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간단하죠? 라벨지에 뽑은 사진을 붙이기만 했습니다. 더러운 성미에도 불구하고 책에는 결벽증 기질이 있어 구겨지거나 줄 긋는 것도 싫어하던 터라, 사진을 붙이기 전에 잠시 망설여지더군요. 하지만 예진이가 사진을 붙이면서 너무 즐거워하고, 완성된 모습을 보니 우리 가족의 모습을 담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그림책이 되어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도 완성된 그림책을 보고는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하시네요.

 

 

 

 

 

 


 

어이구...용이 간신히 얼굴만 내밀고 있네요. 친가 외가를 합치니 용띠가 자그마치 다섯 명이나 있더라구요.

친가에선 할아버지-엄마-예진이와 사촌 유빈이, 외가로는 외할머니-엄마-예진이가 용띠 삼대 입니다.

예진이가 할아버지를 괴롭히면 할머니가 "에이그, 또 새끼용이 어른용 잡네~" 그러세요.^^


 

 

 

 

 


 

마지막 부분에는 한글로 뽑아서 해당 띠 위에 붙였습니다. 사실 저도 십이지신의 순서를 잘 몰랐는데, 이번에 공부 많이 했어요.^^

 

 

 

 

쉽죠?^^ 자~ 이렇게 워밍업을 했으니 이젠 정말 그림책 리메이크를 해보렵니다. 저도 첫 작품을 피터의 의자로 정했는데, 어떤 작품이 될 지...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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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3-11-28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져요...나도 당장 실천해 볼까요??역시 아이디어가 생명이네요..저는 머리가 굳어서 이런 생각이 안떠올라요..ㅠ.ㅠ

진/우맘 2003-11-28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녀가셨네요^^ 수니나라님을 위해 에곤 실레의 누드를 올렸는데, 보셨나요?

sooninara 2003-11-28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봤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