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하얀마녀님의 "공상비과학대전 - 서재질편... 이었으면 좋겠다"

에....제가 즐겨찾는 서재는 백 이십 몇 개더군요.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할 곳이 많지만...<즐겨찾는 서재에 추가> 버튼 누를 때마다 수전증이 도집니다. ㅡ.ㅡ
요즘은 즐겨찾는 브리핑에 뜬 글을 다 읽지는 못해요. 보통은 1/3, 한가하면 2/3, 바쁘면 눈에 와 꽂히는 제목 몇 개....그래서, 매일매일 가진 못해도 골고루 가려고는 애를 쓰는데...끙, 저주받을 기억력으로는 보통 힘든게 아닙니다. 가끔, 오랜만에 올라온 반가운 페이퍼 한 개를 놓치고 뒤늦게 속상해 하기도 하죠.

저는, 천성이, 컴 화면에서 스크롤바를 여러 번 움직여야 하는 긴 글은 잘 읽어내질 못합니다.(하얀마녀님의 지금 글 정도 길이가 한계예요. 그래도 저렇게 중간중간 엔터를 쳐 주심 좀 수월하죠.^^) 독심을 품어도 잘 안 되는게, 약간의 컴 화면 난독증 아닌가...싶어요. 그래서 너무 길고 현학적인 글은 대강의 요지나 매달린 코멘트만 이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다 뛰어다니기 벅차니까, '읽은 글엔 코멘트를 쓰자' 주의예요. 저도 코멘트 많으면 기분 좋거든요. "인기서재라 코멘트 많아 좋겠다! 내 코멘트 한 개쯤은 없어도 티도 안 나네!"는 폭스바겐의 구박과는 달리, 저도 항상 코멘트에 목마릅니다. 욕심쟁이죠? 여하간 그런 이유로 짧게라도 흔적을 남기려고 애쓰는데, 글을 제대로 안 읽고 엉뚱한 코멘트를 쓰는 일이 없도록 항상 주의한답니다.

그리고 책! 책은 주로 저녁~밤에 읽어요. 진/우를 끼고 컴퓨터를 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거든요. 그래도 머리카락 쥐어뜯기면서 책을 읽는 건 가능하니까...결국은, 몹쓸 엄마지요. ㅡ.ㅡ;; 그나마 시부모님이 자상하게 살림과 아이들을 살펴주시니까 가능한 일이구요. 헉, 몹쓸 며느리이기까지 하네요.^^;;

결론은 대체로 편한 팔자 + 서재에 뺏긴 영혼 = 맹렬 서재폐인 진/우맘. 입니다. ㅎ...ㅎ....ㅎ.....


제목찾기 이벤트, 마감은 월요일 오후 2시입니다. 많이 참여해 주세요~^^

마이페이퍼 링크 주소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57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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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12 18:0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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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12 22:0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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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12 23:4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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