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고 싶은 순간을 팝니다
정은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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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92 머물고 싶은 순간을 팝니다(정은아 지음/쌤앤파커스)

코로나 시대 최고 핫플레이스의 비밀

지속 가능한 일상이 그리워지는 지금, 우리가 원하는 공간에 대한 모든 것

코로나19로 모든 게 뒤바뀐 현실에 적응하느라 모두가 고생이다.

코로나 이전 세상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은 지친 우리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접촉과 만남으로 이루어지는 오프라인 세계의 붕괴는 온라인 세계의 폭발적 확장을 가져왔다. 다행히 IT 강국인 우리나라는 온라인 세계로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했고, 우리의 관심과 생활영역이 모두 온라인으로 넘어가는 것처럼 느껴지기까지 한다.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소비 패턴이 확대되는 가운데서도,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다양한 국내 오프라인 공간안전한 대면에 대해 커지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럼에도 오프라인 공간은 필요하다.”라는 것을 더욱 실감한다.

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그의 인사이트를 더해, 변화하는 세상 속 소비자들이 원하고, 찾고, 머물고 싶어 하는공간에 관해 이 책에 정리했다.

 

취향을 파는공간 디렉터인 저자의 이전 저작인 우리는 취향을 팝니다을 통해 새로운 세대의 소비 취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시장의 대응을 살펴보았다.

코로나 충격으로 새롭게 출발하려고 다시 출발선에 서신 분들이나, 좀 더 머물고 싶은공간을 찾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공간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책이다.

 

요즘의 트렌드는 개인화되고 세분화된 소비자의 취향이 두드러진다. 그러다 보니 국민 브랜드국민 영화가 생겨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 덕에 동네 맛집이나 나만 알고 싶은 내 취향 공간같은 작은 성공들이 많아지고 있다. 애써 본인의 시간을 투자하여 취향에 맞는 공간을 찾아다니는 것이 취미인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을 하며, 온라인으로 채울 수 없는 감성과 오감을 통한 경험을 체험하기 위해 오프라인 공간을 찾아가는 것이다.

 

언택트, 온라인으로 대체되거나 확장되는 가운데 첨단 기술로 채워지지 않는 오프라인의 가치가 재평가되기도 한다. 따라서 온·오프라인 통합 브랜딩을 통해 소비자에게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고 각 채널의 장점을 융합한 효율적인 옴니채널 omni-channel을 구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오프라인 공간에 대한 불안감은 누군가의 말로 해소되지 않습니다. 내가 괜찮다고 해서 손님이 괜찮은 것은 아닙니다. 판단은 소비자가 하는 것이고 불안한 상황에서도 오프라인 공간으로 찾아와준 손님에게 최선을 다해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공간에 머무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조금의 유난스러움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물리적 거리는 멀게, 마음의 거리는 가깝게> 중에서

 

코로나 방역으로 매장 운영이 쉽지 않고 기준도 모호한 때도 있다. 그럴 때 저자는 가장 예민한 사람을 기준으로 하라고 안내한다. 감각기관과 관련된 부분은 수치화된 기준을 세우기 어렵기 때문이다. 위생과 관련된 부분도 마찬가지다. 손님들이 한심하고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기준이다.

 

지정된 사이트를 통해 예약한 후 방문 전 메뉴를 주문하는 매장들도 늘고 있다. 메뉴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이미 공간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공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준다.

또한 대여공간이자 공유공간이면서,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사적 공간도 있다. 이러한 곳은 작은 쉼이 필요할 때나 마음의 평화가 필요할 때 모든 소리를 끄고 내면의 소리,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공간이라는 콘셉트에 어울리는 공간이다.

 

비대면 서비스가 대세인 시대에서 서비스의 역할에 대해 트렌드 분석가 김용섭 소장은 보편적 서비스는 비대면으로, 특화되고 비싼 서비스는 대면으로 진행될 것이다.’라고 예측합니다. 이를 위해서 공간의 운영자는 스태프에게 전문적인 지식을 교육하고, 정확한 운영 매뉴얼을 수립해야 합니다. 현장 스태프의 적절한 상황 판단력과 실행력이 뒷받침되어야 소비자에게 온라인과 차별화되고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장형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보편적인 서비스는 비대면으로, 특화된 서비스는 대면으로> 중에서

 

SNS에는 본인의 취향을 드러내는 제품을 인증하는 사진을 쉽게 볼 수 있다. 새로운 취향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특별하고 확실한 취향의 공간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고, 마이크로 타깃팅을 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와 공간을 만들려고 하기보다 확실한 타깃을 정하고 좁고 깊은 그들의 취향에 맞춘 브랜드가 되는 것이 공간을 오래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공간의 크기와 상관없이 브랜드의 타깃과 콘셉트가 명확하지 않다면 그저 온갖 제품을 늘어놓은 만물상이 되어버리기 쉬우니 주의해야 한다.

 

공간 마케팅은 세분화된 니즈를 가진 요즘 소비자에게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목소리로 소통하는 브랜드의 깊이를 더하는 전략입니다. 공간 안에서 이루어지는 마케팅은 브랜드가 가진 성향과 콘셉트를 더욱 견고히 하는 역할을 하면서 한 번의 이슈몰이가 아닌 지속성을 가져야 합니다.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비주얼적 요소와 흥미 있는 주제를 가진 마케팅 활동은 소비자들이 직접 방문하고 참여하고 싶게 만드는 요소이면서, 참여했던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인증하여 바이럴하는 훌륭한 홍보 콘텐츠이기도 합니다. -<#기다림 #특별한 #나에게 주는 선물> 중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공간은 서로 경쟁하는 곳이 아니다. 코로나로 인한 비자발적인 비대면 시대에 오프라인의 가치는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에서 충족되지 못한 무언가를 채우기 위해 애써 나의 공간을 찾아온 소비자에게 진심을 담은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머물고싶은순간을팝니다 #정은아 #쌤앤파커스#우리는취향을팝니다 #공감과소통 #성장형공간 #공간마케팅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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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너에게 - 엄마가 아들에게 전하는 사회생활에 꼭 필요한 60가지 팁
송정연.송정림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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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87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너에게(송정연·송정림 지음/쌤앤파커스)

엄마가 아들에게 전하는 사회생활에 꼭 필요한 60가지 팁

스물다섯부터 시작한 나의 사회생활. 학교에서 배운 것과는 차원이 다른 사회생활에 대한 기대만큼이나 컸던 불안이 떠오른다.

잘 할 수 있을까? 잘 할 수 있겠지? 누구에게 말할 수 없는 답답함과 조바심을 저자들도 함께 느꼈던 것일까? 사회생활을 막 시작하는 아들에게 선물하는 실용적 조언으로 가득하다.

이 한 권의 책으로 사회생활 만렙을 달성할 수는 없지만, 부모의 마음은 전달이 될 것이다.

걱정과 불안 대신 아들의 첫걸음에 힘이 되고 싶은 마음, 응원의 마음 말이다.

 

너에게 대화의 매너에 대해 잔소리하는 것은 사실 내가 나에게 하는 잔소리이기도 하단다. 우리가 늘 하는 말. 그 말의 힘은 참 대단하지. 한마디의 말이 날카로운 칼이 되기도 하고 한마디의 말이 솜처럼 따뜻하고 부드럽기도 해. 그중에 어떤 쪽을 택하고 있을까. - “좋은 대화를 나누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 중에서

 

책 제목 때문에 착각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봐 말씀드린다. 이 책은 꼭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람이 아니라 나같이 사회생활을 오래 한 아저씨에게도 유익한 글들이다.

이 책은 두서없이 시작했던 사회생활을 돌아보며 남아있는 시간을 후회 없이 보내기 위한 좋은 성찰의 시간을 가져다준다. ‘그때의 나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라는 고백이 딱 어울리는 책이다. 역시 기본에 충실한 생활, 단순하지만 단단한 시간이 아름답다.

 

친절은 파장 효과가 있단다. 친절을 받은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다시 친절을 베풀게 되고 그 사람은 또 다른 사람에게 친절을 전하게 되고. 그렇게 친절의 파장은 사람과 사람으로 이어지며 세상에 퍼지게 돼. 반대로, 불친절 역시 파장 효과가 있어서 기분 나쁜 마음도 멀리 퍼져나갈 수 있어.

저 사람이 나를 만나는 이 순간, 행복했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 그게 친절이야. 작고 사소한 친절이 세상을 조금 더 좋은 곳으로 만든단다. - “친절도 베풀면 내게도 돌아오나요?” 중에서

 

부모가 되어보니, 아들·딸에게 말 한마디를 할 때마다 걱정이 된다. 나의 말이 잔소리로 들릴까 봐. 그래서일까? 저자들의 선택은 편지 같은 글이다.

급하게 쏟아내는 말보다 잘 정리된 글로 이야기한다면 그 마음과 정성 또한 잘 전달될 것이다.

 

너는 선물은 한 번에 하나씩, 그리고 꼭 손으로 쓴 메모를 같이 넣어서 줘봐. 메모 없이 받은 선물은 잊히기 쉬운데, 메모나 편지와 함꼐 받은 선물은 오래오래 간직되었다가 어느 순간 그리움을 부르더구나. 작은 메모가 세월이 흘러 별처럼 반짝일지도 몰라. - “선물을 잘하는 방법이 있나요?”

 

방송계에서 손꼽히는 자매 작가.

라디오 작가와 드라마 작가인 자매가 아들 하나를 둔 엄마라는 또 다른 공통분모로 의기투합했다.

아들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이 작가님들의 포근한 글솜씨와 결합하여 가슴이 따뜻한 편지 같은 글이 나왔다.

온통 돈에 매달려 있는 듯한 사회 분위기 속에도 주위 사람을 챙기며 함께 성장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작가들의 당부는 가슴에 남는다.

사회적 흐름과 유행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무작정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 삶의 방향을 설정하고 확인해가며 자신을 지키며 살아가기를 응원한다.

 

사람 마음을 두드리는 일, 사람의 마음에 감동을 심어주는 일, 사람을 이롭게 하는 일, 거기에 너의 일의 목적을 두었으면 좋겠어. - “일의 목적은 어디에 둬야 할까요?” 중에서

 

사회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인간관계에서부터 자기 자신을 지키며 일하는 방법, 기본적인 애티튜드와 성장하는 사회인이 되기 위한 조언까지, 어느 것 하나 그냥 지나칠 것 없는 것들로 가득 차 있다.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실전 사회생활 영역에 관한 꼼꼼한 참고서 같은 책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첫사회생활을시작하는너에게 #송정연 #송정림 #쌤앤파커스 #엄마가아들에게 #사회생활만렙 #60가지팁 #엄마의사랑 #힘내라우리아들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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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 레스토랑 1 - 정원사의 선물
김민정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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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86 기괴한 레스토랑(김민정 지음/팩토리나인)

기괴한 요괴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시아의 험난한 모험

이 책은 우리가 발 딛고 사는 실제 세상에서 잠깐 벗어나는 기회를 준다. 이 책의 내용은 요괴들의 이야기다.

마을 뒤편에 있는 넓고 푸르른 숲을 제외하곤 그리 정든 것도 없던 마을에서 이사를 가는 날, 우리의 주인공 시아는 갑자기 고양이 한 마리를 만나게 된다.

한쪽 눈은 보라색, 한쪽 눈은 금색인 특이한 고양이.

이 고양이에 이끌리어 커다란 굴속으로 뛰어들게 되고 본격적인 주인공의 모험이 시작된다.

 

상당히 기괴한 외형이기는 했으나, 장담컨대 그곳은 지금까지 시아가 봐 온 그 무엇보다도 더 매력적이었다. 보라, 노랑, 빨강, 초록 등으로 알록달록한 건물들의 외관이 별처럼 눈부시게 번쩍이며 놀이동산을 연상시켰고, 간혹 보이는 아치형 지붕에는 가지각색의 화려한 무늬들이 잡다하게 새겨져 있었다. 황금색, 붉은색, 파란색, 초록색 등 다양한 조명들이 번쩍번쩍 빛나고 있는 곳은 너무 멀어서 제대로 볼 수는 없었으나 그곳에도 꽤나 많은 존재들이 북적이며 바쁘게 걸어 다니고 있었다. -<1. 앨리스의 동굴> 중에서

소설의 주인공은 항상 위기에 빠지고, 그 위기를 돌파하는 이야기의 긴장과 스릴이 재미가 된다. 이 소설은 거기에 더해 작가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갖가지 요괴들의 성격이 추가된다.

요괴 세계의 커다란 레스토랑의 주인인 해돈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주인공의 심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전래동화 <토끼전>과 비슷하다.

<토끼전>에서는 주인공 토끼의 기지로 위기를 탈출했는데, 과연 주인공 시아는 탈출에 성공할는지?

 

루이, 해돈, 마담 모리블, 야콥, 밀가루의 방 괴짜 아저씨, 술꾼, 리디아, 떠들이 아주머니와 법석이 아주머니, 괴물 중의 괴물인 하츠

 

하츠는 해돈이 병에서 회복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다 할 것이다.

그리고 그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지. 첫 번째는 해돈의 병을 고칠 수 있는 또 다른 치료 약을 찾고 있는 너를 도와 너와 함께 새로운 약을 찾아내는 것. 두 번째는 지금으로서는 유일한 치료 약으로 알려진 인간의 심장을, 다시 말해 너의 심장을 가져가는 것이다. 너는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그가 첫 번째 방법을 선택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8. 야콥의 이야기>

 


소설의 전체 구조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비슷하다.

인간 세상과는 또다른 세상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 그리고 주인공의 활약.

1권에서는 주인공의 활약보다 요괴들의 캐릭터들이 우선한다.

잡아먹힐 위기의 시간을 한 달 연장한 우리의 주인공 시아는 과연 자신의 심장을 대신할 새로운 치료 약을 찾아낼 것인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기괴한레스토랑 #김민정 #팩토리나인 #요괴레스토랑 #이상한나라의앨리스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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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심리학 실험실 - 집에서도 할 수 있는 50가지 초간단 심리실험
마이클 A. 브릿 지음, 류초롱 옮김 / 한빛비즈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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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021-85 방구석 심리학 실험실(마이클 A. 브릿 지음/한빛비즈)

집에서도 할 수 있는 50가지 초간단 심리실험

인간 최고의 무기인 이성’. 그러나 인간이 항상 이성적인 행동을 하지는 않는다.

그래서일까? 인간 행동의 비밀을 설명하는 심리학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달되는 심리학의 이론들을 살펴보면서 고개가 끄덕여지고 입가에 웃음이 번지는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심리학의 이론들을 증명해내는 실험에 관한 책이다. 하지만 이전의 심리학 서적처럼 심리학 박사님, 교수님들의 거창한 실험에 대한 학문적인 해설서가 아니다.

그 실험들을 내가 직접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세상을 바꾼 심리학 이론’ 50가지를 친구들과 함께 직접 실험해보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으로 안내하는 책이다.

 

파블로프의 개로 유명한 고전적 조건형성 실험은 침 흘리는 개에게만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고전적 조건형성은 인간에게도 일어난다. 원래의 실험은 내가 생각하는 것과 몇 가지 차이점이 있었다. 개에게 고깃덩어리를 준 것이 아니라 고기로 만든 가루를 준 것과 흔히 종을 딸랑딸랑 울렸다고 알고 있는데 메트로놈을 사용했다는 것.

파블로프의 실험을 변형한 새로운 실험은 바로 특정 키워드’(예를 들면 의자’)가 나올 때마다 선생님이 학생에게 분무기로 물을 뿌리는 것이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학생은 선생님이 이제 그 단어 뒤에 물을 뿌리지 않기로 한 뒤에도 의자라는 단어를 듣고 움찔하게 된다. 고전적 조건형성의 다른 예로 치과 치료할 때의 드릴 소리다. 그 소리만 들어도 움찔하게 된다.

 

심리학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실험뿐 아니라 조금 덜 알려진 연구까지 소개된다. 실험 과정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지만, 실제로 해본다면 재미와 함께 그 이론은 기억에 콕 박혀버릴 것이다.

 

댄 애리얼리의 앵커링 효과는 내가 원래 지불하려던 것보다 더 비싼 물건을 구입하게 만든다.

기준점을 이동시켜서 나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기억하고 구매에 임해야 한다.

그래야만 처음 보았던 비싼 물건보다 약간 더 싼, 그러나 아마 내가 원래 쓰려 했던 것보다는 높은 가격의 제품을 구매하는 일을 줄일 수 있다.

 

보이지 않는 고릴라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차브리스의 부주의 맹시도 실험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에 운전 시뮬레이션 앱을 깔고, A 집단은 10분간 서로 이야기하며 운전 게임을 한다.

B 집단은 10분간 게임을 하는 동안 스피커폰으로 통화한다.

양 집단이 운전하는 10분 동안 실수한 횟수를 비교해보면, 전화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눌 때 운전 실력이 더 나빠졌음을 발견할 수 있다.

 


안면 피드백 가설이라는 게 있다. 당신의 얼굴 근육이 얼마나 미소에 근접하게 움직이느냐에 따라서 무언가가 얼마나 재미있는지 판단하게 된다는 생각이다. 어떻게 하면 누군가에게 자기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만들 수 있을까?

책에 소개된 실험에 따르면, 입꼬리를 올린 채 연필을 물고 있던 집단이 다른 집단보다 평균적으로 영상을 더 재미있다고 평가할 것이다. , 모든 연구가 이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니다. 이 실험을 통해 우리의 몸과 마음이 양방향으로 작동한다는 것, 마음이 몸에 영향을 주고 몸이 마음에 우리를 이해할 수 있는 피드백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직접 해보는 것만큼 확실한 건 없다!

심리학에 관한 공부를 해본 적이 없어도 저자의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심리학의 흥미에 푹 빠지게 된다.

이번 학기에 새로 꾸린 인문학 입문 동아리의 주제로 이 책을 바로 선정해버렸다. 게임과 동영상에만 빠져 있는 우리 친구들과 심리학 교실에서 인간의 심리에 관한 탐험에 빠져본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방구석심리학실험실 #마이클브릿 #한빛비즈 #심리학 #심리학실험 #아마존심리학베스트셀러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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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거저보기 : 서양철학 편 한빛비즈 교양툰 13
지하늘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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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84 인문학 거저보기(지하늘 지음/한빛비즈)

웹툰으로 공부하는 <서양철학편>

인간에 관한 근본적 질문인 인문학과 철학. 모든 공부의 결론이라 할 수 있는 인문학의 끝판왕은 결국 철학이었다. 인간은 무엇이고, 인간은 왜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관한 철학자들의 대답을 살펴보는 것. 그것에서 삶을 돌아보며 다짐하는 시간을 갖는 인문학의 가치.

 

그런데 이런 인문학과 철학의 가치가 먹고사는 문제에 부딪히게 되면 점점 뒤로 밀려나게 된다.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하는 문제와는 너무 거리가 먼 질문들이 우리와 철학과의 사이를 더욱 멀게 한다. 또한 철학은 어렵고 고루하다는 고정관념은 우리의 나태함에 면죄부를 제공한다.

그러는 사이 우리의 시야는 오직 부동산, 주식, 코인에만 매달리게 되고, 우리는 함께가 아닌 경쟁각자도생의 세상을 스스로 만들어가고 있다.


 

인간과 세상에 대한 통찰을 얻기 위한 철학의 첫걸음을 한결 가뿐하게 만들어주는 귀한 책이 바로 인문학 거저보기이 책이다.

<한빛비즈 교양툰> 시리즈의 한 편으로 출간된 이 책은 별과 같은 철학자를 그의 사상과 인생사를 소개하는 24화로 구성되어있다.

웹툰의 형태이니 페이지가 쉽게 넘어가는 게 최고의 장점이다.

동시에 철학자의 핵심 사상을 제대로 뽑아내서 알기 쉬운 언어로 설명해주고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게 읽었다.

 

3년 전 개고생을 하며 읽었던 버트런드 러셀의 서양철학사. 1,200페이지의 두꺼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철학은 역시 어렵다!’ 그것 하나였다.

그러나 인문학 거저보기는 철학자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통해 느끼는 친밀감과 그의 인생사를 통해 등장하게 된 사상의 줄기를 이해하기에 큰 도움이 되었다. 이전에 읽었던 철학책들의 형이상학적 용어로 이해가 되지 않던 사상의 실마리를 풀게 되는 책이다.

철학책을 읽으며 재미를 느끼는, 쉽지 않은 경험을 하게 된 책이다.

 


소크라테스의 제자 플라톤, 플라톤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자연철학자와 소피스트를 제외하고) 철학자의 조상이 소크라테스로만 알고 있었다. 그런 소크라테스에게 스승님이 있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그 스승님은 아스파시아’. 아스파시아는 외국인에 대한 차별이 심했던 아테네에서 활동한 여성이었고, 기생이었다. 아테네의 황금시대를 이끈 페리클레스의 두 번째 아내였다고도 한다. 차별의 끝판왕에 해당하는데 이를 극복해냈다는 점에서 철학의 힘이 위대함을 증명한 인물이다.

 

서양의 철학 사조에 대한 무미건조한 나열로 엮인 철학책들과는 차원이 다른 책이다.

철학책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이다.

친구에게 추천할만한 철학책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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