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불편한 영화다. '인터스텔라'처럼 무한한 우주를 배경으로 블랙홀을 다루는 듯하지만, 공간으로부터 고립된 인물들을 통해 끊임없이 금단의 열매를 내밀며 시종일관 선을 넘나드는 암시와 장면을 쏟아낸다. 예술 속에서만 그려낼 수 있는 억압과 폭거에 대한 자유인가. 역시 어렵다.


이 영화의 진정한 힘은 줄리엣 비노쉬의 강렬한 연기와 로버트 패틴슨에의해 만들어진 작품 속 남자 주인공 그 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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