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3. 1. - 올해의 23번째 책

 ★★★★

 국내에서는 출간된 적이 없는 걸까? 좀체 검색이 되지 않는다.
한참 스티븐 킹의 절판본을 미친듯이 수집하던 2002년,(뱃 속에 있던 연우에게 미안, 태교로는 좀 별로라고 생각되는 취미였다....^^;) 스티븐 킹 팬카페에서 어렵게 제본해 놓았던 책이었다.

 그땐 왜 그랬을까, 아무래도 임신중이라는 이유도 있었는지.....긁어모은 절판본의 50% 정도는 못다 읽고 책꽂이에 모셔놓아 버리곤 말았다.

 살아있는 크리스티나도 어렵게, 비싼 돈을 주고 구했음에도 불구하고 5년이나 지난 지금에서야 읽었다.
뭐랄까....ㅎㅎ, 역시, 스티븐 킹.....오래된 고향친구라도 만난 듯한, 그런 감회에 빠져든다.

 아, 결코 책이 목가적이고 편안하단 말은 아니다. 설마....피가 낭자하고 자동차 배기가스 냄새가 풀풀 나는 이 책이 그럴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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