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이나 지났을까?

2년이 넘게 연락이 끊겼었다.

그는 사람들이 소위 말하는 "잠수를 탔다"는것을 2년이 넘도록 하고 있었다.

그가 나로부터 잠수를 왜 탔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

그러나, 그가 2년동안 나와의 연락을 끊었기 때문에 나는 그에게 심한 배신감 같은걸 갖고 있다.

그가 나를 친구로 생각하고 있다면 말이다.

비록 오늘 그가 나에게 전화를 해왔지만...

난 그의 목소리를 금방  알아듣지 못했다.. 주위 사람들 이름을 다 털어놓고 나서야 혹시하는 생각으로 그의 이름을 불렀다.

정말 그였다.

 그는  너무 했다.  그에게 그동안 어떤 사연으로 연락이 없었는지는 모르지만 정말 너무했다.

그래서 인지 막상 그의 전화를 받는순간 반가움 보다는 오히려 그동안의 그리움과 서운함이 더 크게 밀려왔다...

그가 확인된순간....

 나도 모르게 매장내에서 휴대폰에 대고 큰소리로 말하고 말았다.

" 야! 이 나쁜놈아!!"

그는 정말 나쁜놈이다...!!

2년전에 그가 어려울때, 막상 친구라는 이름으로 나는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했다.

그래서 그와 연락이 되지 않을때, 혹시 그것때문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가끔 기분이 우울할때면 그가 생각나곤 했었다.

그를 만나면 그가 아직도 나의 친구인지 물어봐야겠다..

그동안 어디서 무얼했는지도....쓴소주와 함께 말이다.

--다행이다...잘지내고 있다니...

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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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때와 마찬가지로 7시 30분에 기상을 하고 여유로운 화장실타임을 보낸뒤 바쁜 출근준비를 하고 있는데 전화한통이 결려온다..

나:  "어! 아침부터 얘가 왜 전화를 했지? 여보세요?"

그녀: "팀장님!!  어디세요?"

우리매장 경리아가씨다.

나: "응, 집인데...?  왜?"

그녀: "오늘 늦게 출근해요?"

나: "아니, 지금출발할려는데 무슨일있어?"

그녀: " 지~~지금요?"

나: "응"

그녀: "지금9시 10분인데요?"

나: "뭐?"

시계를 보는 순간!! 하얗게 질려버린나...!!  허~억!!

9시10분을 8시10분으로 시계를 잘못 본것이다...

어처구니없게 너무 깊은 잠에 빠져 휴대폰 알람을 7시30분,8시30분에 맞쳐놓았는데  미처 7시30분 알람소리를 듣지 못했던것이였다.

꿈에서는 내가 주인공인 대하드라마라도 찍듯이 꿈꾸느라 정신이 없었던 모양이다...

오늘은 지점장님께서 휴무이기때문에 매장 열쇠를 갖고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는데.......큰일이다...

지금 출발한다고 해도 40분을 걸릴것이고,,,

돌려줘!! 잃어버린한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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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허주임이다.

매장의 맏형답게 마음도 짱이다.

그는 유달리 땀이 많다. 

 아침조회때 마다 땀을 많이  흘려서 주위사람들마저 불안케 한다....

 어떨땐 같이 흘려주지못해 안타까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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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아 2005-05-10 0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도 리빙을 그만뒀다.
또다른 모험을 하기위해서일까?
 

지난 화요일 직원식구들이랑 볼링장에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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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랄랄라 2004-12-14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런.. 저기 왜 내 별명이 ㅡㅡ;; 저는 레종이좋아요 ^^ 던힐은 2000년도에 나온거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