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과 함께 프린스에드워드섬을 걷다 -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삶과 앤을 찾아 떠난 여행
김은아.김희준 지음 / 담다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4-3 앤과 함께 프린스에드워드섬을 걷다(김은아·김희준 지음/담다)

구시 모드 몽고메리의 삶과 앤을 찾아 떠난 여행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강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어릴 적 TV 만화로 접한 <빨강 머리 앤>의 원저자인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삶과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책이다. 또한 저자들의 성덕 이야기일 수도 있다.

자신을 매혹시킨 작가와 작품에 빠져 지구 반대편의 마을을 마치 친척 집처럼 방문하고 그곳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작가의 흔적을 마주치는 경험이란 너무나 짜릿할 것이다.

 

만화로만 기억하던 <빨강 머리 앤>의 고장인 프린스애드워드섬.

캐나다 남동부의 세인트로렌스만에 있는 이 섬은 앤의 고장’, ‘자연박물관’, ‘휴일의 섬으로 불린다. 그중에서도 전 세계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가장 큰 힘은 바로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와 그의 대표작인 앤 시리즈다.

 

1874년에 태어난 몽고메리는 평생에 걸쳐 21편의 장편 소설과 500여 편의 단편소설, 500여 편을 써냈다.

생후 21개월에 어머니를 결핵으로 잃은 몽고메리는 캐번디시에 있는 외조부모의 손에 길러진다. 외로운 유년기를 보낸 몽고메리는 잠시 아버지와 살게 되었지만 새어머니와의 갈등으로 고향으로 돌아오고, 학교를 다니며 교사 자격을 취득하고 이후 대학에 진학하여 작가 수업을 받게 된다.

 

1년 정도 학생을 지도하던 몽고메리는 외할아버지의 사망 이후 외할머니와 함께 살면서 우체국 일을 도우며 글을 쓰기 시작한다. 1904년 봄부터 앤 이야기를 쓰기 시작해서 1908그린 게이블스의 앤을 발간하게 된다. 열한 살의 앤이 초록지붕집에 온 날부터 열여섯 살이 될 때까지 지내며 성장하는 이야기가 바로 앤 시리즈의 시작이었다. 그린 게이블스의 앤부터 에이번리의 앤, 레드먼드의 앤, 바람 부는 포를러나무집의 앤, 앤의 꿈의 집, 잉글사이드의 앤, 무지개 골짜기, 잉글사이드의 릴라까지 8권이 출간된다.

 

너무 오래 슬픔에 빠져 있기엔 세상이 참 흥미롭지 않나요?

이 길모퉁이를 돌면 무엇이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전 가장 좋은 게 있다고 믿을래요!”

 

50이 넘어 아이돌에게 관심을 쏟고 있는 지인이 있다. 10대의 아이들이나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관심의 범위과 깊이가 제법이다. 그러한 활동으로 삶의 활력을 얻는 지인의 모습이 좋아 보였다. 나는 어릴 적 읽은 작품이나 그 작가에 관해 좋은 인상을 받는 경우가 많지만, 그 관심이 오래 지속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저자들은 자신의 최애 작가에 관한 단순한 관심과 흥미를 흩어 버리지 않고, 한 권의 멋진 작품으로 모아냈다. 저자들의 관심과 애정이 듬뿍 담아 직접 촬영한 사진들을 통해 아름답고 의미 있는 프린스에드워드섬의 곳곳을 살펴볼 수 있다. 책 제목의 걷기는 건강을 위한 걷기가 아니라 행복을 위한 걷기였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앤과함께프린스에드워드섬을걷다 #김은아 #김희준 #담다출판사 #에세이 #책읽는샘 #함께성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숨은 초능력 찾기 저스트YA 7
이진 외 지음 / 책폴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4-2 숨은 초능력 찾기(이진·탁경은·하유지·단요 지음/책폴)

어린 시절 그때는 공상의 세계에 자주 빠지곤 했다. 그 단골 주제 중 하나가 바로 초능력’. 숨은 초능력 찾기는 자기만의 비밀스러운 초능력을 발견하고 세상에 발을 내디디는 10대들의 이야기를 담은 앤솔러지 소설집이다. 네 명의 작가가 함께 이야기를 짜면서 각자의 고유한 서사를 만들어냈다.

 

네 명의 작가인 이진, 탁경은, 하유지, 단요는 각자의 독특한 시각으로 초능력을 살펴내며, 그 특별함과 무게를 탐구한다. 이 소설은 초능력을 가진 주인공들이 그 능력을 통해 서로에게 도움을 주거나, 때로는 도움을 받는 모습을 그림으로써, 다양성과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나만의 능력'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어려움과 갈등을 유발할 수 있지만, 그 속에서도 주인공들은 용기를 내어 새로운 삶에 적응하고, 타인과 소통하며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겪는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초능력을 지닌 주인공들을 통해 초능력의 다양성과 매력을 탐구한다. 각 이야기는 독특하고 흥미진진한 상황과 사건을 통해 초능력의 세계를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본다. 동물과 소통하거나 미래를 예지하는 능력, 상상이 현실이 되는 능력 등 각 주인공이 지닌 능력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다.

 

마음의 연결과 용기를 통한 소통, 자아의 발견이라는 주제를 공통적으로 다뤄, 각자의 초능력을 통해 성장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다양한 감정과 생각을 전하며, 자신만의 초능력을 찾아가는 여정에 공감과 용기를 불러일으킨다.

 

---------------------

 

이진 작가의 <동물어 듣기 평가>에서는 동물의 말을 듣는 능력을 갖춘 주인공이 사람 간의 소통에서 어려움을 겪는 과정과 진주라는 친구를 찾아가는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동물들과 소통하는 능력은 고담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쓰이지만,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과 이해의 어려움도 함께 그려져 있다. 이 작품에서는 주인공이 동물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감정의 풍부함과 소중한 우정이 따뜻하게 전해진다. 특히, 동물들의 언어를 통해 친구를 찾는 여정은 독자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하며, 고유한 초능력의 매력을 보여준다.

 

탁경은 작가의 <알고 싶다, 알고 싶지 않다>에서는 미래를 보는 능력을 얻게 된 주인공이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타인의 미래에 관한 욕망 속에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미래를 예지하는 능력을 갖추고 온 책임과 고민 그리고 그 속에서 찾은 우정과 소중함이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자신이 가진 능력의 특별함에 대한 고민과 일상에서의 갈등을 다루며, 특별함이 동시에 부담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래를 알면서도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작가는 우정의 소중함을 독자에게 전한다.

 

하유지 작가의 <치유자 심도담과 호랑이 메시아>에서는 통증을 완화하는 능력을 지닌 주인공이 자기 능력을 활용해 타인을 돕는 과정을 다룬다. 치유 능력을 지닌 주인공이 마주치는 도전과 갈등을 통해 진정한 치유의 의미와 소중함을 탐구한다. 각 주인공이 어떻게 능력을 활용하고, 그 속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용기에 대한 고민이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주인공은 자기 능력을 통해 다른 이들을 도우면서, 동시에 자기 내면과 고민에 직면하게 된다. 이는 특별한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도 내면의 갈등과 성장은 불가피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단요 작가의 <상상하는 일>은 현실과 상상, 초능력과 평범한 삶 사이의 경계를 탐구한다.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주인공이 특이한 초능력을 가진 친구와의 이야기를 통해 현실과 상상의 교차점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믿고 싶은 것들을 살펴본다. 입시 전쟁으로 내몰리는 청소년들의 현실이 배경이 되고 있어 안타까운 감정이 먼저 든다.

초능력이 현실로 변하는 과정에서 주인공이 마주치는 이상한 일들과 그에 따른 갈등과 고민은 독자들을 깊이 있는 사유에 빠뜨리며, 작품의 복잡한 구조가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

 

이 소설에서는 초능력을 가진 이들이 그 능력을 통해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받으며, 초능력으로 인해 난처한 상황에 직면하면서도 정직하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또한,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차별과 이해의 중요성, 그리고 자기만의 독특한 능력을 향한 자부심과 자존감을 찾아가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책은 독특한 소재와 흥미진진한 전개, 다양한 감정과 메시지를 담아내어 독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생각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고, 다양성을 받아들이며, 고유한 능력을 갖춘 모든 이를 존중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 소설은 초능력을 소재로 하되, 그 초능력을 통해 주인공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또 다른 세계와 소통하는 과정을 그린다는 점에서 독특한 특징을 갖는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숨은초능력찾기 #이진 #탁경은 #하유지 #단요 #책폴 #책읽는샘 #함께성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스로 치유하는 뇌 - 개정판
노먼 도이지 지음, 장호연 옮김 / 히포크라테스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4-1 스스로 치유하는 뇌(노먼 도이지 지음/히포크라테스)

The Brain’s Way of Healing

#신경가소성 임상연구를 통해 밝혀낸 놀라운 발견과 회복 이야기

 

이 책은 인간의 뇌가 스스로 치유하는 힘이 있으며, 이것을 제대로 이해하면 치료나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많은 뇌 문제들이 확연히 나아질 수 있고, 많은 경우 치료되기도 한다는 것을 다룬다. 한때 뇌는 워낙 정교하게 전문화되어 다른 기관들과 달리 손상된 부위를 스스로 고치거나 잃어버린 기능을 되찾지 못한다고 여겨졌다. 이 책은 뇌가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뇌는 정교해서 스스로 치유하고 전반적으로 기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알아낸다. -<들어가며> 중에서

 

정신과 의사이자 정신분석가인 저자는 이전 저작인 기적을 부르는 뇌: 뇌가소성 혁명이 일구어낸 인간 승리의 기적들을 통해 신경가소성에 관한 혁명적인 주장을 증명했다. 인간 뇌의 가능성과 불가능해 보이는 변화를 그것을 발견한 과학자들과 그들이 변화시킨 환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흥미롭게 풀어냈다.

후속작인 이번 책을 통해 신경가소성 연구와 뇌의 놀라운 치유 능력을 통해 뇌에 대한 새로운 지식의 문을 열어놓았다. 현대 뇌 과학에서 중요한 주목을 받는 신경가소성에 초점을 맞춰, 도이지는 뇌가 어떻게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며 치유하는지를 다양한 사례와 과학적 근거를 통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신경 흐름을 이해하는 것으로 통증을 조절해낸 이야기

운동치료로 파킨슨병을 이겨낸 이야기

신경회로 조절로 뇌신경질환들을 제어할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에 관한 설명

뇌종양을 떼어내기 위해 한 수술로 청력과 단기 기억, 인지장애를 얻은 사례

명상을 통한 감각인지로 과도하게 자극된 뇌의 회로를 되돌린 사례

세 번의 큰 사고로 뇌진탕을 겪고, 다발성 경화증을 얻은 환자가 폰스(PoNs)라는 경구개 전기자극기를 사용하여 뇌에 직접적인 전기 자극을 주는 치료를 통해 일상을 회복한 이야기

난독증 소년이 소리 치료로 난독증을 극복한 이야기

자폐, ADHD 같은 장애를 얻은 아이들이 일상의 삶을 되찾은 이야기

 

책은 뇌 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와 발견을 다루면서, 신경가소성이 어떻게 뉴런의 연결을 강화하고 환경의 영향을 받아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설명한다. 특히 성장기 이후에도 뇌가 어떻게 경험을 통해 변화할 수 있는지를 강조하며, 이러한 신경가소성이 다양한 질환과 장애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저자는 신경가소성을 통한 불치와 난치성 질환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며, 이에 대한 의료 현장의 인식 부족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빛을 사용하여 잠들어 있는 신경 회로를 깨워 뇌를 재배선하는 사례나 소리를 통해 뇌를 재배선하는 사례 등 뇌의 신경 회로가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하는지를 살펴보면서 독자들에게 뇌의 신비로운 세계를 열어준다. 각 장에서 제시되는 사례를 통해 신경가소성이 어떻게 실제로 작용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며, 독자들은 의학과 과학의 최전선에서 벌어지고 있는 혁신적인 치료법에 대한 통찰력을 얻게 한다.

 

또한, 저자는 다양한 환자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뇌의 회복 능력을 자세하게 분석하고, 신경가소성을 통한 치료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살펴본다. 파킨슨병이나 뇌졸중,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회복이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던 질병을 회복하는 생생한 사례를 읽어 내려가며 우리가 갖고 있던 뇌에 관한 고정관념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뇌 과학의 선두 주자로서, 도이지는 의학계의 관점을 도전하면서도 현대 의학이 뇌 치유의 혁신적인 가능성을 어떻게 놓치고 있는지에 대한 고찰을 제시한다.

 

더불어 이 책은 뇌 가소성이 미래의 의학과 과학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전망도 제시한다. 도이지의 긴 여정과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뇌의 신비로운 세계에 대한 지식을 확장하게 되었으며, 치유의 가능성과 미래적인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울 수 있었다.

 

책은 과학적인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내면서도 독자들에게 깊은 생각을 유발하는 내용을 제공한다. 또한, 실제 사례를 통해 신경가소성이 어떻게 현실적으로 적용되고 있는지를 명쾌하게 보여줌으로써 치유와 희망의 세상으로 향하게 한다.

"The Brain’s Way of Healing"은 뇌의 신비로운 세계를 탐험하며, 신경가소성 연구의 놀라운 혁신에 대한 독자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훌륭한 책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스스로치유하는뇌 #노먼도이지 #히포크라테스 #신경가소성 #기적을부르는뇌 #책읽는샘 #함께성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과 함께 나이 들고 싶어요 - 봄사무소의 색연필 컬러링 북 어텐션 시리즈 6
봄사무소 지음 / 제이펍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3-122 당신과 함께 나이 들고 싶어요(봄사무소(박새봄) 지음/제이펍)

봄사무소의 색연필 컬러링 북

평범한 색으로 채우는 특별한 행복

 

컬러링 북 당신과 함께 나이 들고 싶어요는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아름다운 작품이다. 이 책은 컬러링을 통해 표현할 수 있는 즐거움과 함께 나이를 먹는 것을 긍정적인 시각에서 다가가는 성찰의 자세를 제공한다.

 

이 책은 다양한 일러스트와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창의적인 마음을 자극하면서 동시에 안정적이고 편안한 느낌을 전해준다. 나이 들면서 생기는 변화와 성장을 표현한 그림들은 마치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는 것처럼 감동적이며, 더불어 평범한 일상에서의 자아에 대한 이해와 성찰의 태도를 갖게 한다.

 

컬러링 북을 완성해가며, 연애할 때는 뼈끼리 부딪치던 우리가 이제는 후덕하고 포근한 중년의 부부가 되었음을 돌아보게 되었다. 하루하루 지내다 보니 우리의 변화를 느끼지 못할 때가 많은데 그림을 통해 동질감을 느끼며, 우리의 일상도 행복의 날들이었음을 돌아보게 했다.

 

컬러링 북을 채우는 과정은 단순한 그림에 색을 입히는 것 이상으로, 자기 자신과 소통하고 조화를 찾는 여정이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내면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나이 들면서도 여전히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나갈 수 있음을 상기시켜준다.

 

이 컬러링 북은 나이가 들면서 변하는 모습을 다양한 컬러링 페이지를 통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게 해준다. "연애할 때의 강렬한 감정과 부딪침"을 회상하면서, 이제는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중년의 모습을 그리는 것은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 이러한 경험이 컬러링 북을 통해 더 풍요롭고 의미 있게 느껴지게 한다.

 

컬러링 북의 일부 그림은 감성적이면서도 위로를 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다정한 포옹이나 평온한 풍경은 마음을 안정시키면서 동시에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해준다.

 

당신과 함께 나이 들고 싶어요컬러링 북은 나이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깨고, 색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특별한 책이다. 이 북과 함께라면 나이를 들어가는 것이 삶의 한 과정임을 받아들이고, 내면의 평화와 확신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은 나이에 상관없이 각자의 삶을 색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내 감상을 컬러링으로 그리면서, 나 자신의 변화와 성장을 돌아보게 되었다. 이 책은 그림을 통해 나만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과정에서 나 자신을 더욱 알아가게 해주는 특별한 동반자가 되어준다.

 

저녁노을 지는 산책길에 손잡고 거니는 노년의 부부가 주는 여유로움과 정겨움을 그려나가며 나의 내일도 행복으로 그려본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당신과함께나이들고싶어요 #봄사무소 #박새봄 #제이펍 #Jpub #컬러링북 #책읽는샘 #함께성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만화로 보는 토마 피케티의 자본과 이데올로기 한빛비즈 교양툰 30
클레르 알레.벤자민 아담 지음, 정수민 옮김, 이정우 감수 / 한빛비즈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3-121 만화로 보는 토마 피케티의 자본과 이데올로기(클레르 알레 글 / 벤자민 아담 그림 / 한빛비즈)

인간 사회에서 불평등은 어떻게 정당화되었는가?

이데올로기의 강화가 심화시키는 불평등의 얼굴

8대에 걸친 한 가족의 이야기가 보여주는 불평등의 역사

 

<한빛비즈 교양툰>에서 소개하는 만화로 보는 토마 피케티의 자본과 이데올로기를 통해 벽돌책에 담겨있고(1,000페이지가 넘는 책의 분량), 이해하기 힘들었던 토마 피케티의 주장을 알아갈 수 있었다.

우리는 흔히 불평등의 문제를 경제 문제로만 생각한다. 그러나 토마 피케티는 불평등이 경제적인 문제가 아니라 이데올로기적 문제라고 주장한다.

 

20세기 초 불평등한 유럽 사회의 누진세를 둘러싼 이슈를 살피는 것으로 시작한 책은 프랑스 대혁명 시기로 돌아간다. 근대 불평등의 역사가 시민혁명을 거치고 자본주의의 확산에 따라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주인공 쥘의 고조할아버지부터 8대에 걸쳐 훑어간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경제사적 성격이 강하다.

 

사제, 귀족, 3신분(일반평민)으로 이루어진 앙시앵 레짐이 프랑스 혁명 등 시민혁명을 거치면서 어떻게 소유자 사회(소유권이 사회 시스템의 토대라고 생각하는 사회)로 전이 되는지 그 과정, 이후에 소유자 사회가 노예제 사회, 식민주의와 어떻게 연관이 되며 불평등을 이어오는지에 대해 역사적인 고찰을 한다.

 

식민주의는 벨에포크 시대와 세계대전, 공산주의 혁명 등을 거치며 20세기에 크게 변화한다. 그런 과정들은 세계의 불평등 감소에 크게 이바지했으나, 공산주의의 실패, 그리고 그에 영향을 받아 진행된 80년대 이후의 하이퍼 자본주의, 그나마 이상적이라고 기대했던 사민주의 사회의 불완전한 평등까지, 이 책은 불평등에 대한 거대한 빅 히스토리를 소개한다.

 

피케티가 강조하는 것은 결국에 사회가 변화하는 데 핵심이 되는 것이 바로 이데올로기라는 것이다. 자본을 그냥 그대로 두면 알아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변화의 중요한 순간에는 항상 이데올로기가 중심에 있었다는 것이다.

 

노예제 사회에서 식민사회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철저하게 소유주의 논리로, 강자의 논리와 이익에 맞추어 진행되는 역사가 펼쳐진다. 애덤 스미스가 주창한 도덕적 제도와는 거리가 멀었다. 노예제를 기반으로 낮은 세금과 소유에 대한 존중은 국제 노동 분업으로 이어지고 이는 산업혁명의 등장까지 가져왔다. 또한 유럽의 지배는 보호주의 없이 이뤄지기 힘들었다.

 

소유주의 이데올로기가 실제로는 부단히 불평등을 정당화하기 위하여 삼기능 레지스터(데이터 기억장치)를 동원해왔음을 상기시킨다. 유럽의 경제적 비약은 자체의 유덕하고 안정적인 소유주의 체제 덕이 아니고 오히려 유럽 국가들이 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국제질서를 유지하는 능력 덕분이었다.

 

아울러, 공산주의의 붕괴가 적어도 일정 동안은, 사회적 조세 정의에 의한 자본주의 극복과 정의로운 경제의 가능성 자체에 대한 희망을 약화시키는 경향을 보였다. 달리 말해, 정체성주의적인 균열이 악화되던 시기에, 계급주의적인 균열은 지워졌다. 1980~1990년 이후 관찰되는 불평등 증대의 주요 원인은 틀림없이 바로 여기에 있다.

 

재화의 축적은 언제나 사회적 과정의 결실이며, 이는 공적 기간 체계(특히 법, 조세, 교육, 제도), 사회적 분업, 수 세기 동안 인류가 쌓아온 지식에 의존한다. 이러한 조건들에서 철저히 그 논리대로라면, 막대한 자산을 쌓아온 사람들은 그 일부를 공동체에 매년 되돌려줘야 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소유는 더 이상 영구적이지 않고 일시적이 된다. 이 논리에 반대하는 유일한 논거는, 판도라 상자 운운하며 사적 소유권에 대한 문제 제기는 전면적인 혼돈에 필연적으로 이루게 될 테니 이 상자를 결코 열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러한 보수주의 논거는 20세기를 겪으며 철저히 파기되었다. 그 경험이 입증하는바, 매우 강력한 누진세는 고속 성장과 양립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상대적인 사회-교육 평등에 근거한 발전 전략의 구성요소였다.

 

토마 피케티가 보여주는 불평등의 그림은 대단히 역동적이다. 그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양의 자료를 모아 과학의 엄밀성으로, 한숨과 피눈물의 역사를 그대로 전한다. 그러나 피케티의 메시지가 가장 절실한 우리 서민들일수록 원저를 읽고 이해할 시간과 자원이 부족하다는 아이러니는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바로 이 책이 시원하게 출구를 뚫어준다. 이 책은 원저의 요약본이 아니다. 몇 세대에 걸쳐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재구성된 새로운 작품이다. 피케티의 방대한 이야기 속에 묻힐 뻔한 날카로운 해안과 메시지를 진수 그대로 음미할 수 있는 기회이니, 원저를 읽은 이들에게도 이 책을 권하고 싶다.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

 

피케티는 불평등 구조를 극복하는 참여사회주의를 위해 6가지 제안을 한다.

1 자본의 사회적 소유

2 자본의 일시소유

3 사회적 연방 유럽을 향하여

4 민주적 평등 바우처

5 누진 및 개인 탄소세

6 개인의 교육과 훈련을 위한 자본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자본주의의 세상은 훨씬 정치적으로 경도되어있다. 아직도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자유 방임주의로 어떤 개입도 거부하는 것으로 착각하지 말자. 무한 경쟁, 자유경쟁의 세상이 자본주의의 본질이 아니다. 자기의 자본을 굳건히 지켜나가고자 하는 집단의 이데올로기가 선택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가 살고 있다.

피케티가 주장하는 불평등을 줄여가는 세상은 지금의 이데올로기를 걷어내는 것부터 시작된다. 급진적인 주장이라는 비판은 현재의 자본과 이데올로기를 장악한 집단의 불안일 뿐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만화로보는토마피케티의자본과이데올로기 #클레르알레 #벤자민아담 #토마피케티 #자본과이데올로기 #한빛비즈교양툰 #한빛비즈 #책읽는샘 #함께성장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