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은 왜? - 남극에 대한 119가지 오해와 진실
장순근 지음 / 지성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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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에 대한 다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사실과 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게 되어
남극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얻게 되어
의미 있는 독서시간이 되었다.지금이야 과학과 최첨단 시설들이 발달되어 사람이 갈 수 없는 곳이 없을 정도가 되었지만 남극에 대한 본격적인 탐험은 불과 100년 남짓 되었고 그 주인공들은 아문센,스콧,새클턴이다.그들은 이누이트 족들과 생활하며 극지에서 살아가는 기술을 배우면서 개를 탐험에 이용을 한것으로 보인다.최종 목표는 남극점을 정복하는 것이었는데 1911년 12월 14일로 남극에서 여름이 시작되는 때이다.

남빙양에 둘러 싸인 남극은 매서운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날이 이어지면서 탐험 활동은 순조롭지 못할 때도 있는거 같다.기온이 최저일땐 영하 89.2도 일때도 있었고
얼음이 유동하면서 깨지는 크레바스 현상,남빙양을 항해하기 위해 쇄빙선을 이용하여 얼음깨기 등을 통해 탐험가 및 연구진들의 활동 상황은 일반인들로서는 쉽게 다가설 수 없는 단단한 의지와 열정이 필요함을 알게 된다.

10여개국이 기지를 두고 있는 남극은 얼음 하나만 가지고도 남극 역사를 캐낼 수 있기에 고고학과 지질학 등을 연구하는 분들에겐 소중한 탐험과 연구기회가 될거 같다.특히 얼음의 성분을 분석하면 기후 변화와 남극의 과거 지형을 연구할 수가 있고 지구의 풍계와 수륙 분포를 포함한 환경도 유추할 수가 있어 좋은 연구 자료가 될거 같다.미지의 세계로만 알고 있는 남극은 하늘과 땅,얼음,운석,호수,땅,동식물 플크톤 등의 생태계 등이 연구 대상이다.다만 지구가 온난화 되면서 남극의 얼음들도 조금씩 녹아가는데 그 온난화 현상도 깊은 연구와 통계가 기대가 된다.

남극 조약에 따라 남극은 영유권 주장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이며 환경보호를 위해 지하자원 탐사는 보류하고 있다.이것은 남극의 환경이 인간의 손길이 덜 미치고 야생 그대로 보존되어야 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하늘도,빙하도,자갈도,바위도,산도,언덕도,들도,바다도 싱그럽고 차가우며 상쾌하게 다가온다.저자가 올 컬러로 한 컷 한 컷 살아있는 모습과 정취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니 장관이 아닐 수가 없다.그 외에 빙산,빙벽,빙산과 남극 특유의 남극물개,해표,고래 등은 생태계 보존을 위해 함부로 남획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거 같다.

한국도 1988년 남극 서북부 해안가에 '세종기지'를 설치하면서 상시주재원과 탐험대들이 부단한 탐사활동을 벌여 오고 있다.극지에서 벌이는 탐험과 탐사가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순수 자연과학과 응용 자연과학의 연구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기회이기에 한층 기대가 된다.나아가 남극의 고층 대기 과학,바위와 지층,화석,지진,지자기와 중력 같은 내용의 탐사 및 연구도 관심거리가 아닐 수가 없다.남극에 대한잘못된 인식과 오해를 친절하게 안내해 주는 이 도서는 지구과학과 오지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있는 분들에게 새로운 차원으로 다가서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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