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12. CP는 비판적인 어버이로서의 자아입니다. 12점이라면 그다지 관용적이라고 볼 수는 없지요. 굳이 표현하자면 '지배적'이라고나 할까요. CP가 높으면 이상 또한 높은 편이지만, 타인을 부정하는 성향 때문에 자칫 주변으로부터 독선적이다, 완고하다는 말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는 욕심이 많아 자주 비난을 하거나 체벌을 가하게 될 수도 있구요. 플라시보님은 그렇게 걱정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내게 그런 성향이 있는가? 한 번씩 돌아보는 여유를 갖는게 좋겠습니다.
np-9. NP는 양육적인 어버이로서의 자아입니다. NP가 높은 분들은 돌보기를 좋아하고 타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15점 이상이 되면 아이를 키울 때 과보호를 하게 될 위험이 있지요. 9점이라면 아이를 기를 때 방임적인 성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큰 문제는 없지만, 인간 관계의 기본은 사랑이라는 점, 그리고 그 사랑은 표현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으면 구현되기 힘들다는 점을 항상 기억하세요. ^^
a-16. A는 성인으로서의 자아입니다. A가 높은 분들은 두뇌가 명석하고 논리적이며 합리적, 중립적입니다. 사회생활에서 인정받게 될 확률이 높지만, 자칫 일 중독증에 빠지거나 "차갑다, 기계적이다."라는 소리를 듣게 될 수도 있습니다.
fc-7. FC는 자유로운 어린이로서의 자아입니다. 얼마나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지요. 플라시보님의 FC 점수로 보면 절제력이 강한 타입입니다. 그리고, 노래방이나 나이트 가는 건 별로 안 좋아하실 것 같네요.^^ 점수가 조금 더 낮아지면 <폐쇄적>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ac-4. AC는 적응된 어린이로서의 자아입니다. 이 점수가 높은 사람은 어리광을 부리고 우유부단한 성격이 많지요. 낮은 사람은 독립적이어서 타인의 시선은 별로 의식하지 않습니다. 상당히 낮은 점수네요. 그런데, 독립적인 면이 지나쳐서 독단적이 되면 안 되겠죠. 하지만...저는 이 점수가 너무 높아서...(자그마치 17점...자기비하적 성향을 잘 감추고 살았는데, 딱 걸리지 뭡니까TT) AC가 낮은 분들은 쪼금 존경스럽기도 합니다.
전반적으로 님은 전형적인 '어른'의 모습이네요. 독립적이고 현실적이어서 맡겨진 업무는 깔끔하게 해 내는...사회생활을 하면 <능력있다>고 확실하게 인정 받을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타인을 향해 따뜻한 시선을 갖는 일을 잠깐만 게을리 해도 차갑다느니, 독선적이라느니, 심지어 비인간적이라느니 하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릴렉스...가끔은 즉흥적이고 신나는 일에 빠져보기도 하고,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어리광도 부려 보세요. 특히,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시다면....연인이든, 아이든, 부모님이든....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꼭! 사랑한다고 말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