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로드 - 한국의 첫 요하네스버그 특파원 리포트
김민철 지음 / 서해문집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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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2010년 월드컵으로 한층 더
    이목을 받고 있는 남아공에 대한 나의 지식은 희망봉,케이프 타운,금광 개발,아파르트 헤이트 정책,만델라 등으로 대변되는 극히 일천의 지식만 갖고
    있던 차에 다년간 특파원 생활을 했던 저자의 세밀하게 구석구석 안내해 주고 그들의 실상을 전해 주고 있어 멀지만 이젠 가깝게 느껴지는 느낌이 이
    도서를 읽고 난 후의 솔직한 생각이다.

    줄루족등 남아공 토착민부터 19세기 영국등의 제국주의 정책으로 남아공은 토지를 수탈당하고
    아파르트 헤이트라는 민족 분리정책에 의해 흑백인이 공존하는 사회가 아닌 차별과 핍박으로 일관되어 오면서 남아공 원주민들은 백인에 대하여 강한
    불신과 저항 의식을 마음에 품은 채 비인간적이고 비민주적인 행태를 개선하기 위해 만델라등이 주축이 되어 투쟁해 왔고 만델라는 로벤 섬에서
    18년간의 옥고를 치루기도 했는데 그의 노력의 산실이 결국 아파르트 헤이트 정책의 종식을 갖어 왔으며 1994년엔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는등(르
    클레르크와 함께) 남아공은 이제 흑인도 남아공의 주체 세력으로 당당히 입지를 굳히게 되었던 것이다.

    남아공은 만델라가 이끄는
    ANC와 COSATU와 공산당이 야당으로서 때론 공조를 하고 때론 견제를 하면서 남아공의 정치를 이끌고 있는데 ANC가 당분간은 남아공을 이끌어
    갈것으로 보여진다.또한 남아공은 각분야에 따라 수도가 따라 정해져 있음을 알게 된다.행정 수도는 프리토리아,경제.무역 도시는
    요하네스버그,사법수도는 블룸폰테인,입법수도는 케이프타운등으로 나뉘어져 인구 5,000만 정도의 남아공을 이끌어 가고 있는데 원주민인 흑인과
    백인,인도계등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원만한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갈지는 미지수이다.

    이제 흑인이 정치 주도권을 쥐게 되면서 선조대에서
    빼앗겼던 토지등을 백인으로부터 돌려 받으려 하는데 정부는 백인들로부터 싼값에 매입하여 흑인 후손들에게 돌려 주려하지만 수가 너무 많아 이것 또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듯 하며 치안 또한 불안하기만 하다.특히 남아공에 진출해 있는 한국 외교관 가족,무역 상사원,주재원등은 한국인이 돈이
    많다는 냄새를 풍겨서는 안될거 같다.가정부 역시 싼맛에 들이기도 하지만 강.절도의 과녘이 될 수도 있고 야간에는 불심검문에 응하지 않는 것이
    강.절도단으로부터 신체와 재산을 보호한다고 한다.

    그외 빅토리아 폭포,크루커자연국립공원,블라이드리버캐년등 외국인의 눈길을 끄는
    명소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남부 케이프 타운을 끼고 수백키로의 해안가를 동쪽으로 떠나는 여행도 장관일거 같고 북쪽으로 폭포와 야생동물공원도
    볼만한 명소일거 같다.

    트랜스포메이션 즉,변혁을 부르짖으며 경제 대국으로 BRICS에도 가입한 남아공은 이제
    정치,경제,문화,스포츠 등의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가난하고 무지하며 종족 분쟁이 끊이지 않은 아프리카의 상징'으로부터 남아공은 이제
    명실공히 선진국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아프리카의 진주'라는 명성을 만방에 보여주고 있음을 실감케 한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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