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악보대로 살면 돼 - 모난 지휘자가 들려주는 관계의 템포와 리듬
김진수 지음 / 더난출판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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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8 <너의 악보대로 살면 돼(김진수 지음/더난출판)>

모난 지휘자가 들려주는 관계의 템포와 리듬

 

저자는 중앙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하여 지휘를 전공하였다.

저자는 어린 시절 가난했던 가정환경으로 소심하고 기죽어 지내면서 점점 모난 성격을 갖게 되었다고 회고한다.

그러다 자신의 부족한 면과 약점을 스스로 인정하고 다른 사람에게 드러내면서 큰 변화가 찾아왔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과 마주보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면서 변화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해야지 욱하고 터뜨리면 그것은 감정 배설이 되는 것이라고 경고한다.

 

흔히 모났다는 말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감수성이 발달해서 남들보다 섬세하다는 뜻일 수도 있다. 또 모난 행동처럼 보이는 것도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니라면 나만의 개성으로 승화될 수도 있다.”

 

나는 모난 부분이 있다고 해서 스스로를 책망하지는 않는다. 모를 모두 깎아내 둥글고 무던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돼야 한다고 생각지도 않는다. 오히려 모난 부분을 잘 다듬고 가꾼다면 남과 구분되는 특별한 개성이 될 수 있으니 말이다.”

자신의 감정에 만족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말들이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외향적이며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은 칭송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그와 다른 성격들이라고 해서 무조건 고쳐야만 하는 좋지 못한 성격으로 평가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자신의 성격조차도 낮은 평가를 스스로 내린다면 자아에 대한 평가는 얼마나 박할 것인가?

그런 낮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이 느끼는 자신의 삶의 의미는 또한 어떨까?

 

그렇다고 저자가 자신의 감정과 성격대로 마음대로 살라고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모를 다듬어 자신만의 빛나는 개성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두 가지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하나는 모가 어떤 형태로 발현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다른 사람과 만나고 어울리는 과정에서 부정적 기억을 긍정적 경험으로 바꾸려는 노력이다.”

자신의 감정과 성격에 부정적인 사람들이 사회에 어울리지 못하고 자신의 부정적 평가 속에 함몰되어 고립되는 것을 피해야만 한다.

그럴수록 저자의 주장과 같이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다른 감정과 성격으로 살아가는 것이 세상이다. 서로 다른 것들이 조화를 이루고 균형을 맞춰가면서 지내는 것이 세상이다.

   

 

저자는 합창단을 지휘하며 마주한 갈등에서 배운 것이 있다고 한다.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첫 단계는 상대방과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란 점이다. 상대가 틀렸다(wrong)고 여기지 않고, 나와 다르다(different)고 여기는 것이 바로 소통의 기본 전제다.

우리 사회는 갈등지수가 매우 높은 사회이다. 이런 갈등을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으로 치부하여 무조건 덮어두는 것보다는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보는 것을 어떨까?

상대방과 나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으로부터 소통을 시작한다면 갈등의 해결을 통한 사회의 발전을 꿈꿀 수도 있을 것이다.

 

호흡 템포 표현

먼저 호흡을 통해 나를 다스린 후 타인과 호흡을 맞추어야 한다. 그러고 나서 템포를 통해 나와 다른 속도를 가진 사람들을 이해하고, 적절한 표현을 통해 나의 진심을 상대방에게 잘 알려주어 관계 회복하기를 시도해보자. 이것은 마음 깊숙이 모가 난 우리들이 함께 살아가며 상처를 잘 치유하고 또 타인에게 상처를 덜 주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다.

 

차라리 혼자 있고 싶을 정도로

말이 통하지 않는 그런 때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일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대인 관계 대한 오해

1 자기만 잘하면 모든 관계가 잘 될 것이라는 믿음

2 내개 맞는 상대를 만나면 된다는 믿음

3 자신의 진실한 마음을 상대가 알 것이라는 믿음

 

모든 사람의 목소리가 악기이듯, 모든 삶은 각각의 템포대로 움직인다. 만약 저 하늘에서 이 세상을 내려다본다면 사람들의 걸음은 템포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공연 같지 않을까. 서로 다른 템포, 거기엔 정답도 맞고 틀리고도 없다. 서로 다름 그 자체일 뿐이다. 그러니 좀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다른 이의 템포를 이해하고 때로는 나의 템포를 그들과 맞추는 노력을 기울여보자. 일상이 한층 더 조화롭고 평안해질 테니 말이다.

 

사실 모든 사람이 지휘자처럼 정확한 템포를 익히고 살 수는 없다. 하지만 감정보다 감성을 발휘해 다른 사람을 대한다면, 조금은 상대의 마음을 신경 써서 헤아리게 될 것이다. 그러면 속도와 박자를 맞춰가는 여유도 생겨나게 된다.

가끔씩 내 감정의 템포는 어떤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느리다면 주변과 맞춰가는 노력을 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내 맘을 이해해주고 내 생각처럼 살지 않는다.

내 성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세상과 담을 쌓고 살 이유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

내 마음에 차지 않는 나일지도 성찰과 연대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존재임을 굳게 믿는다.

부족한 면은 채우고 좋은 면은 나누며 세상과 소통하기를 나와 당신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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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 트라우마 - 소득 격차와 사회적 지위의 심리적 영향력과 그 이유
리처드 윌킨슨.케이트 피킷 지음, 이은경 옮김, 이강국 감수 / 생각이음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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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7 <불평등 트라우마(리처드 윌킨스·케이트 피킷 지음/)> #사회/정치

소득 격차와 사회적 지위의 심리적 영향력과 그 이유

상위 10%가 차지하는 부의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미국이다. 미국의 CEO는 직원들의 평균 연봉보다 600배 가량 더 받는다.

그럼 미국 다음 나라는? 짐작하셨는지 모르지만 우리나라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 과정은 재벌중심의 성장정책이었다.

그 과정에서 소득의 불평등이 심화되어왔고, IMF 외환위기 이후 소득의 불평등이 구조화되면서 사회의 다른 분야에도 확산되었다.

고통은 경제적 빈곤에만 머무르지 않고 중대한 심리적 영향력을 발휘하며 사회적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수많은 건강문제와 사회문제를 유발하게 된다.

 

불평등은 그것에 우리가 어떤 이름을 붙이는가와 상관없이 실질적인 고통을 유발한다. 불평등이 커질수록 사회적 위협과 지위 불안이 커지고 위축과 복종, 종속 본능으로 이어지는 수치심을 유발한다. 사회 피라미드가 더 높고 가팔라지고 지위 불안이 증가하면 심리적 비용이 광범위하게 발생한다. 지위 경쟁과 불안이 증가하고 사람들은 상냥함과 이타심을 잃어가며 남을 폄훼하는 경향이 증가한다.

 

학생들에게 공부하는 이유를 물으면 대부분이 좋은 대학에 진학해서 좋은 직장을 잡고 돈 잘 벌어서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그것이 행복이라고 대답하고 있다.

공부하는 과정에서 치르는 시험에서 우리는 서열을 경험한다.

진학하는 대학에도 서열이 존재하고, 취업하는 회사에도 서열이 존재한다.

그리고 각자가 생활하는 영역과 계층에서 수많은 서열이 존재한다.

어떤 서열에 존재하던지 각자가 행복을 추구하고 인간다운 생활을 해야 한다는 명제에 반대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서열의 기울기가 점점 커져버린 불평등한 사회에 속한 개인은 경제적 어려움에만 빠지는 것이 아닌 다른 사회적 조건에서도 결핍을 경험하게 되고 심지어 건강에서도 손해를 보게 된다는 것이 저자들의 주장이다.

저자들은 심리학이나 행동경제학, 사회학의 여러 실험이나 논문을 근거로 불평등이 야기하는 개인적, 사회적 문제들을 지적해 나간다.

제시되는 그래프의 국가목록에 우리나라가 빠져 있는 것이 다소 아쉬운 점이다.

    

소득 격차가 확대됨에 따라 계급과 지위가 더 강력한 힘을 갖게 된다. 불량한 건강 상태, 폭력, 낮은 교육 성취도 등 사회적 지위와 관련된 문제들이 모두 낮은 사회계층일수록 더 빈번하게 발생하며 동시에 소득 격차가 큰 사회일수록 악화된다.

 

소득 불평등이 심한 나라는 비교적 평등한 나라에 비해 정신질환 비율이 3배까지 높았다.

다른 수많은 건강문제와 사회문제에서 그렇듯이 하층계급에 속한 사람들이 상층계급에 속한 사람들보다 정신질환에 걸리기 쉽다. 즉 정신질환은 사회적 기울기가 나타나는 문제, 다시 말해 소득이 낮아질수록 더욱 심각해지는 문제다.

우울증을 복종 및 종속과 연결 짓는 이론은 우울증이 복종해야 하는 상황 혹은 패배를 멈추거나 그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무능력에서 기인한다고 본다.

불안은 우울증과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불안도 우울증과 마찬가지로 수치심 및 복종과 관련이 있다. 불안에 시달리는 사람은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자기 자신을 깎아내리는 성향을 드러낸다.

 

남을 이끄는 지도적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비교적 적게 받으며 어느 사회계층에 속하는지가 실제 소유 재산보다 정신건강과 신체건강 모두에 더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소득 격차의 크기에 따라 소득 순위나 사회적 위치 혹은 지위가 더욱 중요해질 수도 있고 덜 중요해질 수도 있다.

 

불평등한 국가일수록 자기고양적 편견이 증가하는 현상과 실제 사망률이 높은 국가일수록 건강 인식률 수치가 높게 나타난다는 역설적인 경향은 모두 사회적 평가 위협의 증가와 이에 대한 반응을 반영한다. 거대한 사회적 평가 위협에 직면할 때 자기고양적 편견이 증가한다.

 

불평등으로 사회 전체가 공감능력을 잃어감에 따라 집단 간에 벌어지는 격차와 사회적 거리를 연결하는 능력이 약화되고 있다. 함께한다는 감각과 가장 취약하고 목소리가 작은 사람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의식도 점점 잃어가고 있다.”

 

불평등한 사회에서 물질주의와 지위를 드러내기 위한 소비가 아동의 행복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물질주의가 낮은 자존감, 우울증, 외로움과 관계가 있다.

물질주의는 인간이 타고난 소유욕이 징후가 아니라 불평등으로 심화된 지위 경쟁에서 자극을 받아 타인에게 자신의 자존감을 알리는 아주 기이한 소통 형태다.

 

타고난 능력이 이른바 능력주의 위계에서 인간이 어디에 속하게 될지 결정한다기보다는 애초에 사회적 위계에서 가정이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가 명백한 아동의 능력과 향후 사회적 지위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 수많은 연구에서 빈곤한 삶이 아동에게 미치는 인지 손상을 입증했다.

 

불평등과 환경적 위협, 그리고 더 높은 진정한 행복 수준을 달성하지 못하는 것 사이에는 강력한 연관관계가 있다. 그중에서 가장 명백한 관계는 불평등이 심할수록 소비주의와 지위 과시용 소비가 심각해지는 현상이다. 물질적 차이가 심할수록 지위 격차가 벌어지고 사람들은 남들에게 자신이 어떤 인상을 줄지 더 많이 걱정한다.”

 

소득 격차의 확대가 사람들이 서로를 대하는 방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서로에 대한 신뢰가 하락하고 타인을 도우려는 경향이 줄어들며 폭력 발생률이 증가하고 공동체 생활이 위축된다.

동시에 불평등한 사회에서 계층과 지위가 또 다시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틀림없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사회적 이동성이 둔화되고 사회계층 간 결혼 비율이 줄어들고 있으며, 소득 수준을 불문하고 지위 불안 수준이 증가하고 있다.

증가하는 지위 불안에 상응해서 불평등한 사회의 사람들은 지위를 드러내는 사치품에 더 많은 돈을 지출한다.

성공한 사람처럼 보이려다 보니 노동시간이 길어지고 빚은 늘어간다.

 

불평등의 세계를 평등의 세계로 변화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저자들이 주장하는 것이 경제 민주화이다.

노동조합의 활성화와 공정무역의 확대, 최저 임금의 인상 등 평등의 방향으로 변화시켜가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장기적 대책은 경제부문에 민주주의를 확장해 나감으로써 세전소득 격차를 줄이는 것이다.

 

지속가능한 생활방식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해 주는 동시에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적인 진보 네 가지

1 평등이 더욱 확대되면 지위가 덜 중요해지고 어색한 계층 구분이 해소되기 시작한다. 또 사회적 상호작용을 억제하는 사회 불안이 줄어들고 사람들이 낮은 자존감, 자기회의, 자신감 문제로 덜 시달리는 세상을 얻는다.

2 우리는 소비와 지위가 극대화된 사회에서 생산성의 증가로 더 많은 여가시간을 확보하고 노동시간을 단축하는 사회로 나아갈 것이다.

3 고용에서 민주주의의 확대가 노동생활의 질적 향상을 가져다 줄 것이다.

4 더 평등한 사회에 살면 얻게 될 건강과 사회적 혜택이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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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H : 대한민국 행복 리포트 2019
최인철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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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6 <about H(최인철 외 지음/21세기북스)> #경제/경영

대한민국 행복 리포트 2019 /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대국민 행복 연구 프로젝트

 

UN이 정하는 행복한 나라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항상 뒤에 머무르고 있다.

이제 국민들도 우리는 행복하지 않은 나라에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진짜 그런지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생각한 적이 거의 없다.

우리 생활을 파고드는 힘든 조건과 환경들이 UN이 발표하는 순위의 증거인 것 마냥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러건 차에 이번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번 연구의 진행자인 최인철 교수는 우리나라의 긍정심리학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행복 심리학자로 프레임, 굿라이프등의 저서가 유명하다.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는 카카오 같이가치 팀과 뜻을 모아 20179월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 사람들의 행복을 실시간으로 측정해오고 있다. 카카오 마음날씨 플랫폼에 탑재된 안녕지수는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가 개발한 것으로 이용자가 원할 때 언제든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역시 우리나라는 IT 강국!!

지난 16개월 여간 150만 명 이상의 대한민국 사람들이 한 번 이상 안녕지수 테스트에 참여했고, 누적 건수는 300만 건 이상의 데이터가 축적되었고 이 자료들을 바탕으로 리포트가 작성되었다.

 

일주일 중 안녕지수가 가장 낮은 날은 언제일까?

대개 월요일을 예상하기 쉽다. 하지만 뜻밖에도 목요일이 월요일보다 안녕지수가 더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행복감도 가장 낮고, 스트레스도 가장 많은 목요일.

이렇게 우리의 짐작과는 다른 결과들이 이 책에는 넘쳐난다.

과학적 사고를 위한 과학적 자료 수집의 중요성이 강조된다고 하겠다.

 

이 책은 한국인들의 주관적 행복감과 삶의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져다주는 책이다.

리포트의 형식은 책(book)보다는 매거진에 가깝다. 다양하고 화려한 화보들과 직관적인 그래프들이 활용되어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이 매우 즐거웠다.

알록달록한 사진들과 항목들을 일목요연하게 구분해주는 도표와 그래프의 배치들이 눈길을 끄는 책이었다.

또한 지역과 연령에 따른 분석들도 제시되어 내가 속해 있는 지역과 나이대의 사람들은 어떠한지를 살펴보는 재미도 매우 컸다.

 

UN의 세계 행복지수는 일 년에 단 한 번 측정하고 그 평균치를 발표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각 나라에서 15세 이상 성인 1천여 명만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한계가 있다.

이에 반해 위의 연구는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대국민 실시간 행복 연구이다. 또한 응답의 횟수와 시기, 장소 등이 자유롭게 허용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막연하게 짐작하던 우리의 행복에 관한 과학적이고 분석적인 자료들을 살펴보자.

심리학에서는 행복을 주관적 안녕감subjective Well-being’이라고도 부른다.

이번 연구에서 행복을 측정하는데 사용되는 안녕지수는 삶에 대한 만족감, 인생에서 경험하는 의미, 스트레스, 감정적 경험을 측정하는 총 10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응답자들은 모든 질문에 대하여 0부터 10까지의 11점 척도에 응답한다.

 

2018년 대한민국 안녕지수 분석

대한민국 안녕지수는 5.18(10점 만점)으로 아주 좋지도, 아주 나쁘지도 않았던 보통의 행복 수준을 보였다.

대한민국 삶의 만족도는 5.82점으로 UN 세계 행복 보고서의 수치와 거의 비슷했다.

그러나 응답의 분포를 살펴보면 단순히 행복지수가 낮다라고만 할 수 없는 흥미로운 사실이 발견된다. 북유럽 수준의 행복을 경험한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비율이 약 20% 정도, 행복 순위가 우리보다 더 낮은 아프리카 수준의 행복을 경험한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비율이 약 23% 정도였다.

감정 밸런스 점수가 플러스(+)가 된 날을 유쾌한 날, 마이스너(-)가 된 날을 불쾌한 날로 규정해 분석해 본 결과, 놀랍게도 2018년 한 해 동안 유쾌한 날이 345일이었고 불쾌한 날은 20일에 불과했다. 이는 사람들의 기본적인 default 감정 상태가 긍정적이라는 심리학의 연구 결과와 일치하는 결과다.

한국인 평균 삶의 의미 점수는 5.45. 분포는 중간 점수대인 5점대와 상대적으로 낮은 2점대, 그리고 높은 점수대인 7점대에 몰려 있는 형태를 보였다. 이는 한국인들의 삶의 의미 경험이 양극화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한국인 10명 중 3명은 일상 속에서 자기 삶의 의미를 충분히 찾으며 살아가는 의미 부유층이었다.

2018년 한국인의 스트레스 평균 점수는 6.34점으로 10개 안녕지수 하위 경험 중 유일하게 6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평소 한국인들이 상당한 수준의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남성들의 안녕지수 평균값은 5.55점이었고 여성들의 평균값은 이보다 낮은 5.22점이었다. 안녕지수 총점에서의 남녀 차이는 10개의 하위 문항 모두에서 동이라하게 재현되었다.

부정적인 심리 경험인 우울함, 불안함, 스트레스, 짜증, 지루함은 여성들에게 높았고, 평안함, 즐거움, 행복, 삶의 만족, 삶의 의미 같은 긍정적인 경험은 남성들에게 더 높았다. 이 중에서도 삶의 의미’, ‘우울’, ‘삶의 만족’, ‘불안에서 남녀 차이가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안녕지수의 변화를 살펴보면 마냥 행복한 10, 아프니까 청춘인 20~30, 그리고 함께 행복해지기 시작하는 40대로 나타난다.

 

대한민국 심리 보고서

1 개방성 3.35/ 한국인은 스스로를 덜 개방적이라고 생각한다. 여성이 더 개방적인 미국과 달리 한국은 남성의 개방성이 더 높다.

2 성실성 3.26/ 성실한 사람보다 즉흥적인 사람이 많다. 나이가 들수록 성실성이 꾸준히 높아진다.

3 외향성 3.07/ 대체로 내향적인 한국인중년 이후 여성의 외향성이 더 높아진다.

4 우호성 3.37/ 가장 우호적인 10, 가장 까칠한 30. 우호성의 경우 남녀 차이는 미미하다.

5 신경증 2.28/ 30대까지는 신경증의 고공행진 시기. 신경증은 특히 20~30대 여성들에게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한민국 자존감 점수 4.6/ 한국인의 자존감 점수는 미국인보다 낮고, 일본인과 비슷한 수준이다. 남자의 자존감 점수(4.8)가 여성의 자존감 점수(4.5)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존감은 나이가 들수록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일수록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가 높다.

물질주의가 개인이 행복을 저하시키는 주범 중 하나라는 사실은 다수의 심리학 연구들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된 바 있다. 안녕지수 조사에서도 이와 일치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물질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길수록 행복한 인생과는 점점 멀어지고 오히려 불행한 인생에 가까워진다.

대한민국 감사 점수 5.02/ 한국인들이 비교적 감사의 경험을 자주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나이와 감사 사이에는 U자형 패턴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많이 감사할수록 더 행복해진다.

대한민국 사회비교 점수 3.38/ 행복은 비교할수록 줄어든다. 나이가 들수록 사회비교 경향성이 감소하는 패턴은 남녀 모두에게서 동일하게 나타난다.

대한민국 사회적 지지 점수 4.88/ 사회적 지지 점수는 나이가 들수록 감소한다.

외로움은 행복의 적이다.

 

사회적 통계를 통해 행복으로 나아가는 단서를 얻었다.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야 할 젊은이들의 행복도 낮게 나온 결과가 가슴 아프게 한다.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는 우리의 젊은이들을 감싸 안아주는 성숙한 어른이 되어야겠다.

또한 노인들의 외로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이 모색되어야 한다.

그리고 일주일 중 가장 힘든 목요일을 잘 건너갈 수 있는 방안이 우리의 한 주간을 행복하게 할 것이다. 목요일 이벤트를 준비해야겠다.

막연한 짐작이 아니라 과학적 데이터로 바라본 우리의 모습이 10점 만점에 10점은 아니었지만,

위에 언급된 것들에 관심을 갖고 정책적으로 접근하고 또한 나부터 개인적으로 대응하면서 우리의 행복을 만들어가야겠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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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의 미래 - 기술은 어떻게 소비를 바꾸는가
황지영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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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5 <리테일의 미래(황지영 지음/인플루엔셜)> #경제/경영

기술은 어떻게 소비를 바꾸는가

 

리테일은 소비자와 기업과의 만남을 의미한다. 우리가 소비하는 모든 것이 바로 리테일이며, 리테일의 변화는 바로 우리 생활의 변화를 의미하게 된다.

우리는 소비자로 이 시장에 참여하기도 하지만 직장에서 하는 일들의 대부분도 리테일의 영역과 관련이 되어 있다.

우리가 시장에서부터 경험한 리테일은 온라인을 거쳐 모바일로 확장하고 있다.

우리 국민들 대부분이 알게 된 ‘4차 산업혁명이란 단어.

그 단어의 정의를 내리려고 하면 막연한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바로 이 리테일이라면 바로 설명이 가능하다. 4차 산업혁명의 모든 내용이 바로 리테일의 영역에 진입해있다.

리테일의 확장과 변화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구체적 적용으로 증폭되고 있으며, 기업들의 치열한 도전과 경쟁으로 소비자들의 새로운 경험들을 이끌어내고 있다.

 

우리의 일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리테일업계는 새로운 세기를 맞아 엄청난 변화를 겪게 된다.

그 첫 번째가 바로 거대 오프라인 리테일의 몰락과 모바일로의 이동이다.

그리고 2부에서 소개되는 리테일 테크의 기술 혁신과

새로운 소비 세대인 Z세대의 부상과 같은 인구구조의 변화이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모바일 쇼핑의 장벽이 무너지고 모바일 페이가 탄생하게 된다. 이로 인해 모바일 커머스의 급성장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모바일의 성장은 오프라인 리테일의 몰락을 부추기게 된다.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의 주 상품군이 바로 전통적인 오프라인 리테일러들의 핵심 영역이었기 때문에 몰락의 속도를 빠르게 하고 있다.

  

  

세상이 변했고 산업의 시스템도 변했다. 이에 리테일 산업에 어떤 첨단 기술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그래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 것인가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것을 리테일 테크라고 부른다.

2부에 소개되는 패러다임을 뒤흔들 10가지 리테일 테크4차 산업혁명의 혁신 기술이 리테일에 적용되어 일으키는 혁명적 변화들을 사례를 생생하게 소개하고 있다.

매장과 재고 관리, 물류 혁신과 쇼핑 경험 등 리테일 비즈니스와 소비자의 쇼핑 경험 전반에 일대 혁명의 구체적 내용들을, 다양한 화보와 저자의 친절하면서도 통찰력 있는 분석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1 인공지능 쇼핑 비서 / 스마트 스피커, 로봇

2 신뢰와 예측을 더하는 소비 빅데이터 / 큐레이션, 예측 배송, 판매 예측

3 미래형 오프라인 매장과 언택트 리테일 / 무인매장, 이동식 무인매장, 인공지능 결제 로봇

4 더 섬세하게 연결되는 옴니채널 / 미래로봇 레스토랑,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고객 맞춤 서비스, 오프라인 매장의 의도적인 쇼룸화

5 ARVR로 구현한 가상 리테일 / 상품의 가상 경험, 력셔리 브랜드 경험

6 사람이 결제 수단인 캐시리스 리테일 / 모바일 결제, 안면 인식 결제, VR페이

7 솔루션을 제공하는 챗봇 / 고객 맞춤 서비스, 퍼스널 쇼퍼

8 경쟁력을 높이는 초저가 자체 브랜드(PB) / PB 브랜드

9 더 저렴하게, 더 빠르게, 스마트 물류 / 스마트 물류센터, 드론/로봇 배송

10 블록체인을 통한 결제와 공급망 관리 / 공급망 관리. 결제 시스템, 스마트 로열티 프로그램

 

3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 2020년 기업과 브랜드의 생존 전략

1) 리테일의 4P(상품, 가격, 프로모션, 입지)가 리테일 테크에 맞게 어떻게 진화하는가

2) 보이스 쇼핑 중심의 새로운 소비 환경에서 소비자의 브랜드 인식이 구매에 미치는 영향

3) 기술 혜택의 어두운 이면인 고용 감소

4) 리테일 리더십의 네 가지 핵심요소 고객 지향, 민첩성, 데이터, 윤리

 

위기란 단어는 위험 + 기회라고 했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위기가 없던 산업은 없었다. 사라지지 않고 유지되는 기업은 혁신이라는 도전을 마다하지 않은 기업들이었다.

기업들은 리테일 테크의 눈부신 발전을 도입하고 소비자의 마음을 얻는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진입해야 한다.

소비자들 또한 리테일 테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인간의 주체성을 잃지 않는 소비활동을 해야 할 것이다. 소비자의 선택이 기업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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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 - 더 힘들어하고 더 많이 포기하고 더 안 하려고 하는
김현수 지음 / 해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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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4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김현수 지음/해냄)>

더 힘들어하고

더 많이 포기하고

더 안 하려고 하는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

 

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우리 아이들의 마음에 관심을 갖고 상담에 힘쓰는 분이다. 이전의 저작이었던 무기력의 비밀에서도 다른 어른들과는 다른 통찰로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내고 아이들의 고통을 전달하면서 기성세대의 잘못된 기준과 시선을 질타하였다.

 

이 책은 책 제목을 보고 아내와 함께 고른 책이다.

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지 벌써 20년이 훌쩍 지났다.

학교라는 곳이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곳이 아니라 고통을 주는 곳이 되어버린 가슴 아픈 현실 속에 내가 살고 있다.

학생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을 입시 위주의 수업이 가로막고 있다.

교문 옆에 걸리는 플랜카드에 걸리는 소위 명문대 입시 결과를 위해 우리의 아이들이 대부분 학교에서 고통을 안고 생활을 한다.

아이들은 항상 변하지만 그 방향이 예사롭지 않다.

학생들의 변화를 학교가 이끌기는커녕 따라가지도 못하고 혹시 잘못된 방향으로 몰아가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이생망이란 말을 들어보았는지요?

이번 생은 망했고 삶이 지루하고 귀찮다고 하는 이생망심리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우리 사회의 획일성, 능력주의, 혹독한 경쟁과 비교, 경쟁에서 뒤처진 이들에 대한 혐오와 모멸 때문이다.

요즘 같이 풍족한 시대에 애들이 무슨 고생이냐고 하지만 우리 아이들의 생활을 주의 깊게 들여다보면 기성세대는 경험하지 못한 어려움과 좌절과 고통들이 가득하다. 심리적 위축과 피로, 좌절감은 단지 시대에 대한 태도일 뿐 아니라 구체적인 현실에 대해 알아갈수록 더 심해지는 것이다. 그 원인이자 배경에는 기성세대인 부모들의 잘못이 짙게 깔려있다.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가 완전히 질적으로 달라지면 상황이 달라진다. 시대적 격차가 크고 세대들의 경계가 단단해지고 전통이 파괴되면 다른 부류의 인간들이 사는 사회가 되어버린다. 바로 지금이 그런 시대이다.

조부모와 부모 세대는 저성장 사회, 계층 이동이 없는 사회, 양극화 사회, 기울어진 사회를 살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 정서를 모른다. 그래서 아이들을 다그칠 수밖에 없고, 하지만 기존 질서의 변화에 대한 희망의 증거가 생기거나 만들어지는 경험을 하지 않는 한 청소년과 청년들의 새로운 움직임은 쉽지 않을 것이다.

 

하고 싶지 않다, 안 하는 것을 더하고 싶다, 꿈꾸지 않겠다, 달관하고 살겠다는 청소년과 청년들의 반응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다. 지금처럼 닫힌 사회, 양극화된 상태에서 계층 이동이 불가능한 사회, 학벌과 자본의 신 신분제 사회에 대한 상처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본질적으로 청소년과 청년의 신체적·심리적 구조에서 좌절, 절망, 위축은 정상적 작동 방식이 아니다. 사회적 위협에 대한 방어로서, 그나마 남은 작은 행복감이라도 빼앗기지 않으려는 몸부림이다.

 

여러 중첩된 사회적 위기 속에서 우리 아이들, 청소년과 청년들 사이의 분위기는 희망보다 절망과 불안이 지배적이다. 그 과정에서 이전보다 더 심해진 세대 간의 소통 단절과 부딪힘으로 인해 스몰 트라우마(small trauma, 자연재해나 큰 사건과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가 아닌, 대인관계로부터 비롯되는 작지만 축적되는 트라우마)를 주고받고 있다.

승자독식 사회이면서 일등주의 사회의 체제를 전복시키지 못한 상태이기에 너무 많은 청소년들이 미성취자, 패배자, 엑스트라, 부상자, 중도탈락자, 중독자가 되고, 우울증 환자가 되고 있다.

그 바탕이 되는 깊은 감정은 모두 미안함, 수치심, 혐오감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이다. 특히 가장 짙은 감정은 수치심과 자기혐오감이고, 이것이 상황에 따라 다른 옷을 입으면 여러 혐오감과 공격성, 행동화로 표출된다.

그리고 아이들은 이 감정에 뿌리를 둔 여섯 가지 대처 양식인 순응’ ‘무기력’ ‘자해’ ‘중독’ ‘은둔’ ‘비행으로 자신의 상처를 스스로 보듬고 있다.

 

모두를 불행하게 하는 체계를 바꾸지 않고, 우리는 이대로 살아가고 있다. 자기계발, 각자도생을 통해 성공을 추구하지만, 그것이 공허한 이유, 결국 우리 스스로의 자존감을 존중받지 못하는 까닭은 이 사회의 체계에 있다.

 

우리 아이들이 원하는 만남에 어떤 바람이 있을까요?

우리들의 새로운 문화를 이해해 주세요

만남에 집중해 주세요

존중하며 잘 들어주세요

일단 한편이 되어주세요

압박하거나 채근하지 마세요

함께 도와줄 사람을 찾아주세요

 

아이와 멀어지는 대화법

했냐, 안 했냐?” - 점검, 확인, 협박의 대화법

부모니까 말해준다” - 부모라는 이유로 약점을 후벼 파는 대화법

네 얘기는 들을 필요도 없다” - 헛똑똑한 부모의 잘난 척 대화법

결국 돈 달라는 거지” - 욕구를 폄하하고 아이를 게걸스럽게 보는 부모의 대화법

말대꾸 하지 마” - 권위로 뭉개는 대화법

이미 다 안다” - 실제로는 허풍투성이인 헛짚기 대화법

쓸데없는 것에만 관심 있냐?” - 무시하는 대화법

도대체 몇 번을 말하냐?” - 바보로 여기는 대화법

 

한 사회의 도덕성은 그 사회가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면 알 수 있다. - 디트리히 본회퍼

 

자녀를 통하여,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루겠다는 부모의 상처받은 자기애의 투사는 아이들이 파탄의 삶을 살게 되는 가장 흔한 병적 심리다. 그리고 자녀에 지나치게 몰두하고 자녀에게 동일시되는 부모-자식의 일체화, 즉 지나친 자녀와의 동일시, 자녀와의 분리 어려움도 그 다음으로 흔한 병적 심리다.

지금 우리는 부모, 자녀 관계에서도 새로운 마인드세트(마음가짐과 작동기제)가 절실히 필요하다. 병적 자기애와 전능주의, 그리고 자녀에 대한 집착, 이것은 우리가 해결해야 할 큰 숙제이다. 건강한 자기애와 현실주의, 그리고 성숙한 독립과 상호 의존을 통해 희생하는 삶이 아니라 헌신하고 실현하는 삶으로 나아가면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현실에서의 따뜻한 돌봄을 준비해야 한다. 어른들에게는 자신의 삶이 필요하고 아이들에게는 부모의 현명한 지혜가 필요한 때이다.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는 어른이 되기 위하여

하나, 아이들 고생에 대한 어른의 화담, 공감

, 공감의 확장, 아이들과 어른들의 연대

1) 아이들은 따뜻한 어른과 만나길 바랍니다. 바쁘고 차갑고 채권자처럼 구는 어른은 사양합니다.

2) ‘지금도 잘하고 있다고 말해달라고 합니다. 망했다고 하지 말아주세요.

3) 누군가에게라도 한 번쯤은 괜찮은 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합니다. 나쁜 아이라는 느낌을 주지 말아달라고 합니다.

4) 진짜로 포기하지 않도록 붙잡아달라고 합니다.

5) 잘난 척 하는 것은 도움이 안 됩니다.

, 희망을 꿈꾸는 아이들이 바라는 10가지 점화술

1) 그만 상처주세요!

2) 삶의 여유와 주도성을 되돌려주세요.

3) 다양한 가능성으로 우리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더 만들어 주세요.

4) 금지하고 통제하고 막고 못하게 하는 방식 말고 다른 방식 없나요?

5) 투표권을 포함하여 청소년들의 권한을 주세요.

6) 봉사도 하고 우리가 사는 마을 일도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7) 칭찬, 격려를 더 해주세요.

8) 마음을 보아주세요.

9) 어른들이 먼저 행복한 삶을 살아주세요.

10) 의미 있게 시간을 쓰면서 살게 해주세요.

, 우리 청소년들이 희망 난민이 되지 않기를

 

지금부터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보듬어 안아주고, 기다려주기로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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