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하우스 Full House 16 - 완결
원수연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1999년 9월
평점 :
절판


안타까워라...중간에 몇 권만 남고 다 품절이라니...쩝. 원수연을 '가장 좋아하는 작가'라고 내세울 수는 없지만, 적어도 소장할 가치가 있는 품격있는 만화를 그리는 작가임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풀 하우스는 그런 그녀의 대표작. 지금 와서 다시 보면 상당히 뻔하고 유치한 전개이지만, 아기자기한 사랑다툼을 보고 있노라면 '그래, 사랑은 다 유치한 것이야~'하고 토닥토닥 덮고 넘어가게 된다.

무엇보다도 좋은 것은 그녀의 그림. 탄탄한 데셍을 바탕으로 한 멋진 집과 인테리어도 근사하지만, 지저분하지 않고 깔끔한 라인의 인물들은 개성있으면서도 매혹적이다. 심심하고 시간이 많으시다면 16권을 쌓아놓고 독파해보길 권한다. 혹시 모르지...꿈 속에 라이더 베이같은 왕자님이 나타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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