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9.29~30. - 올해의 93, 94번째 책

★★★☆

읽을 책이 떨어져(말인즉슨...소설이 떨어졌다는 얘기. 공부할 책은 줄을 섰다지요...흑흑) 친구집에서 술김에 집어 온 책.
(아, "대출!"을 외치고 집어 왔음. 훔쳐온 건 아님.^^;)

대조영에 나오는 이분이 측천무후라지?



덕분에, 읽는 내내 양금석의 목소리가 귀에 쟁쟁....^^;;(측천무후는 1인칭 소설인지라.ㅋ)
샨샤라는 이름은 가물가물하지만, '바둑 두는 여자'라는 소설이 한동안 화제였던 기억은 난다.
뭐, 그냥저냥.... 우선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측천무후=악녀, 요녀'라고 머리 속에 박아두었던 선입견 하나를 뽑아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호인 2007-10-01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한 여인이었던 것만은 사실인 듯 합니다. 1인 군주통치사회에서 여인이 황제에 오르다니요, 가끔 왕비나 황후로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화는 많이 보았지만 측천처럼 황제의 자리까지 오른 것은 처음인 것 같아요. 악녀나 요녀라 불릴 수 밖에 없던 것은 후궁에서 황후가 되기 위해 자신의 아이까지 살해해야 했던 일들이 크게 반영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읽으시기 멋진 후기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