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게 된 책은 엄마를 위한 영어지침서 책 한권입니다.
새벽달 님 지음/ 엄마표 영어 17년 보고서
새벽달님은 아들 2명을 키우며 직장맘을 생활하면서
아이에게 3중 언어를 노출시켜 성공한 엄마였습니다.
블로그에 아이를 키우며 사진과 동영상을 올려놓으며 알려진 분인거 같습니다.
새벽달님의 블로그가 적혀 있네요.
저도 들어가봅니다.
http://blog.naver.com/afantibj
들어가보니 블로그 정리가 잘 되어 있어요.
이웃 신청했습니다.
앞으로 스마트폰으로 자주 들어와 봐야겠어요

목차를 보자 뜨끔합니다.
보라색 글씨만 봐도 대강 새벽달님이 하고자 하는 말씀은 알겠습니다.
그러니,
제가 지금까지 얼마나 잘 해왔는지
점검이 필요할거 같아 읽기 시작합니다.
이 페이지에서는 0-3세, 아이의 어휘력을 끌어올리는 영어자극
이 부분이 가장 궁금합니다.
언어자극, 언어자극
맨날 듣고 격려하긴 하지만 자칫
모국어를 제대로 못하면서 영어만 하게 될까봐
걱정하는 엄마 1인이기 때문입니다.

영어동요로 자극을 준다고 해서 영어가 될까??
고민하던 저에게 해답을 줄 페이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깨알같은 글씨로 실생활과 연결된 사례들을
적어주며 고민을 함께 나누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그럼 목차를 대강 보았으니
엄마표 영어 17년 보고서를 읽고 감상평을 적어보겠습니다.
첫번째, 엄마가 모국어말고 중국어나 영어를 잘하면 아이는 무조건 외국어를 잘 할 것이다의 편견.
-> 이건 정말 편견이라고 합니다.
엄마가 언어를 잘해도 바빠서 관리 안 해주면 아이는 한가지 언어밖에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두번째, 엄마 영어 공부의 가장 강력한 성공 비결, 확실한 효과
-> 유아 영어회화책 통째로 외우는 비결
[준비물]1.유아 영어회화책 1권
2.회화책을 필사할 노트1권
3.언제 어디서든 들고 다닐 수 있는 녹음기
세번째, 영어 그림책을 날마다 소리내어 읽기
-> 1.페이지마다 한두 줄짜리 문장이 있는 영어 그림책
2.미친 실행력을 갖춘 입
해야 할 것들이 무지하게 적혀있었습니다.
글을 읽으며 '내가 과연 이걸 지치지 않고 할 수 있을까?'
바로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엄마가 조금만 노력해주면 아이의 10년이 편하다고 합니다.
마음을 고쳐먹기로 했습니다.
저도 지금 직장을 다니다가 잠시 쉬고 있는 중인데, 새벽달님이 했으니
저도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요즘 미치도록 쓰기 쉬운 세이펜 교재를 찾아보았습니다.
제가 도전할 것은 영어와 중국어입니다.
제 아들은 현재 45개월.
한글은 각글자가 끝나서 띄엄띄엄 글씨를 읽기 시작했으며
한자는 100자 정도를 읽을 수 있습니다.
한자를 좋아하길래 중국어 동요 노출을 시작해 주었습니다.
산토끼를 샤오 예 뚜~로 흥얼거리며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영어노출은 아직까지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너무 많은 언어로 인해 부담을 느끼지 않을까 싶어서,
좀 더 천천히 가야겠다고 생각했었고,
모국어가 완벽하게 자리 잡은 후에 영어를
시작하려 했습니다.
그럼 왜 한자시작은 앞당긴 것이야?? 라고 하실 겁니다.
한자는 한글과 아주 밀접해서 한자를 알면 한글을 더 쉽게
깨우칠 수 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빙수= 얼음빙, 물수
이렇게 연결되기 때문에 빙수 한글의 뜻을 한문을 익히고 나면
쉬워집니다.
하지만,
엄마표 영어17년 보고서에는 저와 다른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모국어가 완성되는 만3세 이전에 외국어를 접하는 아기들은 외국어를
모국어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흡수한다."라는 것입니다.
죄뇌와 우뇌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유아기에는 이중언어 노출이
외국어에 대한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논리였습니다.
언어를 놀이가 아닌 공부로 배워나가는 순간, 지겨워지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너무 이중언어 노출을 해 주지 않으면 후에 외국어가 공부로 느껴진다고 합니다.
엄마표 영어 17년 보고서를 어제 새벽에 다 읽고, 저는 인터넷서점에서 몇권의 책을 구입했습니다.
1. 세이펜이 되는 영어동요책
2. 세이펜이 되는 중국어 그림 사전
그리고 이미 가지고 있는 것들 점검
3. 어린이 기초 한자사전
4. 세이펜이 되는 한중영 낱말카드
5.말문이 빵 터지는 엄마표 패턴영어
6. 말문이 빵 터지는 엄마표 패턴 중국어
7. 중국어 동요
8. 노부영 영어책 여러개...
이 교재들을 가지고 아이와 함께 놀아주기로 했습니다.
엄마표 영어 17년 보고서에 따르면 엄마가 회화책 간단한 거 한권은 딸딸~~딸 외워야 수다스럽게
아이와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말문 시리즈가 2권 있으니 이것을 외우기 시작할 것입니다.
걱정이 앞섭니다.
그리고 제가 외운 것들은 적어가는 노트를 한권 책상옆에 놓았습니다.
여기에 적어가야겠습니다.
아침에 어린이집 가기 전에 중국어 동요를 함께 부르곤 했는데 이것도 지속적으로
계속 해야 겠습니다.
낱말카드는 바닥에 막 던져놓아야겠습니다.
그리고 영어동요를 세이펜으로 자주 듣게 하고 잘 흥얼거리기 시작하면
노부영 책으로 노출 빈도를 높혀 주어야 겠습니다.
아~~~새벽달님은 이런 과정을 놓히지 않기 위해
엑셀로 수행한 날과 하지 않은 날을 체크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저는 그렇게 까지 하면
제 자신이 너무 우울해져서 그것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저도 제 블로그에 일상을 정리하듯 잘 관리해 보겠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가서 자연스럽게 중국어와 영어를 하게 될 날을 꿈꾸며
새벽달님과 함께 해 보겠습니다.
모든 엄마들~~화이팅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