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날씨이야기 - 읽는재미 1단계 6
고정아 글, 김소영 그림 / 삼성출판사 / 2001년 5월
평점 :
절판


다른 아기들도 그렇겠지만, 원래 우리 아이는 이렇게 경계가 흐릿한 그림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또렷또렷한 사진이나 굵은 윤곽선이 있는 그림을 더 좋아하는 편이었죠. 하지만 숲 속의 날씨 이야기는 처음 볼 때부터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더군요. 전체적인 그림의 이미지 때문이라기 보다는 오밀조밀 등장하는 나비며, 꿀벌이며, 매미, 개구리, 지렁이들을 찾아내는 재미때문이긴 했지만요.

배경과 섞여서 크게 두드러지지도 않는 그런 작은 곤충이나 동물들을 찾아내서 짚고, 제가 이름을 말해주면 좋아하더라구요. 이 책을 통해서 '비'라는 것도 배웠고('물'이라고 우기기는 하지만^^) 매미가 맴맴맴매엠~ 하고 운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사계절이 예쁘게 표현된 '숲속의 날씨 이야기', 다른 아기들에게도 권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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