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대여점에 갔습니다.

홍차왕자21권, 꽃보다 남자35권, 피치걸17권을 대여했지요.

페이지 넘어가는데 아쉽습니다. 만화 한 권 읽는데 1시간 쯤 걸린다면 좋으련만...

어, 그런데 꽃보다 남자가 다음 권에 끝난다고 하네요.

묘한 기분... 계속 연재되어 이 만화 도대체 언제 끝나냐고 답답해한 적도 있지만...

재미있는 만화가 막상 끝난다고 하니 아쉬움이 앞서는 건 왜일까요?

생각해보니, 섣부른 종결보다는 그냥 미완인 편이 작품의 완성도에 보탬이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아르미안은...결말이 좀, 그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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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3-12-16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마지막은 5권정도를 구겨넣은 느낌...
신일숙님...유리가면 작가처럼 오래전 작품도 다시 그려주시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