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예측, 그들은 어떻게 미래를 보았는가
필립 E. 테틀록.댄 가드너 지음, 이경남 옮김, 최윤식 감수 / 알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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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예측, 그들은 어떻게 미래를 보았는가]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 불확실한 미래를 보는 힘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저는 요즘 신문기사 또는 포스트에서 키워드 검색으로 #4차산업혁명 을 많이 찾는데요.
불확실한 미래이기때문에 더 알고 싶어 검색하게 되는거 같아요.

4차 산업혁명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존의 일자리를 잃게 되고, 내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때 가질 수 있는 일자리는 터무니없이 적어질 수 있다는 매스컴의 글들을 보면 엄마인 내가 정신 잘 차리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그래서 읽게 된 책이 바로 [슈퍼 예측, 그들은 어떻게 미래를 보았는가]입니다.
이 책은 일반인은 물론이고 미래연구자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책이라고 합니다.

예측이라는 단어를 떠올려볼까요?
한국에서 예측하면 점집이나 용하다는 철학관을 찾아가는것이 맞지요. 사주풀이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것 말입니다.
책에서는 지식의 허상에 관한 것을 다룹니다.
예를 들어주는 것이 암에 대한 오판, 의사 지식의 허상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한 의사가 암에 대해 오판을 하여 근육의 일부를 절제하였지만 누구도 병리학적으로 세포의 결과가 나오기 전에 절단하는 것이 위험하단 생각을 먼저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식의허상을 무조건 믿는것,
"왜 전문가의 판단을 의심하지 않는가?"입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저도 전문지식가를 맹목적으로 믿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의 판단도 의심을 하는것이 맞다는 것을 알았으니, 혹시 병명이 발견되더라도 여러병원에 판단을 하는것이 맞겠어요.

[슈퍼예측, 그들은 어떻게 미래를 보았는가]에서는 직관과 분석을 통합하라고 말합니다.그리고 예언이 아닌 , 숫자로 예측하라고 당부합니다.
휴대폰, 애플의 아이폰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과거 예측에서는 정말 별볼일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폰으로 스마트폰의 혁명이 시작된것을 우리는 알고 있지요.
빗나간 예측을 포장하기 급급한 예언가들.
리더들은 딜레마에 빠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결정을 내려야하는데 도대체 어디에 투자를 하고 어느 부분을 회수해야 한다는 것인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결정을 내리려면 예측하거나 예측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미궁입니다.
차라리 예언집이면 좋겠어요. 노스트라다무스처럼~~
하지만 그건 말도 안돼죠. 머리아파도 예측하고 수치화하고 직관과 분석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예측해야 합니다.
이 책은 정답을 알려주는 예언서가 아니고, 수많은 추측과 예언과 알 수없는 불안한 미래를 준비하는 길잡이책입니다.
책은 좀 두껍습니다. 450페이지 정도되니까요.
한번 읽고 접어두기보다는 천천히 정독하며 읽어가야 할 책입니다.

다시 한번 천천히 읽어봐야겠어요. 알 수 없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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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새의 날갯짓이 바람이라고? 씨드북 똑똑박사 3
유다정, 조은정, 윤미연 / 씨드북(주)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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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씨드북 [붉은뱀이 사계절을 만든다고?]를 아주 아들과 잼나게 읽었어요.
오늘 서평은 씨듣북 똑똑박사 3권 [천둥새의 날갯짓이 바람이라고?]입니다.

저번 서평에 적었지만 사계절에 관한 책을 읽으며 햇빛, 바람, 구름에 관심이 아주 많이 생겼어요.
태양은 우주에 관한 책을 여러권 읽어서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계절에 대한 책을 읽고 나니, 태양과 함께 하는 것들을 알고 싶어했었지요.


책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어어어!
획 불어온 바람에 종이가 차르르 날아가네.
도대체 바람은 왜 부는 걸까?




바람이 왜 부는걸까요?
과연 씨드북은 이 어려운 논재를 어떻게 풀어갈까요?




 




그리스 사람들은 바람 신 아이올로스 때문이라고 생각했어.
(중략)
아이올로스가 바람이 가득 담긴 자루를
살짝 열면 바람이 살살.
활짝 열면 바람이 쌩쌩 휘몰아친단다.
아이올로스를 화나게 하면 안 돼!
"폭풍아 불어라!" 이러면 큰일이잖아.


예전 그리스 사람들은 그리스신이 바람을 만든다고 생각했네요.
아이들은 믿겠어요. ㅎㅎ
과학이 없던 시절, 어른들도 믿었으니 말이죠.

돌발 질문!!
"엄마, 저 봉투 확 열면 토네이도 나와?"

"아니, 옛날 사람들이 과학자가 없어서 저렇게 생각했다는 뜻이야. 토네이도든 바람이든 자루에서 안 나와"

아직 토네이도 이야기 안 나왔는데 벌써 질문 들어오니, 제가 좀 더 공부 미리 미리 해야겠어요.
저 자연과학 잘 못 했는데 말이죠 ㅠㅠ




 


 



그런데 미국 인디언들의 생각은 달랐데요.

인디언들은 하늘 꼭대기에 사는 천둥새 때문이라고 여겼거든.
천둥새는 악마와 싸워 이길 수 있는 신성한 새인데,
이 새가 날개를 퍼덕이면 바람이 솔솔 불고
퍼드덕하면 바람이 휘이이잉 분다고 믿었거든.
(중략)


어째 아들의 반응은 천둥새의 존재는 안 믿는거 같습니다.
새가 바람을 만들어봐야 아주
조금할거라 이야기 합니다.
아들의 생각주머니가 이론과 실체로 구체화되어 가고 있군요.


[천둥새의 날갯짓이 바람이라고?]에서는 바람을 이렇게 정의해 줍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 과학자들은 이렇게 말했어.
"바람은 공기가 움직이는 것이다!"
(중략)
공기는 눈으로 볼 수도 없고 , 만질 수도 없어서
"어, 여기 공기가 있네!" 이렇게 느끼기는 어려워.
하지만 공기는 이 세상 어디에나 있어.
그래서 바람도 어디에서나 부는 거야.>

이렇게 정리해줍니다.
아들 질문 또 들어옵니다.

"엄마, 그러니까 공기는 눈으로 볼 수 없고, 만질 수도 없어. 그런데 냄새는?"

이런 질문이네요.

"냄새는 있어. 아들램이 방귀뀌면 공기에 퍼져서 엄마도 맡을 수 있잖아. 그러니까 공기를 깨끗하게 해야 우리도 숨쉬고 살때 좋은거야."


방귀로 시작해서 뭔가 대답을 잘못하긴 했지만, 뭐~~아들 이해했답니다.



 


 



다음 페이지에는 바람이 생기는 원리를 그림으로 보여주는데요.
제가 보기에도 이해가 쏙쏙되게 그려져 있어요.

"바람을 이렇게 설명할 수 있는거구나~~"

새삼 감탄했습니다.
씨드북 책은 참 정리가 잘 되어 있어요.
내용 구석구석 진실된 글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런거 설명 적힌거 보면 아이들눈높이를 엄청 고려하는거 같아요.








이 페이지는 아들램이 재일 좋아하는 페이지였습니다.
한쪽에는 해가 떠 있고 한쪽에는 구름, 비가 오고 있죠.

아들 설명 아주 잼 있습니다.

"엄마, 바람이 구름을 이쪽으로 보내서 이쪽은 비
오고 구름 뒤에 숨어있던 해가 나타나는거지? 그럼 바람이 아주 세게 불어버리면 어떻게 되는거야? 구름이 금방 사라지는거야?"

저는 맞다고 했지요. 정말 기막히게 이 책 질문 많이 들어오네요.



 




이 페이지는 토네이도에 대해 알려주는데요.
책을 읽고 나서도 토네이도 후유증이 남은 아들램이 되었어요.
토네이도가 바람이 엄청나게 세서 자동차, 집, 사람, 등등 그림처럼 모든걸 끌고 들어간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지요.

"엄마, 한국에도 토네이도 있어?"

"아니, 다행히 한국에는 없어. 미국에만 있어."
이렇게 설명해주고 나니, 어찌나 안심하는지 ㅎㅎ

 



"엄마, 토네이도가 로보트도 끌고 들어갈까?"
"로보트도 집만하니까 끌고 들어가지."
"로보트가 지구보다 크면?"
"지구보다 크면 못 끌고 가지."








이렇게 열띤 토론 계속 이어집니다.

"자 그만, 다음 페이지 좀 보자."

이렇게 해서 다음 페이지를 넘겼어요. 지금 시간 밤 11시~~








[천둥새의 날갯짓이 바람이라고?] 책 무지하게 재미있어 합니다.
뒤에도 계속해서 바람이 끼치는 좋은점과 나쁜점을 알려줘요.

그리고 후반부에는 바람이 어느쪽에서 불어오는지 알려주는 풍속 풍향계에 대해 알려줍니다.

"엄마, 우리 유치원에 이거 있어!!"

아주 소리를 지릅니다. 난 유치원 데려다주면서 한번도 못 봤는데, 아들램 관찰력 정말 좋네요.

"모양은 좀 다른데 바람불면 윙~윙~ 돌아. 저거 맞아."
"그렇구나. 그럼 이름도 알려줄께. 풍속 풍향계. 풍속 풍향계."

이렇게 정말 책 한권으로 끈임없이 대화했습니다.


책 마지막에는 바람이 불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생각해 보는 페이지가 있어요.
바람이 안 불면, 민들레 홀씨도 못 날고, 파도도 없고, 새들이 하늘을 훨훨 날지도 못하고 기타 등등, 정말 심각한 상황이 되지요.
가장 심각한 것은 누가 교실에서 방귀를 뀌면 구린내가 오래도록 풍긴다는 것...

아들이 방귀 소리에 빵터져 웃음으로 마무리~~

20분이면 읽을 책인데 아들과 대화가 하도 많아서 거의 1시간 걸린 책입니다.


소중한 책이예요. 추억이 생기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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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배달부
최형미 글, 한병호 그림 / 한솔수북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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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수북 숲속 배달부라는 책은 유아동화책을 읽었어요,
[숲속 배달부]는 누구를 말하는것일까요?
표지를 보면 숲속에 사는 곤충들이 배달부인가봐요.

그럼 아들과 함께 오늘은 이 귀여운 일러스트가 가득한 책을 읽겠습니다.







빙빙아, 어서 일어나렴!

달통 할아버지는 오늘도 바쁜 아침을 보내고 있어요.

잠이 가시지 않은 눈을 비비며 빙빙이 일어났어요


빙빙이는 꿀벌 할아버지와 함께 사네요.
할아버지는 택배 일을 하시는 분이고 아침 일찍 일어나 택배일을 하러 가시네요.

 

 

 

 

 

숲길에 들어서자 부르르 택배로 가는 친구들의 인사 소리가 들려왔어요.
하지만 빙빙은 시큰둥한 표정이네요.

빙빙이 눈에는  택배에서 일하는 것은 아주 시시해 보인다고 해요.
택배는 누군가에게 고작 물건을 배달하는 일이니까요.

[숲속 배달부]는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래요.
교육뷰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016년 발표한 '교육 현황조사'에 따르면 유치원, 초등학생등이 안정적 직업만을 선호한다는 경향이 나왔다고 해요.
아이들은 부모의 선망 직종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고 하고요.

직업은 소중하고, 필요한 직업을 갖는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 작가가 쓴 책 [숲속 배달부]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는 것을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곤충들로 표현한 것이지요.

빙빙이는 시시한 택배 직업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고 숲속 학교를 가다가
우연히 거미 할머니를 만나게 됩니다.
거미 할머니는 거미 손자에게 줄 상자를 들고 있었는데요.
한걸음 한걸음 걷는것이 너무 힘들어보였지요.

그래서 빙빙이는 거미 할머니대신 상자를 숲속 학교 거미 손자에게 전달해주기로 했어요.

 

 


 

학교에 도착한 빙빙은 거미 할머니의 손자부터 찾았어요.

"이거 할머니가 전해 주라고 하셨어."

"아무리 기다려도 할머니가 오지 않아서 걱정했어. 고마워. 정말 고마워."

거미는 빙빙이 건네준 상자를 받고 무척 기뻐했어요.


빙빙은 상자를 받고 너무나 기뻐하는 거미를 보면서 '배달'이 참 좋은것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죠.
숲속 학교에서 공부하는 시간에도 계속해서 "고마워~" 라는 말이 빙빙 울렸어요.
빙빙이는 이 일을 계기로 택배라는 직업이 시시해보이지 않았어요.


 

 



집으로 가는 길에 사슴벌레 아저씨를 만나서 택배 상자 받고 왜 기뻐하는지 물어보게 되었지요.

"그냥 물건 받는 거잖아요. 그게 그렇게 좋아요?"
"그럼, 이건 단순한 상자가 아니야. 내 즐거움이라고! 기다림의 결실! 하하하."

이처럼 작은 택배상자에는 간절한 바람이나 절실한 기다림이 담겨 있었지요.


 




 

아들이 책을 보다가 생각합니다.
[숲속 배달부] 책 또한 택배로 도착했거든요.
유치원 끝나고 집에 오면 오늘은 무슨 택배가 왔나~~
확인하는 아들램입니다.
그 상자안에 혹시 자기가 좋아하는 레고 장난감이 와 있지나 않을까~기대하는 것이지요.
한번도 택배 아저씨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해본적 없는 아들이었는데


이 책을 기회로 아들에게 택배 아저씨가 있어야지 우리가 이렇게 편하게 물건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어요.

 




 

"작은 날개로 배달부가 될 수 있을까요?"

책에서 빙빙이는 작은 날개를 가졌다고 써 있어요. 숲속에 화재가 발생해서 날개가 타 버렸데요.
날개가 크게 있으면 윙윙~ 날라서 물건을 빨리 배달할 수도 있고 쉽게 이곳 저곳 다닐 수 있었는데
안타깝네요.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것을 잃어서 꿈을 포기한 꿀벌이예요.
빙빙이게는 꿈을 가질 수 있는 직업도 정말 중요한데요.
배달부를 하면 어떨까? 직업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되는 이야기랍니다.

빙빙이가 배달부가 되든 또 다른 직업을 갖든 그건 책에 적혀있지 않아요.
작은 날개를 가졌지만 배달부로 도전하겠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겠죠.

아직 5세라서 작가의 깊은 뜻을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어렴풋이 짐작을 할 수 있는 내용이예요.
아들은 계속해서 날개가 다친 숲속 화재를 걱정하듯 쳐다봅니다.

마음이 아직 너무나 맑고 순수한 아들램입니다.

오늘은 직업의 다양성, 그리고 어려워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을 읽었어요.
더운 여름 선풍기 앞에서 빵 조각 먹어가며 읽은 책 한권.
몸도 머리도 쑥쑥 자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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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방 행복해지는 컬러링북 2
이다 치아키 지음 / 이아소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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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인테리어를 그림으로 색칠해보는 힐링북
#꿈꾸는방 이예요.
오늘은 아침에 비가 주룩주룩, 덥지안고 좋았지요.
커피한찬 타 놓고 컴퓨터책상에 앉아 색칠 좀 해 보았지요.

[꿈꾸는 방]
책 이름대로 내가 지금 이 순간 어떤방에 있으면 좋을까 생각하며 칠하면 좋아요.
색 다 칠하고 나서는 인형의 집을 입체적으로 만들수 있는 부록도 있어요.
마지막 페이지에 집을 입체적으로 만들수 있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어요.
아이가 있는 집은 같이 채색하고 인형의 집 만들어서 놀아도 되겠어요 ^^





이런방에 살고 싶어.
이런 인테리어를 해보면 어떨까?


책 도입부 작가의 말이예요.
공감가는 말도 많고 모노톤으로 할지, 다양한색으로 할지, 마음대로 결정해서
쓱싹쓱싹 칠해보라고 하네요.

우선,
모노톤으로 할까? 다양한 색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저는 컬러로 가기로 정했습니다.








비오는 오늘, 저는 이런 방에서 잠만 자고 싶어요.
집안에 해먹이 있으면 좋겠어요.
자다가 내려와 카페트에서 뒹굴거리고 싶구요.
아로마향초 ,꽃잎차, 그윽한 꽃향기~~~
완벽합니다. 그림속에서는요.
내일까지 쭉~~이렇게 쉬면 좋겠네요^^


또 어떤 그림을 색칠해볼까요?







그림 채색하는데 필요한 도구들을 칠해볼까요?
여기 좋은 그림이 있네요.

그림 채색하는 제 모습을 상상하면서 해 봐야겠네요.
30분 정도 걸려서 도구들 채색 끝냈어요.







어떤가요?
자유롭게 색칠하고 결과를 보니 그냥 마음이 힐링이 되네요.
예쁜 컵에 저렇게 재료등을 넣어놓은거 자체가 인테리어가 되면 좋겠네요.
그렇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꿈꾸는 방] 행복해지는 컬러링북은 대략 80장 남짓 그림을 채색할 수 있어 시간이 여유있는 날,
아니면 지루한 날  컬러링하면 너무나 좋은책이예요.
책 속에는 집안 분위기가 너무나 포근하게 여러가지 들어있고
이 그림들 중 하나씩 선택해서 인테리어 고민하듯, 그림을 고르고
머릿속에 상상하는데로 채색하면 되요.

정말이지 인테리어 바꾸기전에 도움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집안 곳곳을 그려주었어요.
비오는 주말 너무 좋은 힐링북 한권, 어떠세요?
#행복해지는컬러링북, #꿈꾸는방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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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숲으로 네버랜드 자연학교
이강오 지음, 이승원 그림 / 시공주니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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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숲으로숲으로

오늘 읽게 된 책은 시공주니어에서 신간으로 발간된 [숲으로 숲으로] 입니다.
표지만 봐도 안구정화되는거 같아요.
숲으로 들어가면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요즘 5세 아들램에게 자연에 관한 책을 읽어주고 있어요.

4세에는 과일,꽃에 대한 자연관찰책
5세에는 곤충,벌레, 나무, 태양, 바람, 흙, 나비, 개구리(파충류)
등으로 단계를 밟아가고 있지요.

[시공주니어, 숲으로 숲으로]는 어떤 책일까요?
<네버랜드 자연학교> 시리즈중에 4번째 권이예요.

앞서 말했듯이 5세 아들램에게 곤충, 벌레, 나무, 흙, 나비, 개구리, 태양 ,바람 등을 읽어주고 있었는데
[숲으로 숲으로]에서는 제가 읽어주던 책 종합세트예요.
숲으로 가면 다 볼 수 있는 것들이니까요.

<네버랜드 자연학교 숲 편을 즐기는 7가지 단계>
안녕 숲 :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을 던져요
반가워 숲 : 일상에서 벌어지는 숲 이야기를 만나요.
궁금해 숲 : 가까운 숲을 둘러보며 흥미를 돋워요.
놀라워 숲 : 숲의 신기하고 재미난 점들을 알아 가요.
생각해 숲 : 숲을 깊고 넓게 들여다보며 생각해요.
즐기자 숲 : 숲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즐겨요.
지키자 숲 : 숲을 돌보고 지키는 방법을 나누어요.
(출저, 숲으로 숲으로)

이렇게 7단계로 책이 구성되어 있네요.
호기심(질문)--> 알아가기  --> 숲 환경 운동

이런식으로 구성되어 단순한 지식만이 아닌 우리가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것들을 알려주게 구성되어 있어요.
지금까지 읽은 자연관찰책들은 환경을 지키는 것까지 언급하지는 않았어요.
각각의 동화로 구성되어있거나 자연관찰이니까, 언급하기 애매한 부분이 있었지요.
[숲으로 숲으로]는 이런 부분에서 #환경지키기 까지 언급가능한 책이네요.


<숲은 누가 만들었을까?>
질문으로 여러가지 말이 나와요.
다람쥐 : 산신령이 숲을 보호해,씨앗이 자라서 숲이 되는거야
새 : 사람들이 나무를 심어서 숲이 되지
토끼: 숲 속에 사는 우리 모두가 같이 만든거야. 동물도 식물도 사람도 모두 숲의 주인이야.

이렇게 시작해요.
여러분은 어떤게 맞다고 생각하나요?
제 아들램은 잘 모르겠다고 하네요^^
저도 정답을 잘 모르겠어요. ㅎㅎ



<반가워 숲>이예요.
가족이 숲으로 나들이 왔어요.
피톤치드가 나오는 숲에 오니 공기도 좋고 새소리도 들려요.

[숲으로 숲으로]는 백과사전 형식이 아닌 만화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초등고학년이 되면 백과사전으로 지식을 채워주어야겠지만
아직 어린 아들램에게 적당한 백과사전은 만화형식이예요^^
이렇게 구성되어 있으면 하루에 이 책을 다 읽는 것이 아니고, 매일 조금씩 나눠서 읽어줍니다.
매일매일 조금씩 읽어주면 나중에 또 읽어달라고 할때가 많아요.







이건 숲 속으로 들어가서 숲을 관찰하는 부분이예요.
그림 수준이 높죠?
노란목도리담비는 족제비가 비슷하게 생겼고 목 밑에 노란색 털이 있다는게 특징이래요.
나무에는 청딱따구리가 그려있고 딱따구리가 나무의 역할을 알려줘요.

" 나무는 햇빛을 이용하여 뿌리에서 끌어올린 물가 나뭇잎 뒷면의 기공으로 빨아들인 이산화탄소로 영양분과 산소를 만들어. 이것을 광합성이라고 해"
이렇게 이야기해주네요.

책 속에 보이는 나비그림이 있으면 바로 아래 나비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어요^^

그리고 한쪽 페이지에는 숲의 활동에 대해 정의를 내려줍니다.
지금 보는 페이지는 한낮의 숲이랍니다.







[숲으로 숲으로]는 여러가지 자연관찰 모음집이라서 저처럼 각각의 자연관찰책을 읽은 아이라면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아직 자연관찰책을 읽지 않은 아이라면 그림보며 말풍선 위주로 읽어주고 숲에 대한 정의는 생략하는 것이 더 좋을거 같아요.
나중에 아이가 한살 한살 더 먹으면 그때 또 이책을 보여주는 것이 좋을거 같아요.

이 책은 알고 있는 지식이 많이 있는 친구들이 보면 전체적인 숲에 대한 윤곽을 잡을 수 있는 아주 유익한 책으로 보여집니다.
저도 아들과 말풍선 위주로 읽어주며, 지루하지 않게, 호기심이 무너지지 않게, 시간 조율을 하며 책을 읽어주었습니다.

책을 통해 엄마인 제가 알아가는 상식이 더 풍부해짐을 느껴요.

책 뒷부분에는
<소중한 숲을 우리가 지켜요>
라는 환경보호부분이 나와요. 아주 유익한 부분이죠.
1. 숲에 자주 가요.
2. 숲에 사는 동식물을 관찰해요
3. 숲에 사는 동물들을 존중해 주세요
4. 숲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아요.
5. 불을 조심해요
6. 숲에서 소리를 지르지 않아요
7. 나무를 심어요.

이렇게 주제별로 일러스트(그림)을 함께 그려줘요.
[숲으로 숲으로]는 자연을 공간적으로 바라보는 책이래요
'바다','숲','강','습지','논과 밭' 등으로 구분되어 출간되는 네버랜드 자연학교 책이 있다고 합니다.
저도 눈여겨 보며 자연을 공간적으로 바라보는 책을 추가로 읽어봐야겠어요.
[숲으로 숲으로]책은 몇년간 걸쳐서 볼 수 있어 아주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아들램과 생각주머니를 숲으로 채울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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