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최강 꽃미남이 되고 싶어 살림어린이 새싹 동화 (살림 1,2학년 창작 동화) 4
이송현 지음, 김진화 그림 / 살림어린이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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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2학년이면 부모님 품을 떠나 학교 생활을 통해 사회성 우등생이 무엇인지,예의범절 등을 익히는 시기이고 국어,수학 등의 기초학력을 쌓아 가는 시기이다.아울러 부모의 욕심으로 해야 하는 체력과 정서를 함양하기 위한 태권도,피아노에 학습지 등을 배워 나가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 글의 주인공이 초등학교 1학년이다 보니 학교 생활보다는 부모님에게 의지하는 부분이 많을 것이며 TV,컴퓨터,오락 등으로 한창 재미를 느낄 시기이기도 하다.또한 사물에 대한 개념의식이 약하고 해야 할 일,하지 말아야 할 일 등에 대한 분별력도 떨어지기에 부모님,교사 등의 각별한 관심과 격려가 요구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별명이 땅콩 반바지인 하준,똑똑함을 앞세워 의기양양하는 세이,누구보다 외모가 잘 생겼다고 젠체하는 운기가 1학년으로 등장한다.학교에 가면 아이들과 자신을 비교해 보기도 하고 남보다 뒤지게 되면 곧장 부모님께 응석부려가면서 요구하는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의 눈과 귀는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이다.또한 국어의 어휘력이 부족하기에 동화와 같은 책도 많이 읽어야 하고 수학에선 덧셈,뺄셈에 대한 기본개념과 풀이 등도 착실히 익혀 나가야,다음 과정이 수월해진다.

 

 

 

 

좋아하는 감정표시로 '뽀뽀'를 하고 당했을 때의 짜릿하고 쑥스러운 기분과 뭔가를 사주면서 그 좋은 감정을 표시하기도 하고,내 편과 네 편 등의 보이지 않는 편가르기 등도 싹트게 된다.비록 어린이이지만 좋고 나쁜 감정은 이미 마음 속에 내재해 있는 본성이기 때문이다.

 

 

 

 

태권도와 같은 체력단련와 방어능력을 기르기 위해 열심히 도장에 나가고 대련에서 이기기라도 하면 천하를 얻는 것 같은 짜릿하고 날아갈 듯한 환희와 기쁨은 아이들에게 용기와 도전,하면 된다는 가능성과 긍정의식을 심어주기에 족하다.

 

 

 

 

초등학교 1학년이 되면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 생활습관,학습습관,타인과의 관계 등을 먼저 몸에 배게 해야 한다.아무리 머리가 좋고 성적이 우수해도 타인과의 관계가 나쁘고 사회성이 뒤떨어진다면 울타리 안에 갇힌 존재일 뿐이다.미래의 사회의 기둥이 될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잘 챙겨 주고 알아 듣게 얘기도 해 주고 보여 주고 들려 주는 체험학습 등 부모로서 해야 할 일도 많다.이미 훌쩍 커버린 내 아이들이 초등학교 1학년 시절 나는 부모로서 무엇을 어떻게 계도했는지를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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