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힘'으로 키우는 대화 육아 - 부모의 말이 바뀌면 아이의 미래가 달라진다
오수향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말의힘으로 키우는 대화육아]책은 부모의 말이 아이의 평생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다시 한번 짚어주는 부모지침서이다.



머리말에서 중요한 문구를 읽게 되었다.
" 미국 뇌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 인간 뇌세포 230억 개 중 98퍼센트가 말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평소 어떤 말에 많이 노출되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이 결정되는 것이다. 긍정적인 말을 많은 들은 사람은 인생이 긍정적으로 펼쳐지지만, 부정적인 말을 많이 들은 사람은 인생이 부정적으로 펼쳐진다. " 라는 문구였다.
- 머리말 첨언



인간이 말의 영향을 받는 것이 98퍼센트라고 하는데, 말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된 책이다.

그런 취지에서 아이는 부모에게 말을 배우고 부모에게서 인성을 배운다.
부모가 욕을 하며 아이를 키우게 되면 유치원 다니는 시기부터 아이는 친구들에게 욕을 하게 된다.
그럼 우리는 그런 아이와 놀지 말라고 말하고 경계심을 갖게 된다.
자기 아이를 부끄러운 인격체로 자라게 하는 부모는 어떤 사람들일까?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한 것은 자명한 일이다. 여기서 말하는 교육은 학습 뿐 아니라 인성까지 포함한 것이다.

내 아이와 내 아이 친구 모두 인격이 잘 형성되었으면 좋겠다.




[말의힘으로 키우는 대화육아]책을 통해서 내가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된 것은 2가지이다.

1. 내 아이를 사랑으로 키울 때 부모의 언어는 정말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2. 나쁜 말로 키운 친구(유치원, 초등학교 등)에게 상처를 받지 않게 대처하는 법이다.

특히 2번째 항목 같은 경우는 내가 집에서 1번 항목을 강조하며 아이를 키워도 아이가 유치원에서 친구를 통해 상처를 받게 되는 경우 어떻게 치유해줄 수 있는지 고민해보게 되는 부분이다.


▶ 챕터 1. 똑똑하고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말의 힘

부모인지라 이 부분의 챕터가 가장 관심이 같다.
현재까지 내가 아이를 잘 키웠는지 점검할 수 있는 페이지이기도 했다.

<부모와 대화를 많이 한 아이가 말하는 데 적극적이다.
칭찬과 격려를 많이 받은 아이가 일찍 말을 한다.
건강한 아이가 말을 더 빨리 배운다.
지능이 높은 아이가 말을 더 빨리 한다.
권위적인 교육은 말을 배우는 데 지장을 초래한다.
가족이 많을수록 아이가 말을 잘 한다.
여자아이가 남자아이보다 어휘 수가 더 많다.
경제적 여건이 좋은 아이가 말을 더 잘한다.>
- 본문 중 인용

내 아이는 말이 또래에 비해 1년 정도 빠른편이다.
칭찬과 격려를 많이 해주었고, 가족이 많아서 조부모의 말투까지 그대로 흡수하여 사투리도 썼다가 표준말도 썼다가~~ 많이 웃긴다. 다행히 아이 눈높이에 맞춰 언어를 쓰기에 권위적인 교육의 말투는 없다.
이런 이유에서 아이가 말이 또래보다 빨랐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경제적 여건이 좋은 아이가 말을 더 잘한다> 이 부분은 다른 육아서에서도 본 적이 있다.
부모가 경제적으로 안정권에 들어가 있을 때 교육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언어력, 학습력이 좋아진다는 것이었다.
미국 사례에서도 비교된 것을 읽을 적이 있었고, 흑인과 백인의 교육을 비교하며 설명한 책도 읽었던 기억이 난다.
경제적 여건이 좋다고 해서 아이가 다 똑똑해지는 것은 아니다.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부모가 자리는 잡았는데 오히려 아이가 발달장애를 격는 경우도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말의힘으로 키우는 대화육아] 책에서 말하는 것은 교육적, 인성적으로 아이에게 적극성을 가진 부모를 가지고 비교했을 경우 경제적 요건에 우위에 있는 부모가 더 유리하다는 뜻일 것이다.

경제적 여건이 부족한 가정은 아이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면 되는 것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하며 책을 계속 읽어갔다.

아이의 뇌가 급격하게 발달하고 자존감이 형성되는 시기 0-7세,
부모는 아이의 끈임없는 대화상대이고, 사회의 롤모델이다.
어느 부모나 아이가 똑똑하고 리더쉽이 있는 아이가 되기를 바란다.
그러기 때문에 책에서는 0-7세때의 교육을 강조한다.
부모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신중함을 가지고 대화를 해야하는 이유와 방법을 제시해주는 [말의힘으로 키우는 대화육아]는 부모가 한번쯤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좋은 책이었다.

책에 쓰여진 단어도 어렵지 않아, 술술 읽어나갈 수 있다.
3시간만 투자하면 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좋은 지침서였다.

챕터별로 나눠 설명되는 내용을 읽다보면, 내가 아이에게 소홀했던 부분이나 부모로서 고쳐야 할 부분들을 알게 된다.
공부만 하라거나 책 좀 읽으라고 다그치기 보다는 솔선수범하거나,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하기 싫을때는 대화를 통해 함께 방향을 찾아야지, 권위적으로 다그치면 아이가 더 나빠질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지금 현 시점, 부모들은 지금까지 키운 소중한 내 아이에 대해 본인의 교육, 말 습관 등을 점검해 봐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좋은 책 한권으로 아이와 함께 눈높이를 맞추며 현명하게 아이를 키워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으랏차차 흙 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12
박주연 지음, 이유정 그림 / 길벗어린이 / 201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으랏차차 흙]은 봄에 땅속 식물들의 자라남에 대한 이야기예요.

여기 좀 봐.
싹이 났어.
오 작은 싹이 어떻게 나왔을까?

 




[으랏차차 흙]은 땅속 지렁이부터 오소리에 이르기까지 땅 속에서 굴을 파고 사는 곤충부터 동물까지 알려줘요.
이렇게 땅 속 친구들로 인해 딱딱한 땅이 부슬부슬해져서 식물이 뿌리를 내리기 좋아진다는 것을 알려주네요.
책을 읽으면서 일러스트가 이쁘고 색감이 밝아
좋았어요.
책을 읽으면서 진짜 새싹을 바라보는 느낌이 들어 봄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새싹 소년을 따라가면 흙에 대한 모든것을 알아갈 수 있어요.








흙이 어떻게 생기는지 알아요?
한번도 흙이 어떻게 생기는지 알려준적 없는데 이번 기회에 알려줄 수 있었어요.

바위가 쪼개져서 흙이 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아들이 아주 신기하게 책을 봅니다.
"그런거구나~ "
연신 이야기하네요.
저 일러스트로 표현된 거, 정말 잘 표현한 거 같아요.




흙하면 사막의 모래흙도 빼 먹을 수 없겠죠.
우리의 주인공 새싹캐릭터가 아주 많은 땀을 흘리며 걸어가고 있어요.
얼마전에 선인장에 대해 설명해주었는데
오늘 [으랏차차 흙]을 통해 사막에 있는 흙에는 선인장이 살고 있다는 것을 다시 알려줄 수 있었답니다.
사막에는 비도 내리지 않고 물기도 없어서 식물들이 못 자라는데
유일하게 자라나는 것이 선인장이라는 것이죠.






모든 생명들은 흙에서 나고 흙에서 자라난다는 것을 알려주는 페이지예요.
정말 일러스트를 보면 초록색이 가득하고 동물들이 뛰어다니고
새들이 날고, 지상천국같아요.
모두가 흙이 있는 곳에서 산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어요.




 



 

 

이 페이지는 마지막 페이지예요.

"여기 좀 봐! 우리 집에도 흙이 있어!"
이러면서 화분에 방울 토마토가 열려 있네요.
저희집은 마당이 있어 화분말고도 흙이 많아요. 그래서 토마토 모종, 딸기 모종을 심어놓고
언제 따 먹을 수 있나 매일 관찰하는 아들에게
이 페이지는 아주 좋은 모양이예요.
이 페이지에서 덮지를 못하게 하네요.




 


 

자연을, 흙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Guardians of the Galaxy 1000 점잇기&컬러링북 :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편 1000 점잇기&컬러링북
토마스 패빗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새로운 컬러링북이다. 1000개의 숫자를 점으로 이어서 도안을 완성하고
내가 원하는 색으로 컬러링을 할 수 있는 [1000점잇기&컬러링북]이다.
책은 2권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큰 책은 점잇기를 하는 책이었고,
작은책은 점잇기가 되어 있는 책이었다.
그리고 저 한장의 종이는 사용방법을 알려주는 설명서 종이였다.
내가 받은 점잇기책은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편이었다.
그러니까 이 책은 이 전부터 시리즈가 많이 있었다는 말이다.

책 사이즈는 A4와 A3 중간 사이즈 정도 되었는데,
그래도 숫자가 너무 작아서 안경 없이는 숫자를 찾기가 너무 힘들었다.
거기다 숫자 중에 3과 8은 내 눈에서 마구 마구 해깔렸다.

점잇기 사용 설명서를 보면 별포로 시작하는 1번을 찾아 번호대로 이어주세요.
중간에 실수로 번호를 잘못 연결해도 최종 결과물을 망치는 일은 없으니 걱정 마세요.
펜이나 마커를 사용하여 멋진 수트의 천재 발명가 아이언맨을 완성해주세요
라고 설명서가 적혀 있었다.
그런데 너무 숫자가 작아서 별표를 잘 못 찾겠다.
에효~~
할 수 없이 근접한 숫자끼리 이어보기 시작했다.


 


 


[1000점잇기&컬러링북]으로 파란색 펜과 검정펜을 번갈아가며 숫자를 이어가고 있는 장면을 찍어보았다.
생각보다 숫자가 너무 촘촘하여, 안경없이 시작했던 것은 잠시 후 눈에 피로감을 안겨주었다.





 

안되겠다 싶어서, A4 사이즈 컬러링북을 펼쳤다.
똑같은 페이지를 펼치고 가이드라인을 참고하며 하니까 오히려 숫자를 찾기 쉬웠다.
내가 하고 있는 그림은 콜렉터였다.
"젊음을 유지한채로 영생을 얻으면서 살아가는 강력한 존재이다."
아이언맨 영화를 무지하게 좋아하는데,
아이언맨 만화 매니아를 따라갈 수는 없을 것이다.
영화속 인물 이름을 잘못외웠는데 이렇게 캐릭터마다 이름이 써 있어서 아이언맨을 습득하는 효과도 있었다.
몇 번 숫자를 실수해서 망쳤을거라 생각했는데 지금까지 그린걸 봐서는 크게 잘못한 것은 없다.
그런데 왼쪽 빨간색 촘촘한 머리의 결과물이 오른쪽이라고 하니, 저 숫자들을 어떻게 연결해야 하나 걱정이 좀 된다. ㅎㅎ

[1000점잇기&컬러링북]은 기존 다른 컬러링북과 확실히 차이가 있다.
일단 권이 2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컬러링북 사이즈가 많이 크다는 것이다.
기존 컬러링북은 라인이 다 그려져 있어서 그냥 색만 칠하면 되는데
[1000점잇기&컬러링북]은 내가 먼저 라인을 그리고 그 위에 컬러링을 하거나
아니면 컬러링북에만 색을 칠하거나, 이런식으로 선택해서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새로운 개념의 컬러링북이라 아주 재미있었다.
그런데 돋보기를 서비스로 넣어주었으면 좋겠다.
이거 눈 나쁜 사람이 숫자 찾기가 너무 어렵다.
그래도 재미있게 할 수 있어 성취감은 꽤 클 거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SNS 마케팅으로 월 3,000만 원 번다
이채희 지음 / 위닝북스 / 2017년 4월
평점 :
절판


 

 

 

[나는 SNS 마케팅으로 월 3,000만원 번다]책은 제목부터 아주 솔깃하고 부러운 책이었다.
요즘 유행하는 SNS 마케팅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3천만원이란 단어가 쉽게 제목으로 써 진다는 것일까.
그리고 230만 명의 팔로워를 갖게되는 비결은 무엇일까?
갈수록 인기있는 SNS로 공중파가 서서히 자리를 빼앗기고 있는 현실이니
정말이지 이 책은 나를 새로운 직업으로 안내를 해 줄 수 있을거 같은 책이었다.

[나는 SNS 마케팅으로 월 3,000만원 번다]에서는 시선의 초점을 어떻게 맞추어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콘텐츠를 볼 대상, 소비할 대상에 맞추지 않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집중한다면 결과는 뻔하게 된다는 것이었다. 이 부분은 나도 공감한다. 그리고 누구나 안다. 하지만 콘텐츠, 그것도 객관적인 콘텐츠 확보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그걸 안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데, 마켓을 알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지 세삼 알게 해 주는 책이었다.
책에서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접근방법을 아주 자세히 알려준다.
요즘 내가 일하고 있는 곳에서도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트위터 마케팅때문에 너무나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내가 원하는 대상이 페이스북에 있는지, 블로그에 있는지 도대체 알수가 없어 빅데이터 분석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데, 그나마 이 책을 통해 조금씩 알아가는 느낌이었다.

 ‘SNS는 그들이 어디에 있든 모두를 하나로 연결시키는구나.’ 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마케팅의 법칙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단 하나의 콘텐츠가 매스마케팅(mass marketing)에 상응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사실에 매료되었다. 이날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SNS 마케팅을 시작하기로 결심했고 자나 깨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연구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_(26쪽 인용구)

나도 요즘 절실히 느끼고 있는 것이다. 요즘은 대선시기이다. 어떤 후보는 트위터에 치중하고 , 어떤 후보는 유튜브에 치중한다. 하지만 이 모든 콘텐츠가 하나로 연결되어 연동된다. 그렇지만 이 SNS들이 또한 다 각기 다른 개성이 있어 모두 다르게 관리되어야 한다.
어떻게 하면 후보자들이 업로드한 게시물을 하루동안 많이 보게 하느냐가 지금 선거캠프의 걱정거리일 것이다.
콘텐츠 개발은 어떻게 할 것이며, 요즘 유행하는 것까지 접목시키려면, 분석할 시간도 정말 많이 필요할텐데 이 책 저자는 하루 중 잠자는 시간 빼고는 SNS를 손에서 놓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광고 제휴를 얻어냈다고 한다. 소상공인 식당, 프랜차이즈, 대기업까지 제휴가 계속 밀려들어오면서 매출을 확보했다고 한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결국 맛집이구나' 하는 것도 있었다.
검색 키워드에 '여행''맛집' 등이 많아야 팔로워가 많다는 것이다.
내 블로그는 대부분이 책 서평이거나, 홈스쿨에 관한 글이다. 그래서 보는 사람이 좀 많이 적다.
나도 블로그 활성화를 시키려면 맛집 ^^ 을 많이 써야 하는데, 영~~관심이 없어서
이렇게 돈과 상관없이 블로그를 관리하고 있는가보다.

네이버 블로그 유저와 페이스북을 비교하면 세계 최대 채널은 당연히 페이스북이다.
나는 페이스북을 많이 하지 않는데 [나는 SNS 마케팅으로 월 3,000만원 번다]를 읽고 나니 페이스북을 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하는 비용'을 얻을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고 적혀 있는데, 눈여겨 보아야겠다.

책을 읽으며 내가 이미 알고 있는 정보와 새로운 정보가 접목되어 당장 실천해 보아야 겠다는 것이 늘어났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지도 않아 좋았다.
'나도 한번 해 볼까?' 라는 생각을 요즘 계속 하고 있었는데 이것도 노력하는 것이 만만한 시장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좀 고민하게 되었다.
시장 분석은 하되, 정말 뛰어들 것인지 고민해봐야겠다.

나도 SNS마케팅으로 3천만원 벌고 싶어지는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똑똑똑! 핀란드 육아 - 아이 스스로 행복을 찾는
심재원 지음 / 청림Life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똑똑똑 핀란드 육아]책은 제가 최근에 읽은 국내 육아서 중에서 핀란드의 육아를 다룬 유일한 책이었습니다.
핀란드하면 떠오르는 것은 선진국, 그리고 높은 교육 수준, 독창성, 창의력 등이 떠오릅니다.
언제가 나도 아들은 핀란드가서 키우고 싶다는 꿈도 가끔 꾸곤 합니다.

이 책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베이비박스였습니다.
한국에서 베이비박스는 미혼모, 버려진 아이들, 죽지 않게 하기 위해 베이비박스에 버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핀란드에 있는 베이비박스는 모든 태어난 아이들이 공평하게 커야 한다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합니다.
베이비박스는 튼튼한 종이상자로 되어 있고, 그 상자안에는 아이가 태어나서 써야 하는 모든 물건이 선물로 들어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아이를 키울 때도 베이비박스를 침대로 이용하며 수면교육을 한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수저논란'이 있습니다.
금수저로 태어났느냐, 흙수저로 태어났느냐의 문제인데, 핀란드는 똑같은 종이상자 [베이비박스]로 출발한다고 하니, 정말 놀랍고 배워야 할 선진국 문화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서 빨리 한국도 저출산만 외치지 말고 베이비선물박스를 태어나는 모든 아이들에게 국가가 선물로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보상으로 참으로 많은 선물을 사 줍니다.
저 또한 집안에 너무 많은 장난감이 생기는 것이 싫어 5세가 된 시기부터 아들가 약속을 했습니다.
더 이상 로보트나 자동차는 사지 않는다는 것이였죠.
레고나 칠교와 같은 장난감으로 로보트를 만들고 놀라고 의견을 제시했고 아이는 잘 따라주고 있습니다.
핀란드는 어떨까요?

“핀란드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많이 사주지 않습니다. 부모가 쓰던 장난감을 그대로 물려주는 경우가 많고, 조부모가 집에 올 때도 장난감을 사오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핀란드에는 한국처럼 장난감이 많지도 않고 유행하는 장난감도 없어 장난감 회사들이 장난감을 마구 만들어낼 일도 없어요. 얼마 안 되는 장난감을 통해 내 물건의 소중함을 알고, 관리하는 습관을 먼저 들이는 것을 핀란드 부모들은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43쪽

이렇게 적혀있었습니다.
조부모의 장난감까지 물려받는다는 것에 놀랐고 그 검소함에 놀랐습니다.
완벽한 장난감이 아이의 창의력을 방해한다는 말을 책에서 본적이 있는데 정말 그런거 같아서 저도 5월5일 어린이날 선물 사 주는 것을 좀 더 고려해 보아야겠습니다.

핀란드육아는 남편의 동참이 엄청나게 많이 있었고 육아휴직도 남편가 아내가 골고루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큰 아이들을 아빠를 얼마나 좋아할까요.
아직도 멀기만 한 한국 실정에 실망감도 많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었습니다.

방학이 되면 실컷 놀게만 해주는 핀란드,
그 속에서도 정말 창의력을 가지고 잘 커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책으로 보면서 마냥 부러웠습니다.
나는 내 아이에게 무엇을 해 주고 있는 것인가 다시 한번 뒤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다시 한번 뒤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재미있게 잘 읽은 책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