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오후~
형수님이 감자카레를 만들어 놨다고 일찍 들어와서 맛있게 먹어달라고 문자를 보내셨다.
퇴근하고 집에가면 10시, 김치와 라면국물에 밥말아 먹기가 일쑤였었는데,
형수님이 들어오면서 내 입이 행복해졌다.
밥이면 밥 ,국이면 국, 찌게면 찌게등등 못하시는게 없으시다...거기다가 빨래까지 다해주시니,
내가 장가갔나 하는 착각이 들게끔 잘해주신다.. ==형수가 해준 감자카레==

간혹 실험작으로 음식을 해서 "도련님, 맛있게 다~아 드세요" 할땐 넘 예쁘시다..ㅡ.,ㅠ
입만 행복해지면되는데 문제는 뱃살까지 같이 즐거워 한다는 거다...
으으...늘어나는뱃살, 아무래도 올여름피서는 산으로 가야될것 같다...
+나의 늘어나는 뱃살에 즐거워하시는 형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