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벌루션 No.3 더 좀비스 시리즈
가네시로 카즈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북폴리오 / 200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플라이 대디 플라이라는 영화의 원작소설의 작가이자, 레벌루션 No.3를 쓴 가네시로 가즈키. 읽으면 밖으로 나가서 그냥 달리고 싶을 정도로 즐겁다길래 그 말을 믿고 샀다. 처음 이야기인 레벌루션 No.3, '더 좀비스'가 탄생한 계기와 그들의 모험담이 담겨있다. 재일동포인, 차별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는 순신과, 매력적인 아기(처음에는 이름이 아니라 정말 아기인 줄 알고 놀랬다)와, 다른 캐릭터들만한 특징은 없는 ? '나'. 주인공 '나'에 대해서는 딱히 할 말이 없다. 중학교 때는 모범생이었다가 전학 온 짝궁을 만나 바뀌어버린 캐릭터. 왜 이런 아이를 서술자로 했을까, 하다가도- 혹시 순신이 주인공이었다면 차별받지만 싸움 좀 잘하고 강한 재일동포. 아기가 주인공이었다면 매력있는 외모때문에 인기 많고 고민 상담도 해 주고, 그러면서도 어떤 걸 가지고 있는 멋진 사람. 뭐... 여하튼 이 소설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이 들었을 것 같다. 다른 리뷰들처럼 읽으면서 마구 웃었다거나, 기뻤다거나 그런 건 없었다. 읽으면서 역시 일본 소설이구나... 하고 느꼈던 책. 그러면서도 다음 이야기를 어서 읽고 싶은 건 뭔지. 어쨌든 끌리는 책임에는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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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무 2007-07-28 0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일본책이구나..에서는 좀 그렇지만 그래도 함 읽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