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군,  떠나다.

떠난다 떠난다 몇번이고 말을 하더니 결국 오늘 떠났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게 당연하다.

그런데  이 공허한 기분은 무엇이란 말인가?

그간 잘해줬는지, 못해줬는지 그만이 알것이며, 나빴던 기억 좋았던 기억 모두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래도 짧은 인생속에서 스쳐지나가는 인연만은 아니기를 바랄뿐이다.

                                                             그가 걸쭉하게 취했을때 자주 불렀던 노래다.

                                                             잘살아~ Y군!!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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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오늘같은 날은 이별하기에 딱 좋은 날씨다.

하늘엔 해도 없었고. 바람도 몹시 불어주었고.  좀 빠르지만 그 바람에 낙엽도 한두입 떨어져 주고있는 날!

그래서 오늘이 이별하기 좋은 날이다.

이별하기 좋은 날이 따로 있겠냐마는 화창한 봄날보다는 흐린가을날이 아무래도 더 눈물겹고

이별뒤 밀려오는 서글픔도 더 많이 밀려오리라 생각된다.

이별에는 아픔이 따르지만 이별뒤에  또다른 만남이 온다는 진리곁에 좀더 가까이 다가섬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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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아 2004-09-10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뎌 비까지 내린다..
최악이군!!
 

흐리고 바람부는날!

꿀꿀한 기분 훌쩍 날려버리자..

이런날은 쏘주로 꿀꿀한 기분을 저멀리 날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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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아 2004-09-10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쐬주 먹는당!!
 

일명 그녀는 "조낸데"다..

전화올때마다 "팀장님 낸데".. 그런다!

그래서 얼마전 내가 붙여준 별명이다..

한때 같은 곳에서 일했던 그녀다.

정이 많고,성격도 한성격하고, 눈물도 많다.

요즘  예쁜사랑 만드느라 바쁘단다.

그래서인지 자꾸 예뻐진다..

 

매일 예쁜척하는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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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日記

 

하늘에 해가 없는 날이라해도

나의 점포는 문이 열려 있어야 한다

하늘에 별이 없는 날이라해도

나의 장부엔 매상이 있어야 한다

 

메뚜기 이마에 앉아서라도

전은 펴야 한다

강물이라도 잡히고 

달빛이라도 베어 팔아야 한다

일이 없으면

별이라도 세고

구구단이라도 외워야 한다

 

손톱 끝에 자라나는 황금의 톱날을

무료히 썰어내고 앉았다면

옷을 벗어야 한다

옷을 벗고 힘이라도 팔아야 한다

힘을 팔지 못하면 혼이라도 팔아야 한다

 

상인은 오직 팔아야만 되는 사람

팔아서 세상을 유익하게 해야하는 사람

그러지 못하면 가게문에다

묘지라고 써붙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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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아 2004-09-17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뚜기 이마에 앉아서 전피는 연습부터 해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