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님 안녕>을 <연우 안녕>으로 리메이크합니다. <예진의 의자>를 워낙 힘들게 작업했던 터라 쉬어간다는 생각으로 선택했어요.
처음엔 '연우가 지붕 위에 떠? 연우 달님 안녕이라고 해야 하나...' 고민도 했지요. 하지만 그림책의 세계이기에 상식도 논리도 깨질 수 있지 않겠습니까? 연우가 자기 얼굴을 인지할 때가 되면 좋아하겠지, 싶어서 그냥 진행하려구요.
처음 리메이크 시도하시는 분들께 권하고 싶어요. 페이지 수도 작고, 포토샵이든 오려붙이기든 적당한 크기의 얼굴만 둥그렇게 자르면 되니 작업도 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