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 때는 무조건, 대충 내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사주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알겠네요, 그림책도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요. 제가 그림책 공부를 위해 요즈음 읽은 책 몇 권을 평해봅니다.
 | 어린이 그림책의 세계
마쓰이 다다시 지음, 이상금 엮음 / 한림출판사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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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지나치게 교육적, 지적인 것으로 아니면 반대로 정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요? 교육의 테두리 속에 그림책을 마련하고, 이런저런 이유를 붙여서 유아에게 무엇인가 알게 하자, 집어 넣자 하고 온갖 재주를 다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다 읽고 난 다음 유아의 탄식의 깊이, 눈의 반짝임에 최대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림책은 스며들듯이 수용될 때 가장 올바르게 받아들여지는 것'이라는 화이트의 생각에 나는 동의합니다. -61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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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이유식+그림책의 뽈뽈맘은 '그림책, 읽어주세요'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배운게 더 보배롭네요. 좋은 그림책의 조건과 더불어 그림책의 '고전'과 유명 작가들에 대한 지식을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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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의 엄마가 독서운동을 한 체험을 바탕으로 했기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많이 됩니다. 특히 '그림책을 어떻게 읽어줘야 하는가'하는 방법에서 깨달은 바가 많습니다. 반복해서 읽어 보면 같은 그림책이라도 더 가치 있게 읽어줄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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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 함께 공부한 다양한 내용을 책으로 펴 냈습니다. 그림책에 대한 소스는 약하지만 전반적인 아동문학에 대한 바른 식견을 기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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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명작이 정말 명작이냐고 일침을 가합니다. 어린이 책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줍니다. 이주영님은 어린이 책과 관련한 분야에서는 꽤 유명한 분이라는 군요. 좀 아쉬운 점은, 출간된지 시일이 좀 지나서 최근의 어린이 책을 어우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실, 다른 책에 비해서는 조금 재미가 없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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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그림책을 영어교육의 도구로만 보지 않고, 정말 좋은 영어그림책을 고르고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해주는 지침서. 이 책대로 사전 사후 활동은 못 할 망정, 아이에게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고 싶다는 마음은 소록소록 생기는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