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 정유정 장편소설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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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재난을 소재로 한 영화나 소설은 재난을 극복하거나 살아남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28은 재난 속에서 무력하게 파괴되는 인간군상을 그려내고 있다. 서로에 대한 격려도 없고 오로지 살아남는다는 목적 아래 내가 살기위해 타인의 파괴도 용납하는 발가벗겨진 날 것 그대로의 인간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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