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잡고 수학 만6세 - 전5권 연필잡고 수학 35
삼성출판사 편집부 / 삼성출판사 / 2001년 3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을 어떻게하면 잘 가르쳐볼까하는 해답을 학습지에서 발견할 수 있을거란 생각에 이것저것 많은 분량을 뒤적여봤지만, 결론은 '다 거기서 거기'이더군요. 내용도, 그림도, 편집도 대부분 비슷해요. 결국 얼마나 잘 가르치는가는 교재가 아닌 교사, 혹은 엄마의 역량이 판가름하는 것이죠. 그 역량이라는 것도 별다른게 아닌 것 같아요. 아이의 수준을 정확히 아는 것. 그래서 무리하지 않은 단계부터 무리하지 않은 분량을 꾸준히 제시하는 성실함, 인내심이야말로 아동지도에 있어서 최고의 역량이죠.

그런 의미에서 보면 연필잡고 시리즈는 참 장점이 많은 학습지입니다. 우선 가격이 싸요. 아이들, 재미붙이면 긁적긁적 한 권 금방 없애잖아요. 가끔은 질 좋은 종이와 예쁜 그림이 아까울정도로 말입니다. 그런데 연필잡고는 타 교재보다 분량이나 구성면에서 뒤지지 않으면서 일이천원 가격이 더 싼 편이예요. 그리고 각 연령에서도 수준이 세분화되어 있죠. 만 6세라고 다 같나요. 만 6세 1개월과 만 6세 12개월의 차이는 꽤 크죠. 그런 각양각색의 발달단계에 맞추어 연령별로 5권으로 나뉘어 있으니 적당한 수준에서 시작하는 것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어린 나이에 학습지를 시작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 6세 정도이고, 아이가 흥미를 보인다면 크게 이른 나이는 아닐것이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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