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10. 18. - 올해의 59번째 책

★★☆

흠.....아무래도, 제 취향은 아니군요. 독어권 문학이 대중성이 좀 딸리는게 사실이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읽어내기 좀 벅찼습니다. 어려운 건 아닌데....난해하다고 할 수도 없고. 여하간, 너무도 창조적이라 읽어내기 벅찬 문장을 보며 '에고고...이런 단어와 이런 단어가 한 문장 안에서 어우러질 수도 있구나...ㅡ,,ㅡ' 또는 '이런 식의 메타포가 가능하다니...' 하며 어안이 벙벙해졌습니다. 그리고, 삼인칭 서술도 고의성이 엿보일 정도로 지루했구요.

읽다보면 점점 내가 미쳐가는 것 같아 짜증이 치미는, 그런 점은 아멜리 노통의 소설과 매우 흡사하군요. 여하간, 하.....노벨상을 받으려면, 책이 쉽고 재미있어서는 안 되는건지....쯧....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