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항상 결심만 할까 - 게으름과 딴짓을 다스리는 의지력의 모든 것
켈리 맥고니걸 지음, 신예경 옮김 / 알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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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모두들 한가지씩은 목표를 세우기 마련이다.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보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신나는 해외여행이라도 가족과 함께 다녀오고 싶다는 것이다.그러기 위해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하고 해외여행을 다녀오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 한다.운동은 자주는 하지 않지만 일찍 일어나 단지 주변 공원의 신선한 공기와 함께 걷고 공원 놀이터에서 잠깐 철봉 운동이라도 하고 온다.집에 오면 약간의 땀이 흐르고 허기도 느끼는데 밥맛이 꿀맛이다.

 

해외여행은 신혼여행후 직장에서 업무관계로 몇 번 중국에 다녀온 일과 개인적으로 일본에 다녀온 이후로는 거의 나가지를 못했다.아이들이 어릴 때엔 집을 담보로 한 대출 원금 및 이자 갚기에 바빴고 지금은 아이들이 사춘이기이고 한창 클 나이에 접어 들어 엥겔계수도 높고 교육비도 만만치가 않다.특히 내가 하는 일이 고정적인 수입보다는 성과에 따른 직업이기에 소비자에게 부지런하고도 성실하며 신뢰받기 위한 자세와 태도를 갖어야 하기에 경우에 따라서는 마음만 바쁘지 소득이 오르지 않아 마음 고생할 때도 많다.다행히 아내도 함께 벌기에 생활에는 쪼들리지 않지만 몇 백씩을 들여 물 건너 떠나는 해외 여행은 아직은 꿈만 같다.해외 여행의 꿈이 꼭 실현되기를 바라고 그 꿈을 접고 싶지는 않다.

 

업무적으로나 취미적으로나 자신이 세운 계획을 꾸준하게 오래도록 유지하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를 생각해 본다.남들이 하니까 자신도 해보고 싶다는 주변의 유혹과 부화뇌동,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모르고 먼저 저지르고 보자는 무모한 계획,자신의 적성을 고려하지 않은 시대의 흐름에 영합하는 계획 등이 시간의 흐름과 성실성,인내력에 의해 흐지부지 될 때도 있다.그렇지만 계획을 세우기 전에 과연 자신이 할 수 있고 미래지향적이며 경제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는가도 꼼꼼히 따져 보는 마음의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한다.이왕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객관적으로 자신을 가장 잘 알고 도움을 줄 멘토를 만나 상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한다.

 

살아가다 보면 계획과 목표 사이에서 변수의 경우수가 많이 도사린다.자신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꼭 필요하고 해보고 싶다고 생각되는 것은 무슨 일이 있어도 의지와 열정을 잠재우면 안될 것이고,계획과 목표를 성취하려다 보면 잘못된 습관과 오류의 반복 등이 있는데 이를 안일하게 생각하고 시정하지 않으면 하고자 하는 일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며,이를 발견하고 자각했을 때에는 냉철한 시각으로 돌아와 궤도수정을 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하고 생각된다.그러한 연후에 삶의 계획을 단기,중기,장기로 나뉘어 자신의 체질과 역량,평생 학습을 통한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흡수해 나간다면 좋은 결실이 오리라 생각된다.

 

일을 하다 보면 헛점 투성이이고 실수와 실패가 수도 없이 많다 도전과 실패 성공의 길이라면 얼마든지 감수하겠지만 실수와 실패에 연연하고 얽매이다 보면 하는 일에 발전은 없고 남과 환경 탓을 할 때도 있다.특히나 경기가 좋을 때도 있지만 좋지 않을 때가 더 많다.경기가 좋아도 무엇을 어떠한 방법과 자세로 매진하느냐에 따라 행불행이 엇갈릴 테고 요즘처럼 경기가 장기화 되더라도 자신만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과 길을 찾아 한 곳에서 오래도록 도를 닦고 길을 닦아 나가야 할 것이다.개인의 표현과 창의성이 강조되는 만큼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마인드로 사람과 세상을 향해 다가선다면 나약한 의지와 잘못된 관성에서 벗어나 행복을 느끼는 삶을 영위하리라 믿는다.잘못된 습관과 의지를 늦게 발견했더라도 지금이 가장 빠르다고 자위하면서 매사에 굳건한 의지로 나가가려는 마음 가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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