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정말 사랑하고 싶은데 곁을 잘 내어주지 않는 이름입니다. 그저 보고 느끼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서, 알수록 더 많이 보이고 느껴지니까요. 한 마디로, 사랑하려면 공부를 해야 하죠...에휴. 전공한 적도 없고 배울 데도 없으니 그저 관심 가는대로 무작정 덤빕니다. 시간이 더 많이 걸리겠지만, 덤비다 보면 깨우침도 따르겠죠, 뭐.^^
|
한동안 잊고 지냈던 '미술'을 다시 그리워하게 만들어 준 책입니다. 도판이 잘 살아나는 큼지막한 사이즈가 좋아요. 테마별로 나뉘어 이야기를 끌어 나가는 김영숙님의 입담도 보통이 아니네요. |
|
시인이 그림을 읽는다면? <서른, 잔치는 끝났다>에서의 신랄한 시선과는 다른 부드러운 글을 보면, 최영미님, 미술에 단단히 빠진 모양입니다. 저는 이 책에서 '도나텔로'와 '젠틸레스키'라는 두 개의 이름을 새로이 발견했습니다. |
|
제목은 매우 흥미로운데, 이탈리아의 르네상스 시대 화가에에 국한되어 있어 처음 듣는 이름이 더 많습니다. 동화작가라는 경력 답게 나긋나긋한 글이 수월하게 읽히지만...저는 어째 그 화가가 그 화가 같아서 조금 지루하더군요. 그리고 출처가 불분명한 이 이야기들이 정말 고증을 거친, 믿어도 되는 것인가도 상당히 의심스럽구요.^^; |
|
제가 가장 좋아하는 화가입니다. 그녀의 그림보다는 그녀의 삶과 열정을 더 좋아하지요. 최근에 영화도 만들어진 것 같은데 볼 시간이 있으려나...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