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하얀마녀 2004-08-03  

안녕하세요
오늘에야 이곳을 방문하다니, 저의 게으름과 무관심에 다시 한번 몸서리를 칩니다. 페이퍼 다 읽으려면 며칠은 작심해야겠어요. 이리 저리 헤메다가 보물상자를 발견한 느낌입니다. 요즘은 밤에도 덥더군요.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꾸벅 (__)
 
 
코코죠 2004-08-04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마녀님, 눈부신 하얀마녀님 안녕하세요. 저는 오즈마라고 해요. 진작에 찾아뵙고 인사 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두번 꾸벅 꾸벅)

...제가 먄악 마녀님의 보물상자가 된다면 저는 몹시 기쁠 거예요(발그레)
좋은 밤 되셔요. 저는 언니랑 양념통닭에 맥주를 한잔 마셨더니 온 세상에 다 행복해 보여요 :)
 


나락 2004-07-29  

오즈마, 오즈마,
오즈마의 서재에 들린지 한달이 가까워져 오나보다.

추천을 하려고 했다기 보다, 오즈마가 남겨 놓은 단상과 글들을 읽고 싶어서 들렸다. 그리고 내가 한 말에 관해 남겨 놓은 글을 보았는데. 그 엄청난 답글의 퍼레이드로 보아할 때, 내가 오히려 뒤늦게 그 글을 읽은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구나. 순식간에 알라딘 유저들로부터 오즈마를 빼앗아 가려는 사람으로 받아들여지는 그 분위기란. 오즈마, 나를 알라딘에서 매장하려 했던 것이냐? 뭐 괜찮다, 나는 쉽게 포기하거나 죽는 사람이 아니다.

오즈마, 오즈마, 나는 사람들의 비난은 두렵지 않다.
내가 두려운 것은, 언제나 지금 이 순간이 우리 생애에서 가장 젊고 빛나는 시간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글쓰기는 내일이나 다음달에 쓰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당장> 써야 한다고 믿는다. 네가 가진 에너지와 열정을 집중시켜야 한다.

그렇게 말하는 당신은 쓰고 있느냐고 네가 묻는다면,
나는 분명한 어조로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
 
 
코코죠 2004-07-29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 싸부님,
반가워요 :) 오랜만이죠, 이곳에서 만난 건.

그것 참, 왜, 항상, 나는 쓰고 있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나요 :) 내가 그렇게 신뢰를 못 주었나요. 그렇담 슬픈 일이네...호호. 당신은 쓰고 있느냐 묻는다면, 나 역시 분명하게 대답할 수 있는데.
그건 우리에게 당연한 부분이 아닌가요. 살아가는 일과 마찬가지로.

참, 그리고 알라딘에서 매장이라뇨. 그런 끔찍한 말씀을. (그러고 보니 그것도 굉장히 오래된 일이로군요) 저는 싸부와 공생하는 것이 꿈입니다요 :)

바쁜 일은 끝났나요?
밥 먹으러 가요.
내가 '또' 부탁할 일도 있고...
우리가 자주 가는 그 고깃집의 매실냉면이 슬슬 그리워지려고 하니까.

많이 더워요.
감기 조심하세요.

코코죠 2004-07-30 0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그리고요, 이렇게까지 힘들게 추천을 하지 않아도 돼요 >,,< 옴마나;;
내가 대체 얼마나 큰 압박을 넣었길래; 헉
 


sweetrain 2004-07-24  

마님>_<
그냥 아무렇지 않은 듯, 머리에 스카프를 예쁘게 감고, 수군거리는 목소리 따위
무시하고, 밝게 웃으면서 축가를 잘 불러주고, 웃으며 손도 내밀어보고, 그냥..
남이 보기에는 그냥 아무 일 없었던 동아리 선후배처럼 보였겠지요...물론
제 마음에서야 3차대전이 쿵쾅쾅쾅 벌어지고 있었다지만요.

아무튼, 적어도 초라하지는 않았으니까, 다행이에요.
하지만,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스카프가 스륵 내려가고, 짧게 잘려진 내 머리,
그 머리가 유리창에 비쳤을때...처음에는 그냥 우습다가, 나중엔
그냥 한줄기 눈물이 흐르더군요. 슬펐어요.
 
 
코코죠 2004-07-25 0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했어요 단비님, 잘 한 거예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가가 되었겠군요. 단비님은 현명하게 잘 하고 돌아왔어요. 아무도 그렇게 하지 못했을 거예요. 지혜롭군요, 우리 단비님은.

짧게 자른 머리라도 아주 이쁠 거예요.
머리는 금방 자라요...
그러니까 이젠 울지 말아요, 알았죠...

sweetrain 2004-07-25 0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마워요. 고마워요. 고마워요....오즈마님. 그래요..이제 다 잘 된거예요. 웃어요, 웃을께요.^^
 


미완성 2004-07-23  

오즈마님오즈마님~
오즈마님, 오늘 뭐했어요?
나 하루종일 잤어요. 자면서 알라딘 꿈꿨어요ㅠㅠ
다들 내 글이 너무 웃겨서 죽어버릴 것같다는 코멘트를 남기고 정말 죽어버렸어요ㅠㅠ

흐흠. 덩말 느무 덥죠? 그래서 나, 3일만에 샤워도 했어요. 엄마는 하루 3번 샤워한다는 데, 저더러 더럽다구 욕했어요. 흥. 오늘 한 샤워도 고민고민끝에 한 거였다고욧. 대한민국은 물부족 국가라고욧..!
오즈으마님은 샤워했어요? 까짓거 뭐, 자주 안해도 돼요. 근질거리고 끈적거리고 냄새나서 미칠 것같을 때하는 샤워가 진정한 샤워라고 생각해요.
그쵸?
아아, 서서히 잠이 와요. 잠은 자고 또 자도 부족해요.
으흑. 오즈으마님은 또 늦게 알라딘에 나타나시려나..?
그럼 오즈으마님 이만 줄일께요. 더워서 혼자 노는 것도 힘들어요 으흑.
그럼 오즈으마님~~~~바아보오~~~~-_-V
 
 
코코죠 2004-07-25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과님 바아보오~(로 시작하는)
오늘은 7월 25일이에요. 이제 다섯 달만 지나면 크리스마스입니다, 호호.
(저도 멍든사과님 방명록에 분위기 업 되어 횡설수설 답글을 작성하는)
오늘은 언니들과 보쌈을 먹었다지요. 역시 보쌈엔 달달한 김치를 팍팍 싸서 먹는 게 최고야 최고. 아우 맛있어 죽는 줄 알았어요.
그리고 샤워는 맨날맨날 하는 거예요 알았죠. 저는 샤워를 안 하면 땀띠가 나요;
저는 어제 술을 잔뜩 먹어서, 아침에 엄마가 술국 끓여줬어요.
그럼 사과아아아님 이만 줄일게요. 더우니까 오늘도 살살 놀아요 알았죠.
나 이거 빨리 쓰고 사과님 글 읽으러 가야해욧
안녕!
 


mannerist 2004-07-23  

꾸벅.
^_^ -_- _ _ -_- ^_^

백 마디 말을 대신하는 한 번의 절이라 말씀드리면... 화내실까요? =)
 
 
코코죠 2004-07-25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너님 매너님, 오즈마는 슬픕니다...

코코죠 2004-07-25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고 한 마디의 사과와 백 번의 절은 제가 드려야 하는 걸요,

mannerist 2004-07-25 0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슨 말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