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7. 29. - 올해의 마흔한 번째 책
★★★☆
김소진님. 꼭 기억해야 할 작가중의 하나이지만...에구, 어째 이 책도, 읽어내기가 수월하진 않다.
이렇게 꽉 차고도 넘치는 분량으로 책을 펴내주는 출판사, 요즘은 그닥 많지 않아 고맙기 그지없지만...어쩐지, 이 소설집은, 두 권으로 나누어 펴냈어도 좋지 않았을까...싶은 생각도 든다.
열 아홉 편 더하기 하나의 글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아, 짧게 가슴을 후비는 <작가 연보>
이 치열한 단편들 대부분이, 작가의 인생 어느 한 부분에 발을 담그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는 것은...참으로, 가슴 시린 일이다.
김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