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뛰는 삶을 살아라
다릴 앙카 지음, 류시화 옮김 / 나무심는사람(이레) / 1999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선물한 친구가, '너는 요즘 어떠한 때 가슴이 뛰니?'하고 물었지요. 엥? 당황한 저는 한참을 생각하다가 '아! 박효신의 목소리를 들으면 가슴이 막 뛰어!'라고... 엉뚱하기 그지없는 대답을 했습니다...쩝.

이 책은, 보는 사람마다 제목이 멋지다고 칭찬을 하더군요. '가슴 뛰는 삶을 살아라' 아주 근사한 화두라고 생각합니다. 가슴이 뛰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야한다니, 정말 그렇게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책의 내용이 주는 감동은 제목 한 줄에서 받은 감동보다 더 약했습니다. 제가 세상에 너무 많이 닳아졌나봐요. 이야기 해주는 사람이 정말 외계인일까? 하는 쓸데없는 궁금증에만 정신이 쏠리더라구요. 하긴, 한 번 읽고 말 책은 아니니까요.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열심히 읽으면서 포스트잇도 껴 놓고, 마음이 힘들어질 때마다 펼쳐보면 위안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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