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도서관에서 빌려간 <비 오는 날 또 만나자> 입니다. 제가 관심이 덜해서인지 과학지식 그림책을 많이 못 권해 주는 것 같아 골라봤어요. 너무 정직하고 기교없는 그림이 심심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볼수록 정이 갑니다. 진이도 읽으면서 내내 조잘조잘 얘기를 풀어 놓았구요.

내가 언제 모른다고 했나? 애벌레가 자라서 나비가 되는 거라고 큰 소리 땅땅 치면서, "엄마는 그런 것도 몰라?" 합니다. "야, 엄마도 다 알아!" 했더니 "엄마는 나처럼 애기 때는 몰랐잖아~" 그, 그랬던...가??? 이게, 입만 살아가지고. -.-

내일 책 속도 찍어서 보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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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tree88 2004-04-08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저자의 '뾰족산에 사는 작은 리토라'도 추천합니다.
자연과학분야는 아니지만 예진이가 재미있게 볼수 있는 좋은책일거라고 장담합니다.^^

진/우맘 2004-04-08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토라...이름도 이쁘네요.^^ 감사히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