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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인사이트 - 넷플릭스는 어떻게 파괴적 혁신의 상징이 되었나?
이호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7월
평점 :
요즘 가장 궁금하고 가장 핫한 것이 핸드폰으로 영화를 사서 본다는 것입니다.
나는 큰 화면이 좋은데 왜 사람들은 넷플릭스를 좋아할까요?
어떤 이유이길래, 극장가에서는 넷플릭스와 무한 경쟁에 들어가버린 것일까요?
너무도 궁금해서 읽게 된 책 한권 [넷플릭스 인사이트]
21세기북스 신간이랍니다.
저는 이 책을 읽기전까지 넷플릭스가 DVD대여 업체였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생각해보면 동네에 비디오대여가게가 있었고 한달에 월권을 등록하면 자유롭게 비디오를 반납하면서 무수히도 많은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DVD 시작으로 확장도면서 블루레이까지 나오고
그래서 동네 비디오대여점은 자연스럽게 DVD대여점이 되었던 것이지요.
비디오대여점까지는 장사가 그럭저럭 되었던거 같은데 DVD대여점이 나오고 나서
동네 대여점들은 점점 자취를 감췄습니다.
왜?? 왜???
DVD점은 망하고 넷플릭스가 뜬게 된 것이까요?
넷플릭스는 20여년 전에 실리콘밸리에서 온라인으로 DVD 비디오를 대여하는 기업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비디오스트리밍 사업을 하고, 스트리밍서비스의 망을 가장 많이 확보한 후에는 넷플릭스라는 대여점의 최강자가 된 것입니다.
많은 대여점이 망했는데 스트리밍으로 전환하면서 미래를 보는 눈이 있었던 넷플릭스 기업은 살아남아 최강자가 된 것입니다.
저는 [넷플릭스 인사이트]를 읽기 전에는 카카오톡처럼 젊은이들을 상대로 하면서 새로운 기업이 자리잡은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넷플릭스는 철저히 분석하여 시장에 진출한 것이라고 하네요
한국에서 넷플릭스가 알려지기 시작한 시점은 2016년.
그 당시무료 비디오 서비스가 많아서 넷플릭스 유료 서비스는 성공하기 힘들것이다.
이렇게 전망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비관적인 전망을 뒤엎고, 현재 넷플릭스는 성공한 기업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국내 극장에서 상영안해준다고 속상해하던 영화들은 넷플릭스에서 개봉을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넷플릭스에서 인기있는 영화로 거듭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자원이 한정된 오프라인 극장의 수와 한없이 늘릴 수 있는 넷플릭스 극장의 수
대충 견주어 생각해보아도 극장수는 넷플릭스가 유리합니다.
이런 구조속에 넷플릭스와 극장 동시개봉 영화도 생기고, 이런 이유로 칸 영화제와의 마찰, 멀티플렉스 극장과의 갈등도 있는 상황입니다.
여러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나 영화를 보시나요?
저는 극장 매니아라서 지금까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를 본적이 없습니다.
[넷플릭스 인사이트]책을 읽고 나서 넷플릭스가 극장 사업으로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코로나로 가장 많은 수익을 낸 극장은 넷플릭스 극장, 전세계언어로 번역하여 스트리밍을 하기때문에 세계 시장속에서 최고의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극장은 엄청난 손실을 가져왔는데 정말 비교됩니다.
앞으로도 넷플릭스는 더 발전할수밖에 없는 환경적인 구조가 있습니다.
[넷플릭스 인사이트]에서 언급하는 추천 시스템
요즘은 AI와 결합하여 최고의 추천 시스템을 만들수 있습니다.
이렇게 소비자 입맛에 맞는 영화를 추천해준다면 소비자는 후회하지 않을 재미있는 영화를 볼 수 있는 확률이 더 높아지는것이겠지요.
AI 정보공유, 빅데이타 분석
저는 이것이 그렇게 좋지많은 않습니다.
나의 빅데이타가 AI알고리즘에 들어가서 나의 모든것을 알아버리는것이 소름돋기도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모든 기업들은 넷플릭스처럼 변화할 것입니다.
넷플릭스는 현재 드라마, 영화쪽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내고 있으며 방송사들이 넷플릭스의 동시 방영을 수용하기까지 되었답니다.
[넷플릭스 인사이트]책을 통해 비디오 시장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저도 유튜브채널을 가지고 있고 모든 교육 플랫폼까지 유튜브화 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인사이트를 읽고 나니까 유튜브와 넷플릭스 없이는 안되는 시장인거 같습니다.
대기업들, 스마트폰 회사들, 지상파 3사 모두가 서로 손을 잡고 치열한 콘텐츠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것을 몰랐던 소비자입니다.
만약 제가 유튜브용 영화를 만들었는데, 그 2부작은 넷플릭스로 상영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유튜브 광고수익이 너무 작으니, 차라리 넷플릭스로 상영하는것이 유리한 시대가 오지는 않을까요?
나중에는 넷플릭스랑 유튜브도 서로 경쟁하는 시대가 올것 같다는 상상을 해봅니다.
아날로그만 좋아하는 분들, [넷플릭스 인사이트] 꼭 읽어보시기 추천합니다.
내 옆에서 벌어지고 있는것을 나만 모르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