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2020.3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20년 2월
평점 :
품절


 작년 말 폐간 위기에 몰린 월간잡지 '샘터'의 기사를 읽고 바로 정기구독 신청을 했다.  어릴 때 설레는 마음으로 매달 소년과학 잡지의 신간이 발행되기를 기다리던  즐거움을 새삼 다시 느끼게 된다. 이번 달도 따뜻한 에세이로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본다.


 환경보호의 지속적 가능한 실천을 위해 화보를 버린 VOGUE의 기사는 어쩌면 상술로 읽혀질지도 모르지만 화보를 찍기위해 투입되는 시간과 인력의 대가로 맞바꿔지는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선도적 기업의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나름의 가치를 지닌다.


그린피스 필리핀이 세계 고래의 날을 맞아 플라스틱 폐기물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설치한 고래 조형물.


  얇은 잡지지만 가볍게 읽고 버리기 아까운 글들이 항상 다음 달까지 완독을 늦추게 된다. 오늘 5월호가 배송되었다. 이제 겨우 3월호를 다 읽었는데...  4월호가 밀려버린 숙제같아 살짝 압박이 느껴지지만 즐거움을 담보한 압박이랄까.


  십자말 풀이는 또다른 소소한 즐거움. 이번 달은 처음으로 모든 칸을 혼자힘으로 다 채우고 나니 이게 뭐라고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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