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Boardbook + Tape 1개) My Little Library Boardbook Set 43
에릭 칼 그림, 빌 마틴 주니어 글 / 문진미디어(외서) / 2000년 8월
평점 :
품절


'동물'은 우리 아기(아니, 동물 싫어하는 아기도 있으려나?)가 제일 좋아하는 소재이고, '색깔'은 요즘 제가 아기에게 가르쳐보려고 고심중인 분야입니다. 그런 저에게, 더이상 딱 들어맞는 책이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사실, 이중언어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습니다. 모두들 이구동성 빨리 시킬수록 좋다고 안달들인데, 일부에선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고... 우리 아인 24개월인데, 아직은 일부러 영어 책이나 비디오는 보여주지 않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 책을 보고서는 그 결심이 무너져내렸다고나 할까요.^^

책을 사준다고 해서 영어 공부를 시작해보겠다는 뜻은 아닙니다. 사실 아주 단순무식한 이유지요. '예뻐서'요. 하지만, 아직 글을 읽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책은, 엄마 아니면 크게 의미가 없는 대상이잖아요. 언제나 읽어주어야 하는 엄마 마음에 들고, 엄마 눈에 예뻐 보여야하는 것도 중요한 이유 아닐까요. 그리고, 우리아기건 가르쳐본 다른 아이들이건 읽어 주는 제가 재미있고 흥이 나야 아이들도 좋아하더라구요.

'이중언어는 결사 반대'라고 마음을 다잡고 있는 엄마들이라도 이 책은 한 번 보시면 마음에 들어하실 것 같아요. 다양한 동물과 색깔을 만나볼 수 있거든요. 우선 저는, 영어보다 색깔을 가르칠 목적으로 써볼 요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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