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은 참 슬퍼요. 앉아서 음식하며 집어먹게 되니....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몸은 몸대로 상하고, 살은 살대로 찌고...흑흑흑.
이번 설에도 2kg은 찐 것 같아요. 한 달 넘게 애써서 뺀 살 3일만에 도루묵 되어 버렸네요.
게다가 오랜만의 강추위에 우리집 보일러 온수관이 얼어붙어서 따뜻한 물이 나오질 않습니다.
이틀이나 머리 못 감아 머리는 떡이 되고...세탁기도 물 빠지는 관이 얼어서 빨래도 못 돌리고...
정초부터 거지꼴을 하고 컴 앞에 앉았네요. 에구구...
추위에 서재 식구들은 모두 평안하신지. 여하간에 모두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