절,우울증 등도 포함되는데 어떻게 하면 이를 최소화하고 내려 놓을 것인가를 스스로 묻고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리라 생각한다.

 

 일본에서 면역계의 대부라고 알려진 아보 도오루저자의 명쾌하고 꼼꼼하게 쓰여진 <면역혁명>은 암과 같은 난치병을 비롯하여 아토피성 피부염,만성질병,생로병사의 비밀,건강한 생활 방식 등을 들려주고 있으며 자율신경 시스템.백혈구 시스템.대사에너지 시스템을 다루고 있다.특히 자율신경계와 관련하여 낮에는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고 밤에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 만큼 생활의 리듬을 잘 지키면서 몸에 이상이 없도록 푹 자고 활기차게 하루하루를 이어가는 자세가 중요한 포인트이다.대증요법으로 병원에서 주는 스테로이드제와 같은 약품은 일시적인 치료효과는 있지만 이것을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몸속에 침투하면서 또 다른 병을 일으키게 된다.낡은 면역시스템은 소화기관 주변과 소화기관에서 진화한 간 그리고 외분비선 주변에 있다고 한다.특이한 점은 난치병에 걸린 환자들이 면역요법 이를테면 증상을 통해 전문의료진의 사침요법 등으로 완치 내지 완화되었다는 사례를 통해 암과 같은 병이라도 공포심과 좌절감을 갖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마음의 병이기도 한 '스트레스'는 내부의 심인성에서 기인하든 외부의 환경에서 비롯되든 청결하고 규칙적인 식습관과 운동,생활습관,긍정적인 마인드,양호한 대인관계가 면역기능을 높여 주면서 일과 삶의 질도 높아져 가리라 생각한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종이달 2022-09-19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