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도서관에서 빌려간 <비 오는 날 또 만나자> 입니다. 제가 관심이 덜해서인지 과학지식 그림책을 많이 못 권해 주는 것 같아 골라봤어요. 너무 정직하고 기교없는 그림이 심심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볼수록 정이 갑니다. 진이도 읽으면서 내내 조잘조잘 얘기를 풀어 놓았구요.
내가 언제 모른다고 했나? 애벌레가 자라서 나비가 되는 거라고 큰 소리 땅땅 치면서, "엄마는 그런 것도 몰라?" 합니다. "야, 엄마도 다 알아!" 했더니 "엄마는 나처럼 애기 때는 몰랐잖아~" 그, 그랬던...가??? 이게, 입만 살아가지고. -.-
내일 책 속도 찍어서 보여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