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이모 2004-02-24  

일요일날 공연을 하나 봤다지...^^
스노우쇼라고, 러시아의 유명한 마임가 슬라바 폴루닌이란 사람이 직접 연출하고 자신의 10여년의 공연 중 하이라이트를 모아 만든 거라더군...

원래 무언극이라는 게 관객 자신의 역량에도 좌지우지 되기 때문에, 우스꽝스러운 광대들의 몸짓에서도 난 슬픔이나 공포등을 느꼈지만, 몽환적인 무대와 신기한 소품들 보면서 같이 와서 봤으면 참 좋았겠다 싶어서 예진이 생각이 나더군.. 실제로 어린 관객들도 많았고 말야^^

엄마 영향으로 보통의 아이들보다 책을 많이 접하는 예진이긴 하지만, 다른 분야도 많이 체험했으면 좋겠다는 주제넘은 이모의 생각이었어 ^^;

이런 공연이 흔치 않아 이번에두 그냥 지나가 버렸지만, 담에 또 좋은거 있음 예진이 델꾸 한번 갔으면 좋겠다^^ 하긴, 공연을 보러 나온다는게 정말정말 쉽지않고 고려해야 할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겠지..

말로만 끝날 일일지도 모르니.. 괜히 말 꺼냈다 싶기도 한데.. 에혀.. 수습이 안되고 있어~ >.<
 
 
진/우맘 2004-02-24 1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게으른 부모 탓에...문화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사는 예진...쩝.
사실, 요즘은 책도 많이 못 읽어주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