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 왕수학 6-나
박명전 지음 / 에듀왕 / 2004년 6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기본이 되어있어야 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배우는 데 이 책으로 시작한다면,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다. 해설이 짧고 쉬운 문제보다는 어려운 문제가 더 괜찮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역시 복습용으로는 괜찮은 것 같다. 문제의 유형이 다양하고 왕문제, 왕중 왕문제라는 식으로 단계를 나타내었기 때문이다. 지금 학원 교재용으로 쓰고 있는데, 진도가 나가는 것은 조금 힘든 것 같다. 문제의 난이도가 높아서, 한 문제를 제대로 알기에도 시간이 조금 걸리기 때문. 혼자 공부하기에는, 머리가 약간 따라주지 않는다면 조금 힘들 것 같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한 권을 모두 푼 뒤에는, 유용한 책. 중간 중간의 간혹 보이는 오답과 해설의 문제는 조금 고쳤으면 좋겠다. 우리야 선생님과 모두 같이 풀어서 틀렸다는 것을 알았지만, 해답만 보고 답을 체크한다면 틀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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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생 텍쥐페리 지음 / 고려원(고려원미디어) / 2000년 7월
평점 :
절판


어린왕자…

세계 어린이들의 필독서라 말한다.

그런데 왜인지, 나는 어린왕자가 그리 좋은 책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우선, 여우의 말과 어린왕자의 경험담 같은 이야기는 좋다.

이 책은 약간 철학적인 의미를 담고 있으면서도 환타지다.

가상 소설. 내 친구들은 감동받았다고 말하지만, 이 책에서 감동 받을만할 이야기가 과연 있을까?

작가의 허구 속의 이야기만은 아닐까?

또한 모자모양의 그림을 그려 놓고 '코끼리를 잡아 먹은 보아뱀'이라고 한 것도 약간 어색하다.

솔직히 그런 그림을 이해해 달라고 말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사람마다 자신의 생각이 있고, 클 수록 생각은 점점 더 한정 되어 나간다.

그런 한계점인 어른들에게 그 그림을 이해해 달라고 말하기는 정말, 어렵지 않을까?

어른들은 이해할 수 없어. 라고 하면서도 어린이는 언젠간 어른이 될 수 밖에 없다.

자신도 이해할 수 없는 어른이 되어가는 것이다.

어렸을 때의 꿈을 키워 가는 것은 좋지만, 역시 어린이도 한정 된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을까?

결국 글쓴이도(혹은 소설 속의 인물도), 자신의 그림을 보고 다른 생각은 해 보지 못하고,

'이것은 무엇이야…'하는 생각만 하고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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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이들은 억울하다 - 김대유의 생활지도 딜레마
김대유 지음 / 우리교육 / 2003년 1월
평점 :
절판


좋다... 좋다?
이 책이 어떤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경험하면서 쓴 책이라고는 하지만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다고는 못하겠다.

거의 다가 다른 선생님의 경험이라.

'방선생', '김선생'....., 솔직히 현실감은 떨어지는 것 같았다.

많이 일어나는 일들이라고 한다.

아이들을 이해하는 게 아닌 조절하려고 드는 것 같다.

'아이들은 이러이러하고 이러이러하니까 이러는 게 좋다'

이게 이해인가? 그저 조절하려는 게 아닐까?

이해란, 아이들의 입장에 서서 같이 겪는 거라고 생각한다.

어느정도의 지식은 필요하고, 어느정도의 경험은 필요하지만 이해한다는 것은

스스로 아이들의 편에 서서 겪어 알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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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제 외톨이와 안녕할지 몰라요 사계절 1318 문고 10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햇살과 나무꾼 옮김, 김병하 그림 / 사계절 / 2002년 4월
평점 :
절판


엄마가 빌려오셔서 단숨에 읽어버린 책이다. 뭐, 중간중간에 머뭇거리기도 했지만. 전에 감명깊게 읽었던 책중 비중을 꽤 많이 차지한 책, '하이타니 겐지로'씨가 쓰신 책이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단편보다는 장편을 좋아하는 편이다. 뭐랄까.. 단편은 장편보다 아쉬운 점이 많이 남는다고나 할까?

장편인 줄 알고 쭉 읽었다. 3가지 이야기가 차례로 이어지는 줄 알고. 하지만 아니었다.
모두 다른 이야기. 첫번째 이야기를 읽고 '뭐야, 끝난거야?' 라고 생각하고 그냥 덮어버리려고 했지만 책의 제목과 같은 '나, 이제 외톨이와 안녕할지 몰라요' 라는 제목에 끌려 읽게 되었다. 읽은 뒤의 평가는 역시 후회아닌 감동. 어쩐지 이해 안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대로 내 가슴에 스며드는 것 같았다고 할까.

세 이야기 중 가장 감명 깊었던 것은 첫번째 이야기였다. 다른 두 이야기는 나와 완전히 다른 환경인 반면 첫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의 환경이 가장 원만했다고 할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주인공이 놀라웠다. 마음 속의 답답함을 느끼면서도 그냥 꾹꾹 누르면서 참아왔던.. 엄마에게 신경질로만 조금씩 밖으로 뿜어냈던. 대든 게 잘한 건 아니지만 부러워지기도 했다. 이런 책을 읽게 해주신 작가님, 하이타니 겐지로 씨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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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 최고 동화는 내 친구 10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199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2-3년전에 읽은 책이라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건 생각난다. '아이같은 선생님' '나도 이런 선생님이 가르쳐 주셨으면..' 하고 생각했던 것. 역시 추천도서였다. 어른이 쓴 책인데 아이를 이해해준다라는 느낌도 들었고 어떤 부분에서는 화가 나기도 했다. 이해 해 준다는 게 이런건가.. 또 책에서 비친 어른들의 모습들.. 아이들과 그 부모님들에게 음식같은 뇌물[?]을 써서 잘 봐달라고 하는 것.. 화가 났다. 그런데 술뚜껑이 유행이 되었다는 글을 읽었을 때는 웃음도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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