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맘 박현영의 말문이 빵 터지는 세 마디 중국어 1~10권 세트 (전10권 + CD 10장 + 말문이 빵 터지는 똑똑한 한글 중국어 단어 1권) 수퍼맘 박현영의 말빵세 중국어
박현영 지음, 구정 옮김 / 노란우산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세이펜이 적용되어 너무나 즐거운 어학시간.
말문이 빵 터지는 세마디 중국어예요.

예전에 챈트로 된 유아중국어책을 아들과 함께 경험한 적이 있어요.
오늘 아들과 함께 하는 책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출판사 노란우산거라
더 좋아요.








세이펜 사이트가서 음원 다운받아 세이펜에 넣었습니다.
노래가 들리니 아들이 그림쳐다보며 귀가 쫑긋하네요.




 





책에 보면 한글해석이 없지요?
당황하지 마세요.

세이펜 중앙 하단에 있는 T버튼을 누르면 한글해석이 들리거든요.

제가 아들이랑 보고 있는 세마디 중국어 8권은
[오늘은 내 생일]이랍니다.

일요일은 내 생일,
생일파티 하자








또 다른 한글 해석을 볼 수 있는 건
DVD 예요.
DVD안에는 한글, 중국어를 선택해서 시청할 있어요.
그래서 이렇게 한글로 아이랑 먼저 시청하고 나서 책을 보면 더 편해요.


 





책에서는
이렇게 오른쪽에 Lesson, Chant 가 있어서
먼저 단어들에 대해 이해하고 나서
챈트로 따라하면 돼요.

중국어, 사실 5세 아들보다 제가 더 필요해요.
영어는 그래도 조금 들을 수 있는데
중국어는 전혀 들리지 않아서
갑갑함이 엄청나지요.

항상 중국어 챈트로 된 책을 보며
제가 더 큰 소리로 따라합니다.



 


7살 되지?
아니요.6살

이 문구에서 아들이 너무나 좋아해요.
제 아들도 내년에 6살이 되거든요.
그래서 이 문구는 세이펜으로 자주 눌러 들어요.




뭐 먹을까?
치킨과 피자요

이렇게 문장을 세이펜으로 따라하고 들으며
여러번 반복하다가
챈트도 따라해요.

동영상으로만 공부하는것은
움직임만 보기때문에 중국어 활자를 잘 볼 수 없고
반복하기도 힘들어요.

DVD와 세이펜이 함께 되니
책으로 아무때나 반복할 수 있어서
말을 배우는 첫 단계에 아주 도움이 되는 좋은 교재랍니다.

오늘은 말빵세 세마디 중국어로 엄마표 중국어 홈스쿨 재미있게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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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기분 나빠 국민서관 그림동화 199
톰 제이미슨 지음, 올가 데미도바 그림, 엄혜숙 옮김 / 국민서관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요즘들어 말을 잘 듣지 않는 아들을 위해 준비한 책한권
[국민서관][난 기분 나빠]

자아정체성을 찾아가고 있는 아들램 5세.
천사같던 아이가 선택적 대답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자기가 필요한게 있으면 냉큼 냉큼 대답도 잘하고
잘도 달려옵니다.

하지만 자기가 하기 싫거나 귀찮으면
귀도 안들리고 다리도 붙어버립니다.

이런 아들에게 읽어주기 너무 좋은책 한권 소개합니다.

 

 

 

조지는 한 번씩 이런 날이 있어요.

기분 나빠서 막 부시고 던지는 그런 날이 있다는군요.

아들에게 그림을 보여주며 조지가 왜 그런거 같은지 물어보니
또 아들은 대답을 하지 않습니다.
아마, 곤란한가봅니다.

 

 



[난 기분 나빠]에서는 심술이 엄청 난 조지에게 엄마가 다가와서
<기분 나빠>란 녀석이 나타난것이라고 알려줍니다.

그래서 조지는 침대 밑도 찾아보고, 장난감 상자도, 마당 나무들 사이까지 다 찾아봅니다.
<기분 나빠>라는 괴물을 찾기 위해서 말이죠.

정말 기분나빠라는 괴물이 있는것인지, 엄마가 만들어낸 상상인지
지금까지 책에서는 알 수가 없었어요.

지극히 현실주의 아들은 엄마가 지어낸 동화라고 합니다.
언제부터 동심이 이렇게 무너졌는지 ㅠㅠ

 

 


그런데 책에서는 <기분 나빠>괴물이 직접 나타났어요.

사람들을 마구 짜증나게 하고 화나게 하는 게 내 일이지. 너도 한번 해 볼래?


이제 조지와 괴물은 함께 나쁜일을 만들어내면 되는것이군요.

 

 

 

엄마가 만들어낸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는데
책 속에서 <기분 나빠> 괴물이 등장하니까
아들이 책을 딱 잡고 다음 페이지로 가질 않네요. ㅎㅎ

혼돈이 오나봐요^^


조지와 괴물은 정말 사람들이 기분 나빠 할 수 있는 온갖 나쁜 행동을 합니다.
그래서 정말 사람들이 기분 나빠지죠.
그럼 괴물은 기분이 좋아지고,
조지도 기분이 좋아지겠죠.

하지만 조지는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나쁜 행동, 괴롭히는 행동을 하고 신나지 않았습니다.

 

 

난 그만할래. 조지가 우물우물 말했어요.
왜-냐-하-면 계속 그러면 아무도 나랑 놀지 않을 테니까.
친구가 얼마나 소중한 건데!


조지는 정말 착한 아이였어요.
그래서 괴롭히고 나서 친구들이 속상해하고, 자기랑 놀아주지 않는것이 너무 마음 아팠습니다.

괴롭히기를 그만두겠다고 하니, 괴물을 화가 나서 자리를 뜨네요.

이제 조지에게서 <기분 나빠> 괴물은 완전히 떠나간 것이겠지요.

 

 


이렇게 조지는 <기분 나빠>괴물과 시간을 보내고 나서
착한 아이가 되었답니다.
동생에게 장난감도 양보하고, 같이 놀아주고, 칭찬도 해 주는 정말 착한 형이 되었답니다.

그런데 아주 가끔, 또 화가 나면 누군가 찾아오겠지요 ^^

 


책을 다 읽고 나니, 아들이 책 표지를 보며 생각에 빠지네요.
제목이 우스운지 여러번 따라하기도 하구요.

아들에게 가끔 기분 나빠 괴물이 찾아오냐고 물어봤더니
웃기만 할뿐 대답을 안 합니다.

이 웃음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마음속으로 좀 찔렸겠죠?

ㅎㅎㅎㅎㅎ


"난 기분 나빠"
이러면서 괴물 표정이 자기처럼 입을 벌리고 있는거라고 알려줍니다.

참 귀엽죠 ^^

오늘, 아이의 심리를 함께 읽어가는 잼 나는 동화책 한권 읽었습니다.
언제나 권장도서목록이 훌륭한 국민서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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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양 크리스마스 캐럴 사운드북
키즈위드 편집부 지음 / 키즈위드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12월 크리스마스의 계절입니다.
5세 아들은 선물을 사달라고 조르고
아미트, 홈플러스에는 정말 많은 선물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어요.

아들이 오늘은 또 무얼 살까~~~
고민하는 모양입니다.

서점코너를 돌다보니 크리스마스 캐럴책이 있네요.

얼마전에 [예수님의 사랑을 품은 아이] 사운드북을 받아서
아들이랑 정말 심심할때마다 부르며 놀았는데
같은 회사에서 신간이 나왔네요.

냉큼~~

사가지고 왔어요.

울 아들 다니는 교회 유치부에서 이제 캐럴송 노래 준비를 할텐데
[어린양 크리스마스 캐럴 사운드북]으로 노래연습 먼저 할 수 있겠어요.

 

 


                                                                     



이번 사운드북은 지난번 [예수님의 사랑을 품은 아이]와는 완전 달랐어요.
그 전 책은 일반 사운드북 형태로
책과 노래가 붙어 있었고 스피커는 스테레오가 아니고 모노였거든요.
그래서 좀 듣기 탁한 부분도 있었죠.
하지만 모든 사운드북이 동일하니,
당연한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번책은 설명서를 보니
스테레오라고 하네요.
거기다 책과 사운드 장난감이 분리가 되어
자동차에서 장난감만 따로 분리해서 듣기 아주 좋을 듯 싶어요.

 

 

 


표지에 보니 국내 최초라고 하네요.
이 딸랑이 넘 좋은데요.
USB 스틱이 들어가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럼 다른 노래도 넣을 수 있을텐데 말이죠.

ㅎㅎㅎㅎㅎㅎ


아들이 설명서를 읽고 본인이 다~~해보겠다고 난리입니다.
왼쪽 플레이버튼은 선곡을 할 수 있고
오른쪽 버튼은 일시정지를 할 수 있답니다.

 

 


뒷면 설명서를 보면 책 뒤쪽에 동그라미 꽂이가 있고
'딸깍' 소리가 날때까지 오른쪽으로
돌려주면 딸랑이가 고정된다고 써 있어요.

 

 



아이가 쉽게 할 수 있는지, 아들이 하는걸 보니
문제 없이 아주 잘 하네요.

 

 

 

                                                                    


저번 책에서도 QR코드가 있어서 찬양율동을 아들이 엄청 열심히 따라했는데
이번에도 율동 전곡이 들어있네요.

이번에도 잘 활용할 수 있겠어요.

캐럴사운드북으로 추천할만한데요.
캐럴사운드북 구성을 보니
총 5곡의 캐럴이 들어있어요.
아주 유명한 곡들로만 되어 있어서
올 크리스마스 주일학교 캐롤연습으로 정말 딱이네요.



처음 듣는 노래라서 아직 따라부르지는 못했어요.
함께 듣고 좀 있으면 따라하겠죠^^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듣고 있어요.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준건데 아주 좋네요.
딸랑이캐럴로 조용하기만 했던 집에 캐럴이 울려퍼지니 넘 좋아요.


아직 익숙하지 않은 노래라서
웃기보다는 열심히 듣고 있어요.
턱까지 괴고 듣는 모습이네요.

이런 캐럴장난감 어때요?
가격대비 저는 넘 좋네요.

올 크리스마스에는 아들이 처음으로 캐럴송을
쫑알거리며 부르고 다니겠어요 ㅎㅎ

책에서 분리해서 가사보며 딸랑이캐럴장난감으로 캐롤송을 들어요.



또 다시 책과 합체하고 5곡을 순서대로 버튼 누르며 노래 선곡중입니다.
그런데 이쁜 악기 소리가 중간 중간 띠료링~~하며 들렸어요.
그때부터 책을 흔들고 난리가 났어요.

 

 

 


딸랑이로 만들어진 캐럴사운드북이라서 딸랑이를 만지면
딸랑~~딸랑~~
이런소리가 나요.

그걸 알고 난 아들~~
흥분해서 막 흔들어봅니다. ㅠㅠ

유아성탄선물로 딸랑이 장난감 많이 사주죠.
대부분 딸랑이는 치발기 기능이랑 같이 사용하는데
노래 들으며 딸랑이 기능이 되니
영유아선물이나 출산선물로도 겨울에 태어나는 아이들에게 너무 좋을듯해요.

아주 아주 잘 놀고 있어요.


[천사들의 노래가] 이 노래가 제일 좋데요.
이 노래만 3번째 듣네요.

이제 흥얼거리며 따라부르고 있어요 ^^

 


 

 

처음 사가지고 왔을때부터 안에 건전지가 들어있어서
따로 건전지 넣을 필요는 없었구요
전원, 볼률조절 버튼이 있어요

사용하지 않을 시 1분히 자동 절전모드가 되니
켜고 끄는데 신경쓰지 않아도 되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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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버스에 돌을 던지다 - 작은 손들의 반격 성장이 어떻게 번영의 적이 되었는가
더글라스 러쉬코프 지음, 김병년.박홍경 옮김 / 사일런스북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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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참 강렬한 책 한권을 읽었습니다.
제목 [구글버스에 돌을 던지다]
 
과연 누가 구글버스에 돌을 던졌을까요?
구글하면 누구나 가고 싶은 직장, 그리고 스타트업 기업의 등장.
이 모든 것이 우리가 바라는 기업인데 왜 이런 제목의 책이 등장했을까?
 
책에서 언급한 구글버스에 돌을 던진 이들은 디지털자본주의 때문에 밀려나게된 상권이나 생활권에 침해를 받은 이들이 구글 출근버스에 돌을 던졌다는 것입니다.
 
지금 현시대의 최고의 독식승자 구글에게 돌을 던질 만큼 그 어떤 폐해가 있었던 것일까요?
이 책의 저자, 러쉬코프는 착취적이고 성장에 얽매인 경제 운영체제에서 그 문제점을 찾습니다.
4차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는 지금도 기계와 로봇에게 많은 부분 일자리를 내어주고 있습니다. 이런 산업주의 경제 운영체계에서 구글의 독식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독식에서 밀려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것일까요?
식물도, 사람도 성장하고, 물 속 식물들도 모두 성장하지만 어느 시점이면 성장을 멈춘다는 원리, 그것이 죽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지금 아날로그적 사고를 가진 이들은 성장이 멈춘 것이지 죽은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디지털 성장은 곧 번영인가?”
 
책을 읽으며 반문을 해 봅니다.
 
“4차 산업혁명? 무엇을 위한 혁명이고, 누가 이끄는 혁명인가? 진정 우리를 위한 혁명인가?”
 
나와 내 가족의 일자리를 빼앗는 4차 산업혁명. 이 혁명이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면 꽤나 불편한 진실이 되는 것이 아닐까요?
 
 
[구글버스에 돌을 던지다]에서는 현대 디지털 경제체제의 프로그램을 새롭게 고쳐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제시한 디지털 분산 경제를 알아보겠습니다.
책에서 보여주는 도표를 보면 이해가 쉬울것 같습니다.

 

 

 


목적 : 지속 가능한 번영,
회사 : 플랫폼 협동조합
화폐 : 비트코인 및  P2P
투자 : 크라우드 펀딩
소통 : 네트워크
무엇을 위해 최적화 되었나 : 가치의 교환

이 단어들의 조합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플랫폼 협동조합이 무엇일까요?

<전통적 협동조합처럼, 플랫폼 협동조합은 조합원이 소유하고 관리하는 조직이다. 전통적 협동조합이 조합원들의 물리적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하는 반면, 플랫폼 협동조합은 온라인으로 작동하며 보통은 조합원들의 온라인 커뮤니티로 채워진다.
 
플랫폼이라는 말은 종종 온라인 마켓에서 공급자와 소비자를 한데 모으는 인터넷 서비스를 지칭하는 데 사용되는데, 꼭 전통적인 의미의 상품을 제공할 필요는 없으며, 대개 택시나 임시 숙박 같은 서비스의 교환을 촉진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버나 에어비앤비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이들의 플랫폼은 자신의 주주들에게 막대한 이익을 안겨주는 대신 택시나 단기임대 등의 산업을 파괴했다. 플랫폼 협동조합과 달리 이러한 인터넷 시대의 거대기업들은 플랫폼 독점기업이라 부르는 것이 정확하며,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자신의 회원들로부터 가능한 많은 가치를 착취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들은 자본주의를 가장 잘대표하고 있다.>
올리버 실베스터 브래들리(Oliver Sylvester-Bradley)의 글(2016. 11.21)

좀 어려운 문구처럼 들리지만 쉽게 표현하자만 플랫폼 협동조합은 카카오택시 어플이 소비자와 생산자를 연결해주는 것이라고 예를 들어봅시다.
그런데 그 카카오택시 어플의 소유주가 다음이 아니고 저와 여러분이라면 어떨까요?
그러면 온라인플랫폼이 지속될수록 저도 돈을 벌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이지요.

이렇듯 [구글버스에 돌을 던지다]에서는 우리에게 새로운 시야와 방향을 제시합니다.
저도 잘몰랐던 프랫폼 협동조합을 알게되며 협동조합 베이스의 산업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사회주의가 아닌 새로운 공동체에 대한 인식이 생겼습니다.

책의 두께나 단어가 좀 어려운 책이긴 하지만 , 정말 실생활에 필요한 책 한권을 읽어서
시간이 아깝지 않은 책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책을 통해 플랫폼 협동조합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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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이 이야기 머스트비 아희그림책
카트린 르파주 지음, 권지현 옮김 / 머스트비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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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겨울밤, 5세 아들과 함께 환경동화 한권을 읽었어요.
책 제목은 [강물이 이야기]랍니다.

왜 책 제목이 강물이야기가 아니고 강물이 이야기 일까요?

강물을 의인화해서 우리 아이들의 숲속 친구로 표현했기 때문에 제목이 강물이 이야기랍니다.




 

 
 

 

책 표지에는 아주 예쁜 파란 머리의 소녀가 긴머리를 하고
머리결이 반짝 반짝 빛나고 있어요.
사슴과도 친구하며 놀고, 뒤에 보이는 산이 초록색으로 환경이 잘 보존된 상태로 그려져 있네요.





 


 

"산골자기에 둥지를 튼 작은 마을이 있었어요.

그 마을과 멀지 않은 곳에 강물이가 살았어요."


여기서 말하는 강물이는 강물이예요. 숲에 있는 강물이죠.

그런데 이 강물이에게 문제가 생겼어요.
우리가 쓰레기를 함부로 강물에 버려서 환경이 오염되었거든요.





 




아이들이 쓰레기(과자봉지, 초컬릿 봉지)들을 막 버리고 있는 모습이에요.

"누가 강물이에게 쓰레기를 버리는거야?"

물어보니, 아들이 손가락으로 이렇게 초컬릿을 버리고 있는 아이를 짚어내네요.


"쓰레기는 휴지통에 버려야지, 이렇게 강물에 버리면 어떻게 되는거야?"
"강물이가 아프지, 이렇게 버리는건 안돼! 난 숲에 가서 오이만 먹어."


느닺없이 <오이> 이야기를 하네요.

더 물어보니까 유치원에서 매주 목요일 숲체험을 가는데
선생님이 준비해주시는 간식은 오이 라고 하네요.
선생님들이 환경을 생각해서 쓰레기가 생기는 음식은 가지고 가지 않나봅니다.


 






 

강물이 더러워지자 강물이의 머리색이 검게 변하기 시작했어요.
아이들은 강물이에게 가까이 가고 싶지 않아했어요.
자기들이 더럽게 만들어놓고 또 피하는거지요.

책을 보니, 제가 더 부끄러워집니다.
지금 지구의 환경은 누가 더럽혔지요?
바로 저랑 여러분이죠.
그런데 우린 더 깨끗한 곳만 찾아서 놀러다니지, 더러운 곳을 청소할 생각을 별로 안하고 있지 않나요?

[강물이이야기]에서 알려주는 이야기가 바로 이것이랍니다.

우리가 버린 쓰레기로 강물이라는 소녀가 아푸고, 우린 아픈 소녀를 돌봐주기 보다는
멀리하고 있다는 것이죠.






 

강물이는 쓸쓸했어요. 아주 많이요.






 

 


이렇게 쓸쓸하고 아픈 강물이를 멀리서 지켜보고 있는 아저씨가 있어요.

나쁜 사람일까요?
왜 숨어서 지켜보고 있는걸까요?









 



힘들어 누워있는 강물이한테서 물고기도 가지고 가네요.
이젠 정말 강물이는 주변에 아무도 없나봐요. ㅠㅠ

[그 다음은 스포일러라서 건너띄고~~요]





 


강물이 머릿결이 다시 파란색으로 변하고 있어요.
누군가가 쓰레기를 치워주고 강물이 깨끗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나봐요.


"그렇게 희망찬 날이 흘러갔어요."




 


"그리고 강물이의 머리카락이 예전처럼 파란색으로 돌아왔어요."


"그렇게 평화로운 날이 다시 찾아왔어요"




[강물이 이야기]가 알려주는 이야기는 바로 우리집 앞 자연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우리가 버린 쓰레기로 강물이 아프고, 또 그 강물을 돕기 위해 우리 이웃이 도와서
환경을 깨끗하게 해주어서
강물이가 다시 건강해진다는 이야기예요.

강물이가 깨끗해지니, 동물들도, 아이들도 모두 찾아와 다시 강물이와 즐겁게 논다는 이야기랍니다.


아들에게 환경 오염에 관한 동화책을 여러권 읽어주었는데
이번처럼 자연을 의인화한책은 처음 읽어주었습니다.

아이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와주는 동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덮은 지금도 파란 머리의소녀가 떠오릅니다.
제 아이도 그렇겠지요.

다음에 숲에 놀러가서는 물이 더러워지면 강물이의 머리카락이 검어지고
아파질거라 상상하지 않을까 싶어요.


양서중에 환경에 관한 책은 빠질 수 없는 목록입니다.
여러분도 아이에게 환경에 대한 책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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