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공원 1
마이클 크라이튼 지음, 정영목 옮김 / 김영사 / 1991년 7월
평점 :
절판


영화만 보고 책을 아직 못 읽은 독자가 있다면, 강력히 추천해주고 싶다. 영화 자체도 재미있고 신비했지만, 이 책은 특수효과에 넋을 잃고 있는 사이 간과하게 되는 수 많은 재미를 오롯이 살려주는 기막힌 작품이다.

과학, 게다가 생명 공학에는 당연히 문외한인 나이지만 공룡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은 너무도 흥미진진했다. 그리고, 제어 불능의 상태가 되어 적으로 맞서게 되는 공룡들에 대한 묘사는 상상력이 가미되어 더욱 짜릿하다. 끝날 때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영화보다도 신나는 책,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영화 사이 사이에 끊어진 실마리들이 연결되면서 과학의 발달과 인류의 오만에 대한 진지한 고찰도 덤으로 따라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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