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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예측, 그들은 어떻게 미래를 보았는가
필립 E. 테틀록.댄 가드너 지음, 이경남 옮김, 최윤식 감수 / 알키 / 2017년 6월
평점 :

[슈퍼예측, 그들은 어떻게 미래를 보았는가]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 불확실한 미래를 보는 힘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저는 요즘 신문기사 또는 포스트에서 키워드 검색으로 #4차산업혁명 을 많이 찾는데요.
불확실한 미래이기때문에 더 알고 싶어 검색하게 되는거 같아요.
4차 산업혁명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존의 일자리를 잃게 되고, 내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때 가질 수 있는 일자리는 터무니없이 적어질 수 있다는 매스컴의 글들을 보면 엄마인 내가 정신 잘 차리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그래서 읽게 된 책이 바로 [슈퍼 예측, 그들은 어떻게 미래를 보았는가]입니다.
이 책은 일반인은 물론이고 미래연구자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책이라고 합니다.
예측이라는 단어를 떠올려볼까요?
한국에서 예측하면 점집이나 용하다는 철학관을 찾아가는것이 맞지요. 사주풀이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것 말입니다.
책에서는 지식의 허상에 관한 것을 다룹니다.
예를 들어주는 것이 암에 대한 오판, 의사 지식의 허상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한 의사가 암에 대해 오판을 하여 근육의 일부를 절제하였지만 누구도 병리학적으로 세포의 결과가 나오기 전에 절단하는 것이 위험하단 생각을 먼저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식의허상을 무조건 믿는것,
"왜 전문가의 판단을 의심하지 않는가?"입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저도 전문지식가를 맹목적으로 믿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의 판단도 의심을 하는것이 맞다는 것을 알았으니, 혹시 병명이 발견되더라도 여러병원에 판단을 하는것이 맞겠어요.
[슈퍼예측, 그들은 어떻게 미래를 보았는가]에서는 직관과 분석을 통합하라고 말합니다.그리고 예언이 아닌 , 숫자로 예측하라고 당부합니다.
휴대폰, 애플의 아이폰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과거 예측에서는 정말 별볼일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폰으로 스마트폰의 혁명이 시작된것을 우리는 알고 있지요.
빗나간 예측을 포장하기 급급한 예언가들.
리더들은 딜레마에 빠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결정을 내려야하는데 도대체 어디에 투자를 하고 어느 부분을 회수해야 한다는 것인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결정을 내리려면 예측하거나 예측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미궁입니다.
차라리 예언집이면 좋겠어요. 노스트라다무스처럼~~
하지만 그건 말도 안돼죠. 머리아파도 예측하고 수치화하고 직관과 분석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예측해야 합니다.
이 책은 정답을 알려주는 예언서가 아니고, 수많은 추측과 예언과 알 수없는 불안한 미래를 준비하는 길잡이책입니다.
책은 좀 두껍습니다. 450페이지 정도되니까요.
한번 읽고 접어두기보다는 천천히 정독하며 읽어가야 할 책입니다.
다시 한번 천천히 읽어봐야겠어요. 알 수 없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