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이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은? - 0~3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34
제인 커브레라 지음, 김향금 옮김 / 보림 / 199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벌써 4년 전이군요. 조기교육실에 근무했을 때, 아이들 산타잔치 선물로 책을 고르러 나갔다가 '야옹이가 제일 좋아하는 색깔은?'을 발견하고 정말 좋은 책이라고 감탄하며 사왔던 기억이 나네요. 그 뒤로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여기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을 보니 아무 상관도 없으면서 괜히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요.

우리 아기도 이제 만 두 돌. 슬슬 색깔을 좀 알려줘볼까? 생각하고 있긴 한데, 쉽지가 않아요. 이건 무슨 색, 요건 또 무슨 색, 알려주고 있으면 인상이 오묘하게 찌그러지지요. 사물을 이름으로만 인식하고 있다가, 헷갈리나봐요. 일상 생활에서 '노란 수건' '까만 양말' 열심히 알려줘야하는데, 엄마가 게을러서 깜박깜박 하거든요. 얼른 야옹이를 소개시켜줘야겠어요. 참, 그리고 삼성출판사의 '꿈꾸는 나무'그림책 중에 '하루하루 다른 색깔'이라는 책이 있는데요, 우리 아기랑 저는 그 책의 팬이랍니다. 야옹이처럼 색깔을 가르치는데 유용하지는 않지만, 색깔에 대한 느낌이랄까, 감정이랄까...그런 것을 표현해 놓았거든요. 역시 멋진 유화가 압권이예요. 색깔을 가르치고 있는 아기라면 아주 좋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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