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블린 워터샤인 3D 하이퍼 다이아몬드 글로스틱
로레알
평점 :
단종


전 입술이 잘 튼답니다. 식사 후에 립제품 바르는 걸 잊으면 장마철에도 입술 껍질을 뜯어낼 지경이지요.^^;;
그래서, 펄이 든 립 제품은 잘 안 썼어요. 개인적인 기분인지, 펄이 많이 함유된 립스틱은 대부분 촉촉하질 못하고, 입술이 금방 트더라구요. 펄 자체가 건강하지 않은 튼 입술을 더 부각시키기도 하구요.

헌데, 이번에 받은 메이블린 다이아몬드 글로스틱은 좀 다르네요.^^
우선, 펄 입자가 참 고와요. 입술에 펴바르면 싱싱한 갈치 비늘이 빛나듯이 화사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반짝인답니다.
그리고, 그렇게 입자가 고와서 그런지 펄 립스틱 특유의 뻑뻑함이 덜해요. 식사 후에 그냥 바로 덧발라도 촉촉하고, 입술 튼 자국에 뭉쳐도 흉한게 한결 덜하구요.^^

경품으로 받은 105호 트윙클 로즈 이전에, 메이블린 립 스무드를 사면서 샘플로 받은 103호 핑크 다이아몬드까지, 두 제품을 썼습니다.
아, 우선 다이아몬드 글로스틱과 립 스무드 틴트 제품이 찰떡 궁합이라는 얘기부터 해드려야겠네요.
아침에 립 스무드 틴트를 한 번 바른 후에 글로스틱을 덧바르면, 틴트가 입술을 보호하면서도 색감을 풍부하게 해서 한결 화사하고 촉촉한 연출이 가능합니다.^^
103호 핑크 다이아몬드는 전형적인 봄 핑크, 발랄하면서도 예쁜 색감이구요,
105호 트윙클 로즈는 핑크 다이아몬드 보다는 살짝 톤다운된, 차분하고 무난한 색깔이예요.

분홍빛이 반짝이는 갸름한 케이스 역시, 꺼낼 때마다 눈을 즐겁게 하구요.
화장을 진하게 하지 않는 분들도, 이정도 펄이라면 기분전환 삼아 무난하게 쓰실 수 있겠어요.

올봄, 메이크업 강추 아이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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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2007-03-31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정말, 진/우맘 님의 화장품 리뷰는 늘 사고싶게 만들어요..^^

진/우맘 2007-04-02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