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입에 꿀꺽! 공룡 그림책 - 생명 탄생부터 공룡 멸종까지 지구의 역사 상상지식그림책 1
에마뉘엘 브리예 지음, 이세진 옮김, 이정모 감수 / 노란상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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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시기가 오면 아이가 공룡을 찾기 시작하는 건 국룰인가 봅니다. 전혀 공룡에 관심 없을 것 같단 아이가 "공룡이야?" 하면서 공룡 책을 찾아서 가지고 옵니다. 읽어달라고 하는데 공룡 책 읽기가 쉬운 게 아닙니다. 공룡 흉내도 다른 동물처럼 하는 것도 어렵고. 본 적이 없으니 어떤 울음소리일까 상상하며 소리를 지르는데, 아이의 성에 차지 않습니다. 공룡은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만 봤지 거의 상상 속 존재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아이에게 좀 더 자세히 알려줄 수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에 읽는 책으로 공룡에 대해 조금은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보다 저에게 더 도움이 된 책! 한 입에 꿀꺽할 수 있는 공룡 지식이 그림과 함께 있으니 쉽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아이에게 공룡이 어떻게 태어났고 어떻게 사라지게 되었는지 설명이 어려운 부모라면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이었습니다.


아직 다섯 살은 아니지만 아이가 공룡에 관심을 갖고 좋아하게 되는 것은 불가항력인 일인 것 같습니다.

- 엄마 엄마 공룡 책 읽어줘

집에 한 권 읽는 공룡 책을 보여줬는데 책이 옛날 책이라서 스토리가 없어서

매번 새로운 이야기를 창작해서 들려줍니다.

"엄마 공룡, 아기 공룡이 맘마를 먹고 있어요 냠냠냠"

어느새 빈약해진 상상력 때문에 새로운 이야기 만드는 것도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이건 엄마 공룡이야!"

"아니야, 이건 티라노샤유러드야!" 라고 잘되지 않는 발음으로 공룡에 대해 말하기 시작합니다.

이젠 저도 공룡 이름을 외어야 할 때가 온 건가요?

그런데 더 큰일은 공룡이 언제 생겨났고 왜 지금은 없는지

아이에게 설명한 지식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에 이번에 읽은

한 읽에 꿀꺽! 공룡 그림책은 빈약한 지식에 자양분이 되어주는 훌륭한 이야기가 가득한 책이었습니다.

공룡과 지구 그 아주아주 오래된 역사를 만화처럼 재미있고 실감 나게이야 해주는 책

지구의 나이가 45억 4300만 이 넘었다니,

까먹고 살아서 그런지 놀라운 숫자에 저 수를 헤아려 볼 수나 있을까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구의 생명의 역사는 놀라운 모험입니다.

공룡이 그 모험 언제 나타나 언제 종적을 감추게 되었는지 알게 되는 여정을 책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속에 생긴 작은 박테리아가 어떻게 하나의 생명으로 진화할 수 있었을까요?

생명체들은 변화하는 지구 환경에 어떤 방식으로 적응했을까요?

공룡 이전에 지구를 지배했던 생명체는 무엇이 있을까요?




 

공룡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커다란 몸집을 가지고 있을까요?

하늘을 나는 공룡도 이었다고요?

그런데 그 강했던 공룡들은 왜 사라직제 되었을까요?

정말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공룡이 살았을지 궁금했던 어린 시절이 있었습니다.

어린아이에게 보이지 않는 존재를 설명하고 종말의 과정을 이해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요.

그래서 이해 시 키보다 자연스럽게 알게 되길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엄마 공룡 보러 가자!"라고 하면

자연사 박물관에 가서 보여줍니다. 그것으로 아이는 만족합니다.



 

수채화 색감과 귀여운 공룡 그림은 책을 읽는 재미를 더 높여줍니다.

크와왕하고 흉내 낼 때만 같은 내용도 몇 번이나 웃으면 좋아하는 아이 때문에

자주 읽어주는 책이 되었습니다.

스위스 제네바 국립자연사박물관 PALEOZOIC 프로그램의 자문과 감수를 받아 끊임없이 변화하는 지구 환경과 중생대를 휩쓸었던 공룡들의 모습을 가능한 한 생생하게 담아내다고 하니 제대로 된 공룡 공부를

시작하기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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