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대여점에 갔습니다.
홍차왕자21권, 꽃보다 남자35권, 피치걸17권을 대여했지요.
페이지 넘어가는데 아쉽습니다. 만화 한 권 읽는데 1시간 쯤 걸린다면 좋으련만...
어, 그런데 꽃보다 남자가 다음 권에 끝난다고 하네요.
묘한 기분... 계속 연재되어 이 만화 도대체 언제 끝나냐고 답답해한 적도 있지만...
재미있는 만화가 막상 끝난다고 하니 아쉬움이 앞서는 건 왜일까요?
생각해보니, 섣부른 종결보다는 그냥 미완인 편이 작품의 완성도에 보탬이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아르미안은...결말이 좀, 그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