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그랬어 - 여름 도토리 계절 그림책
윤구병 글, 이태수 그림 / 보리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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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책, 초등학교 1학년 1학기의 읽기 교과서에 실려있답니다. 서점에서 발견하고 어?하며 한 번 더 들여다보았죠. 참 이상해요, 교과서에서 볼 때는 그냥 지루한 듯 싶은 평범한 지문이더니, 한 권의 그림책으로 본 느낌은 또 다르네요. 흉내내는 말들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느낌을 살려 읽기 좋구요(교과서에 그런 용도의 지문으로 실려있어요^^) 요즘 아이들이 접해보기 힘든 따뜻한 시골 풍경도 마음을 차분하게 해줍니다.

그런데 문득 든 생각. 박완서님이 '그 많던 싱아...'에서 그러셨는데요, 서울 아이들은 시골 아이들이 얼마나 심심할까...불쌍하다 하지만, 사실 시골 아이들은 심심함을 느낄 새가 없대요. 자연이 무궁무진한 놀이터이자 놀이감이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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