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하지 말고 리드하라 - 스티브 챈들러에게 성공의 길을 묻다
스티브 챈들러 & 스콧 리처드슨 지음, 조한나 옮김 / 경성라인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하루면 검증되지 않은 스팸성 메일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몸살을 앓는다.직장에서의 사람 관리도 말보다는 메일로 보고를 받으면서 업무처리를 해 나간다.어찌되었든 직접 얼굴을 보면서 직원을 챙기든 문서 및 메일로 관리를 하든 조직내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분명 남보다 다른 2%의 강렬한 영향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교육수준이 거의가 대졸이상이다 보니 의식수준 및 개인주의가 높아져 가고 있는 것도 시대의 흐름이고 반영이다.조직사회가 아직도 군대식 상명하달의 문화가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조직의 말단부터 CEO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귀를 열고 눈을 뜨면 고급정보를 찾아 내고 분석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을텐데 상명하달식 조직문화가 계속 이어진다면 조직의 정점부터 중간관리,말단이 화합하고 상생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그러한 조직문화는 수평적인 관계로 이어지고 실력과 능력을 인정받는다면 누구라도 조직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놓아야 할 것이다.

 

 사실 남들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발표를 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쉬운 문제는 아니다.프리젠테이션,발표를 통해 자기계발 및 화법,설득력,리더십을 발휘해 나가는 길이기도 하기에 오늘날과 같이 개인의 표현이 중요시되는 시점에서는 스스로 발표,프리젠테이션의 기회를 찾아 연구하고 발표해 가는 것이 성공하는 길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또한 리더십이라는 것이 대중들을 사로잡는 연설,발표,프리젠테이션 등도 있지만 비언어적인 요소도 있다.조직원을 이끌어 가는 상급자인 경우에는 스스로 리더자라고 생각하고 몸가짐,언행 등을 조직원보다 각별하게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복장,신발,두발,(평소)의 언행 등이 어떠하느냐에 따라 조직원이 진심으로 존경하고 수용해 나가려는 자세가 적극적일 것이지만 군대식 규율과 같이 명령하고 윽박지르는 등 하인 다루듯 직원을 대한다면 그 자리에서는 마지못해 수용을 할지는 몰라도 마음 속에는 울분과 분노가 차곡차곡 쌓여 나가게 되어 종말은 좋지 않은 관계로 끝날것이다.

 

 급변하는 글로벌 사회환경에서 경쟁력 있는 리더자가 되려면 우선 빠른 의사결정과 열린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그렇게 하려면 조직의 정점인 CEO의 마음자세부터 달라져야 할 것이다.CEO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아래의 직원들의 행동,애사심,충실도,적극성 등도 달라지리라 생각한다.개인적으로는 쿨하면서도 성실하고 솔직한 리더자를 원한다.직원들에게 싫은 소리 못하고 잘해 주는 것이 절대 좋은 리더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일을 할 때에는 일사분란하게 하되 개인의 능력과 소질을 충분히 존중해 주는 조직문화,조직분위기가 무엇보다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조직이 걸어가야 할 길이 정해져 있지만 모든 조직원의 성격과 취향,기질,능력이 다른 만큼 리더자는 조직원의 입장과 성향,능력에 맞게 소통하고 조율하면서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 현명한 처사하고 생각한다.하나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능력이 모자란 사람에게는 시간을 주어 기다리고 능력이 탁월한 직원에게는 그만한 인센티브나 보상을 해주는 격려문화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냉엄하기 짝이 없는 비즈니스 세계에서 리드를 하는 리더자는 해야 할 일이 참으로 많다.우선 신체적으로 건강을 유지해야 하고 늘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 주어야 한다.실적을 위해 숫자 채워 맞추기,직원들에게 실적 강요하기 등은 제살 깎아 먹기식이다.최종소비자,바이어에게는 직접적으로 이러한 현상이 보이지는 않겠지만 '발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고 하듯 잘못된 조직문화는 소리소문없이 번져 나가기 마련이다.리더자가 조직원을 손님 대하듯 배려와 포용의 정신을 보여 준다면 조직원은 이에 상응하여 질높은 성취도와 자긍심을 느낄 것이다.이렇게 인간적이면서 확실한 목표달성을 위한 동기 부여 뒤에는 반드시 피드백,점수 매기기,목표설정,지속적인 코치,개인적 선택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통제는 리더십이 아니다.관리도 리더십이 아니다.만약 당신이 사람들을 리드하고자 한다면 당신은 자신의 시간 중 적어도 50%를 자기 자신을 리드하는 데(자신의 목표,윤리,원칙,동기 부여,바른 행동) 투자하라.  - 본문 -

 

 나도 직장생활을 통해 다양한 상급자들을 만났다.독재형도 있고 자화자찬형도 있었다.다만 같은 배를 탄 직원으로서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면 좀 더 능력있고 경험이 많은 선배사원,상급자,리더자는 하급자를 위해 일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야 할 것이다.또한 중간관리층이라면 자신보다 윗선인 상부 경영진을 리드하고 동료들도 리드하는 데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평소 조직원을 이끌어 가는데 필요한 것으로 리더의 말 한마디는 참으로 중요하다.어떻게 말을 하고 전달하느냐에 따라 조직원에게는 에너지,감정,가능성,공포,영상을 품기 때문이다.조직사회가 변화하고 편안한 일터로 느끼도록 하기 위해 리더자는 분명 다른 모습과 태도를 견지해야 할 것이다.그렇게 함으로써 더 높은 수준의 생산성과 혁신을 향해 계속 개혁하는 조직이 탄생될 것이기 때문이다.가까운듯 하면서도 멀게 느껴지는 것이 참다운 리더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새삼스레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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