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1
잭 캔필드.앨런 코헨 지음, 류시화 옮김 / 푸른숲 / 1997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 이후로 잭 캔필드의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하나같이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얘기들이라 읽을 때마다 눈물짓게 하지만, 너무 닳아졌다고나 할가요... 역시 '영혼의 닭고기 스프'만큼 큰 감흥을 주는 책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 삶을 크게 뉘우쳤다거나, 앞으로는 이러이러하게 살아야겠다고 원대한 다짐을 한 것은 아닙니다. 하나하나 줄거리도 일주일이 채 안되어 까맣게 잊고 말았지요. 하지만 계몽도서가 아닌 한에야 책을 읽고 실천에 옮기지 못했다는 것에 부끄러워야할 필요는 없겠죠? 매일매일 지치고 피곤한 일상 어디에선가, 이렇게 예쁘고 희망찬 이야기들이 아직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된 것. 그래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것 만으로도 저는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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