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존 버닝햄을 별로 안 좋아하는 바람에, 예진이가 네 살이 되어서야 처음 갖게 된 버닝햄의 책이 바로 이것입니다. (그 전에 한솔의 '북스북스'에 아보카도 베이비가 따라오긴 했지요^^)

그런데, 반복되는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에 매료되기엔 예진이가 너무 나이를 먹었나(?) 봅니다. 이제 막 말에 재미를 느끼는 두 살 전후의 아이들에게 적합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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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편지 2003-11-21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코너가 참 마음에 드네요. 아이 어릴 때부터 책을 읽어주다 보니 책마다 보였던 아이의 반응이 소중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조금씩 적어두고 있긴 하지만 이런 방법도 좋네요. 그래요. 좋아하는 작가들 책은 여러 권 쌓여 가는데 그렇지 않은 작가들도 있죠. 저와 우리아이도 존 버닝햄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지각대장 존>은 지겹도록 읽어주어야 했답니다. 아이가 좋아하니 저도 괜찮더군요. 두 아이들 모습이 너무 예쁘네요. 사랑스러운 아이들 이야기는 지루하지 않으니까요..^^ 잘 구경했습니다.


sooninara 2003-11-21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피아저씨의 뱃놀이도 재미있어요^^한번 읽어보세요..벌써 보셨겠죠?

진/우맘 2003-11-22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저 책 다음으로 사준 버닝햄의 책이 뱃놀이 였어요. 그건 흥미를 보이고 가끔 읽어달라고 합니다. 엄마가 이 책을 좋아하는지 안 좋아하는지 아이들은 빤히 들여다보이나 봐요. 뱃놀이는, 버닝햄의 책 중 제가 그나마 좋아하는 책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